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을 끝장내는 투쟁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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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대통령과 북의 국방위원장이 환한 미소를 지으며
악수하는 모습이 전세계에 전파를 타고 전해진다.
가슴뿌듯함을 느끼는 사람도 있고, 눈물을 흘리며
통일의 염원에 흐느끼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그의 환한 미소 뒤에는 날이 선 칼자루가 쥐어져 있고,
쥐도새도 모르게 그 칼을 휘둘러 대고 있다.
혹, 그 칼을 본 사람은 결코 살아남지 못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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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정부라 출범한 김대중정부, IMF 위기를 기회삼아 가난한 노동자 민중을 탄압하는 구실로 이용하고, 자본을 더욱 강하게 만들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IMF의 약효가 떨어지자 곧바로 통일이데올로기를 이용한다.
이전의 정권은 북을 빨갱이로 이용했으나 김대중정권의 약삭빠른 눈치는 더이상 빨갱이 이데올로기로는 대중을 주목시키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이제 통일이데올로기를
심고 있다.
그 더러운 술책에 여기 가난한 노동자 민중이 속절없이 당하고 있다.
저 미소뒤의 시퍼런 칼날이 우리의 목아지를 향하고 있다.
누구에게!
힘없고, 빽없고, 가진것 없는 노동자, 농민, 빈민들에게..
어떻게!
지난 9일 민주당 총재실을 점거한 철거민들에게 가한 탄압을 보라 - 남북정상회담에 가려 제대로 보도되지도 않았지만 - 특공대를 동원하여 섬광탄과 독가스를 품어대며 철거민 7명을 개잡듯이 때려 잡았다.
그리고 철거민들을, 핏덩이가된 철거민들을 수갑으로 묶은 채 구속시켰다.
IMF의 위기를 이용하여 수백만의 노동자를 갖가지 형태로 해고시켰으나, 독점자본에게는 털끗만큼의 손해도 입히지 않았다.
구조조정, 정리해고를 통해 더 많은 이윤을 착위하기 위한 힘든 자본의 재편을 손쉽게 이루어 주고, 비정규직 고용을 통해 싼 값으로 노동자를 쉽게 사고 팔 수 있게만들었다.
길거리로 쫓겨난 노동자들이 삶의 막장에서 하루 한푼이리도 벌기위해 리어카를 끌고, 길거리에 자리를 깔고 나서면 깡패들을 사들여 폭력으로 죽여대고 있다.
가진자들이 더 많은 이윤을 얻기 위해 재개발, 재건축, 갖가지 명목으로 새 집을 지어대며 그 안에 살고 있던 주민들을 철거깡패의 오함마로 찍어누르고 있다.
왜!
가진자들, 자본의 무한한 이윤과 그 속에서 한줌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이렇게 남북정상회담의 화해와 공존 뒤에는 자본과 노동이, 권력과 민중이 결코 화해할 수없다고, 시퍼렇게 날이 선 칼로 경계선을 그어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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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권을 호소하는 철거민을 폭력, 구속하는 저 김대중정권을 박살내는 투쟁을 전개합니다.
잔악한 독점재벌과 그들의 정권의 폭력에 맞서,
오늘 낮 12시에 저들만의 민주당과 저들만의 국회 앞에서 저들만의 김대중정권을 끝장내는 투쟁에 다함께 연대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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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 신자유주의 반대, 민중생존권 쟁취, 민중대회위원회
일시 : 2000년 6월 14일 낮 12시
장소 : 여의도 국민은행 앞(국회 앞, 민주당사 뒤, 한나라당 건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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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빈//민//연//합
2232-0684, 전송 2232-0687 ID : 전빈련(참세상) E-mail : binmin@jin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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