안녕하십니까?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저는 천리안 초보방 61한우방 회원입니다.
그 친구들에게 부탁한 글을 올립니다.
한국석유공사의 거제원유비축기지 3차 추가공사를 완전철회
코자 합니다.
전국 네티즌 여러분 ! 세계 최고 휴양지인 거제도 지킴 운동
에 동참하여 주시기를 호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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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들아! 2001. 12.15일. 경남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
매립지 집회는 이러했다.
주민들 1,000명을 운집시키고자 했는데 400명 밖에 안 왔더
라. 인원동원 성공률 40%.
민주 사랑 , 환경 사랑, 고향 사랑을 기치로 내걸고,
일운면 석유 환경상을 만들어 해마다 시상키로 했던 점.
유치원생부터 대학생까지 인터넷 글올리기 경진대회를 시행한
점.
석유공사 정문으로 주민들 같이 가서 책임자 불러내어 조진 점.
거제시장실 찾아 가서 국장등 여럿 사람과의 토론.
주민들이 행사 끝난 후에도 촌지를 들고 와서 힘 북돋아 준 점.
좋았다.
나 3개월 안에 4년간의 투쟁 끝낼라고 한다.
친구들아 도와주라.
글 퍼다가 전파 좀 시키주라.
아 참, 언론은 지방신문 만 왔었다. 부산일보 읽어봐라.
부산 경남 지방지랑, 거제 지역신문 읽어봐라.
TV ? 한 곳도 안 왔었다. 국책 에너지산업은 언론이 잘 안써
준다나봐.
들소의 항거는 대략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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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석유가 안난다. 해외유전을 개발했으나. 소비량의
1.7%에 불과하다. 목적세로 거두어 들인 석유기금 19조가 거
의 몽땅 다른데 쓰인다고 한다. 그래서 석유를 더 많이 비축해
야만 하는 나라꼴이 되었다. 비축하는 시설 그걸 석유(=원유)
비축기지라 하고 우리 나라엔 여수, 동해등 7곳이 있고 거제도엔
우리 일운면에 있다.
비축요구량은 90일분(정부60, 민간30), 정부비축량은 늘 30일
안팎이지. 하루에 울나라가 쓰는 석유 소비량은 210만 배럴로
유조선 25만톤급 1대분이여. 지금 울나라 저장시설용량은 약 1억
배럴로 50일 전후야. 근데도 앞으로 약 7,000만 배럴 더 저장할
시설 만들겠데.
지금 전국 비축유저장시설( 9,600만 배럴 )이 있으나 50%
내외가 비어 있다. 석유 사올 돈이 없어서다.
비축유 예산은 금년 1500억 원이다. 대형유조선 1대가 싣고
오는 게 보통 200만 배럴이고 그 값은 약 550억 원이다.
매년 예산은 유조선 3대분 밖에 못 살 수준이다. 지금 현재도
유조선 25대분, 7년 예산만큼 더 수입되어야 비축시설을 채운
다.예산이 매년 다소 늘어난다고 보아서 7년이다.
근데 이번 3차 공사는 현재 9600만 배럴 규모의 비축시설을 1억
6천만 배럴 규모로 늘린다고 한다. 7천만 배럴을 늘린다.
유조선 35척분의 비축유를 더 사오려면 지금 있는 동굴 채우는
7년과 합쳐 19년 뒤에야 가능타. 2021년! 기특한 장기계획!
그게 말이 안되니까 석공은 원유물류화센터라는 국제석유 도매업
(실제로는 창고업)을 하겠다고 한다.
국제 비축 권고량을 타국의 돈으로 사서 우리 나라 기지에 보관
해둔 것으로 버틴다는 거지. 창고 빌려준 주인이 창고 안에 든 걸
자기꺼라고 주장하겠다는 거지. 자기 나라의 환경을 회복 불가할
정도로 파괴해가면서 석유창고업으로 떼돈 벌겠단다. 아마 떼돈
벌어 보기도 전에 한반도 바다 다 죽일거다.
비축물량만 사서 재어 놓는 것에 비하여 대규모 석유도매업을
하겠다는 건 유조선 출입항 척수를 5-10배 늘리는 엄청난 위험을
감수하겠다는 거지. 지금 9억 배럴이 들어오는데 앞으론 아마
90억 배럴!! 10만톤급으로 보면 1,000척 출입하던 배가 일만 척
이 되는거겠지 매년 유조선 유류유출 사고는 현재에도 평균 35척
발생해. 앞으론 매년 350척! 끔직하잖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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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공은 우리 거제도 일운면에, 80년에 1차공사, 90년에 2차
공사를 하여 4,000만 배럴을 비축할 수 있는 세계최대의 지하
저장동굴을 만들었다. (1배럴은 160리터, 1드럼은 200리터)
12줄로 된 동굴의 총연장은 15.2킬로, 폭 18미터, 높이 30미터
다. 사람은 차곡차곡 눕히면 1억 명 들어갈 수 있다.
세계 최대 비축동굴이니 세계 최고 위험지역이자 오염가능지역
이다. 원유지하저장동굴 시스템은 대기, 땅, 지하수, 바다 할 것
없이 온 환경을 다 위협한다.
유조선사고로 인한 기름유출, 동굴속으로 흘러든 지하수가 기름
속에 섞였다가 바다로 흘러듬, 그에 따른 지속적인 지하수 사용
에 따른 지하수 고갈. 지하수위 하강시엔 동굴속 기름의 지하수
로의 유출과 마침내는 해양으로의 유출, 원유유증기(가스) 속에
포함된 환경홀몬 PAHs.
석유공사측도 기지 지하수위 관리 잘못하면 동굴 속 기름이 바다
로 다 흘러 나갈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지하동굴이 원래 물이 새는 걸 감안한 설계거든. 동굴을 둘러싼
바위벽 속의 지하수 압력이 높아야 하며 그래서 늘 동굴 안으로
물이 철철 흘러 들어와야 하지. 하루 평균 2,000톤!! 이 물보다
많아도 정화를 못해 문제고, 적어도 지하수로 기름이 거꾸로 흘
러 들어 문제지. 지하수로 기름 흘러들고 그건 바다로 나간데.
그걸 국가적 대재앙이라 한다고 석유공사가 문서로 일러주더라.
경기도 구리의 지하석유비축동굴에서 93년부터 97년까지 이
사고가 발생했었는데 석공은 99년에야 조치를 하였었다.
기지에서 1km 떨어진 워커힐 호텔에서 온천수 채수를 위해 4개의
지하공을 판 후 석공의 지하동굴 관리수위가 11.6m나 떨어졌대.
지하수 민감하지? 그렇게 큰 영향을 미치는 지 나도 몰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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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는 평온한 마을의 민주주의를 도끼질 했다.상심한 주민
들은 울분에 격노에 홧병 났다.
법원의 공사금지 가처분 결정이 석공편을 들자 더욱 더 그 깊이
는 깊어졌다. 이 나라의 공권력과 법질서의 개탄하지 않을수 없는
실상을 처음으로 제대로 인식하게 된 것이다.
석유공사는 92년도에 써 준 합의각서에 더 이상의 추가공사는
않는다고 하고 공증했다. 비겁하게 젤 끝 조항인 효력발생항에
양자합의로 합의서 내용 바꿀 수 있음 이란 글을 숨겨 두었어.
그거 땜에 밀려서 투표했지만 사실 석공도 유치찬란하게 그 조항
을 써먹을 생각은 없었다.
한 해전 그들의 주민설득 유인물에서도
공사 안하겠다 해놓고 하려하는 이유를 들 때 그 조항은 들먹이
지않았다. 당시 합의서가 혹시 오기되었을 때 고치자는 조항을 갖
고 8년 뒤에 새로운 합의서 만들자는데 써먹는 놈들이 이 세상
어디에 있겠냐? 참으로 석공은 대장부라곤 없는 기회주의자 생산
공장이다.
여하튼 우리 면민은 전주민투표라는 홍역을 치루었다. 그 결과
반대 1,070표(69%), 찬성 446표(29%)가 나왔다. 건설팀 철수
하더라. 우린 작전상 후퇴인줄 몰랐다.
이후 석공은 관련기관과의 사업 허가 관련 협의를 계속타가 어느
정도 그게 끝나자, 토착유지들을 포섭하여 공사추진위원회를
만들고 상공회의소를 포섭하여 공사 추진 바란다는 문서를 받아
쥐고는 공작에 돌입했다. 주민의결기구인 번영회가 촌에는 있다.
그 위력은 크다. 읍면 단위의 국회라고 볼 수 있다.
과거 공증각서도 그 회장이 썼지.
번영회 회의의 찬반은 무조건 박수로 날치기 통과시킨다는 사주
를 하였는지, 순진한 촌구석 토착유지들이 무조건 박수로 표결을
묻더구나 번영회가 협상주체인데 그 운영위원회는 회의 중의 표
결이 아닌 서명을 받아 통과하고, 임원회의는 회유, 설득, 플러스
뭐뭐로 수단방법 안가리고 통과 했는데, 정신 잃지 않은 몇몇
임원의 저항때문에 총회 추인을 받기로 한 게 천만 다행이었다.
총회 열고 박수로 물었다. 찬성 2표, 반대 250여표.
표라고도 할 수 없지. 박수로 표결(?)되었으니.
그런데 회장이 찬반 결과 선언을 하지않고 정회 선언하고 도망
을 가버렸어. 주민들에게 끌려 와서는 찬반 표결 결과 선언하라는
항의에 홀로 1시간 여를 버티다가 결국 그 선언은 못하겠고
임원 총사퇴나 할란다 하곤 회의장을 탈출했지.
그 길로 홧김에 서방질 한다고 임원 몇과 함께 인근 식당에서
대기하고 있던 석유공사 직원에게 우르르 몰려가 합의서 교환을
했었어.
그 합의서를 손에 쥔 석유공사는 바로바로 공사를 강행군 했어.
합의서 나오기 전부터 공사는 했었지만 땀 닦을 시간도 없이 일
했었어. 들통나기 전에 최대한 공기를 앞당기고 있어. 허가취소
등의 소송시 공사진행이 많이 될수록 유리한 고지를 점한다는
계산에서지. 합의서 써준 번영회 임원들 형사고발 했지만 무혐
의로 나오더군.
주민투표(29%) 지고, 총회 추인(1%) 지고, 운영위원회 무산(0%)
되고, 거기다가 공증각서도 있지...우리 주민이 확실히 승리했
지? 우리 주민들은 위대했었어. 석공은 추잡했었어.
석공이 주장 할 수 있는 건 운영위원회의 회의에서 못 내린
결정에 대한 서명에 의한 협상권의 임원회의로의 위임에 위한
권한 행사일 뿐. 그걸 합의서라고 공사 강행 나팔 불고 있어.
그래서 데모한거고, 언론 안 도와 주니깐 인터넷 이용하는거구.
도와주라 친구들아. 내 글 좀 퍼다 날라주라. 전국의 접근 가능
한 모든 사이트로 말이다.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정부 산업자원부, 한국석유공사, 중앙
시민 환경단체, 거제시청 게시판에 글 좀 올려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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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는 세계최고 관광 보물섬이다. 세계여행 다 돌아본 사람
들이 하는 말이다. 명산 10개, 하천, 저수지,논밭, 집, 해안선,
쪽빛바다, 바닷속 생물, 갯벌 생물, 백사장, 몽돌해변, 그것들
이 오묘하게 조화를 이룬곳이다.
거제도는 온 국민의 휴양터다. 너희들 재산이기도 하다.
3차공사 막아내고, 힘을 남겨 1.2차 공사의 후유증인 재난방지
책을 강구하는데도 도와 주라.
네 아이들하고 손자들하고 거제도 오면 너희도 할말 있을게다.
거제도 지켜내는데 아빠도 할애비도 한몫 했었다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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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소가 짚고 싶은 이슈는...
1.......................................................
세계최대 기지는 세계최고 위험지역, 균형개발하고 균형침해
하란 것. 바다와 대기와 지하수의 자정능력 고려하고 생존권을
어느 정도는 보장하란 것이다. 건강을 넘어 목숨까지 바치라는
건 해도 해도 너무 하자나. 한국 석유비축량의 반을 맡겨놓고
은혜에 보답은 못할 망정 이럴 수 있냐 말이야.
한국 석유비축의 어머니 자궁인 이 곳에 두 쌍둥이도 모자라
이젠 세 쌍둥이를 임신하란거여. 세계최대로는 만족 못해
우주 최고로 만들자는 게지. 거제도 바다 씨프린스호, 유일호
기름 유출에 맛 갔어. 동남부 서북부는 골로 갔어. 겨우 살아
남은 동북, 동중앙부도 기름범벅 만들어서 완전한 산업기지로
맹글겠단 거지 뭐 딴 계획 있다해야 믿겠어?
전쟁 나면 들소는 듁음이여. 미국미사일도 적십자창고로 날아
가자나. 지상탱크 요번에 생기면 들소 깽이여.
너희들 그리 좋아하던 통발 낚시 체험 끝장이여.
이 기지는 인간의 생명과 건강에 치명적 위험이 된다.
기지 규모확대분과 석유도매업을 위한 유조선 입출항 증가로
5배나 위험율이 더 커진다. 10년안에 거제도는 기름범벅된다.
10년치 유조선 사고 분석 결과다. 냅둘래?
2.......................................................
정부 공기업의 반민주적 불법적 공작에 의한 합의를 이 시대
가 눈감아야 하는가? 주민들은 모두 홧병에 걸렸다.
주민들 천 여명의 반대투표, 총회의 99%반대, 공증각서는
석공의 사냥개인 주민 10명의 역적의 결정보다 가소로와 지고
민주주의는 박살났으며, 정부 공기업의 도덕성도 박살났다.
3........................................................
거제도는 세계 최고의 관광보물섬이지만 석공은 그걸 유조선
4대분인 2,000억으로 계산한다. 추가공사로 얻어낼 저장량은
750만 배럴이고 완성시 그 량은 국내 3일 소비분 이상 이하도
아니다. 거제도 엄청 싸제? 우리 돈 모아서 거제도 사 버릴까?
대형유류유출 한 방이면 거제 바다속은 30년간 죽음의 물이여.
내 고향 거제도가 석유 3일분 추가 비축 때문에 미사일 공격을
받고, 유조선 엎어져서 10년 안에 바닷속 폐허로 만들고, 온
해안선을 기름범벅하고, 몇 년을 해금강, 외도, 학동, 구조라,
지심도, 안섬등의 관광지 절벽과 몽돌과 모래를 닦아내야
하겠는가? 치밀어 오른다. 참으로 슬프다. 바보들의 손에 우리의
운명을 위임하는 민주주의가 너무나 싫다.
이 시설이 폐쇠될 땐 핵폐기물 처리장으로 쓰기에 안성맞춤이
래.들소, 고향으로 유턴해서 살기 너무 어렵다. 좀 배우고 정의감
남았기에 사회적 책임에서 발 못빼고..
긴글 읽어 주시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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