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단식투쟁 16일째 [투쟁]◑◑◑◑◑
정부와 채권단의 기만적인 매각 논리에 민족의 토착기업 해태제과가 미국의 투기자본의 손에 넘어갔다.
우리 해태제과 소액주주들은 민족기업 해태제과를 살려야 한다는 마음 하나로 굳게 뭉쳐 해태제과가 건실한 토착기업으로 다시 살아나기를 염원했다.
우리는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이 해태제과 회생을 위한 작은 불씨가 되기를 기원하며 적은 재산이나마 아깝지 않게 해태제과를 위해 쏟아부었다.
그러나, 정부와 채권단은 구태의연하고 편의주의적인 발상에 사로잡혀, 기업의 회생보다는 매각을 택했으며 청산가치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헐값에 해태제과를 미국 투기자본에 넘기고 말았다.
이 과정에서 정부와 채권단은 우리 소액주주들에게 해태제과 매각과 관련한 아무런 설명도 하지 않았다. 매각 과정에서는 오로지 정부와 채권단, 인수기업의 실속챙기기에만 혈안이 되어 있을 뿐 우리 소액주주들을 위한 관심과 배려라고는 전혀 없었다.
결국, 정부와 채권단, 그리고 미국의 인수기업이 서로들 자기 잇속만 채우고 있는 동안 우리 소액주주들에게 돌아온 것이라고는 재산압류, 직장해고, 그리고 가정 파탄이 전부였다.
우리 기업을 사랑한 것이 죄라면 죄일테고 그 죄에 가혹한 형벌이 아닐 수 없다. 우리는 오늘 이 자리에서 정부와 채권단의 기만적인 해태제과 해외 헐값 매각을 규탄하며 아울러 우리 소액주주들의 권익이 보호돼야 할 것임을 강력히 요구한다.
또한 우리는 우리의 요구가 관철되는 그날까지 해태제과의 모든 소액주주들을 대표하여 지도부의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할 것을 선언한다.
2002년 3월 19일 해태제과 소액주주 운동본부 위원장 염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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