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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안서] 전철연탄압분쇄를 위한 대책위구성, 첫모임일시공지
번호 202 분류   조회/추천 493  /  87
글쓴이 전국철거민연합    
작성일 2000년 06월 17일 14시 22분 30초
전국철거민연합

서울시 동대문구 제기동 943번지 삼우빌딩 4층

Tel. 966-5564 / Fax. 966-5568 /ID. 나우)전철연 참)철거민

홍보국 인터넷투쟁단 홈페이지. http://nodong.com/전철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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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전철연 탄압에 대한 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한 제안서

일시 : 20000.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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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벌어지는 일련의 전철연 탄압에 대하여 대책위원회 구성을

제안합니다.



지난 겨울은 철거민에게 혹독한 시절이었습니다. 동절기 강제철거는

살인철거라 하여 국무총리령으로 금지되었지만 구청과 시청은 시공업

체의 용역깡패의 폭력적인 살인폭력을 통한 싹쓸이 강제철거는 공권력을

통해 비호 엄호한 정권이 바로 인권대통령이라는 김대중 정권하에서

자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동절기 강제철거 이후, 5월 중순에서 6월 초순까지의 기간 중

관청과 건설회사, 용역깡패 및 공권력의 각 지역 철대위에 대한 탄압은

극에 치달았습니다.



- 5월 11일과 12일, 구리시 최촌마을 철대위의 시청앞 농성장에는

시청직원들이 천막을 강제철거하고 주민과 아이들에게 집단폭행을

하였으며, 남양주경찰서에서는 철거민 전원연행하였습니다.

- 5월 19일, 의왕시 내손동에서는 시청직원 4명이 식칼을 들고

주민을 위협하고 투쟁차량을 난도질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 5월 20일, 의왕시 포도원에서는 철거용역깡패들이 난입하였습니다.

- 5월 27일, 관악구 봉천3동에는 철거용역깡패들이 난입하여

주민들에게 폭행을 가했습니다.

- 5월 27일, 남가좌동 철대위에서는 삼성건설 직원들이

8월준공을 앞두고 농성중인 천막과 팬스를 철거하려는 위협을 가해,

남가좌동 철거민은 6미터 팬스위에서 투쟁하고 있습니다.

- 5월 30일, 봉천3동에는 용역깡패들이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생가를 철거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 5월 31일, 구리시 최촌마을에는 밤새 비닐천막이 시청직원들에 의해

두차례 철거되었습니다.

- 5월 31일, 봉천3동에는 적준 용역깡패들의 폭력만행이 이뤄졌습니다.

- 6월 3일, 남가좌동 철대위에는 소방차량과 경찰들이 동원되어

지역 주민들에게 밧줄을 묶어 집단 폭행을 가하고 부상자에게

수갑을 채우고 연행하려는 일이 있었습니다.

- 6월 8일, 월곡 상공에는 신한 용역깡패들의 난동이 있었습니다.

- 6월 9일, 상암 3공구에서는 용역깡패들의 강제철거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렇듯 싹쓸이 강제철거를 당한 철거민들은 구청앞에서, 시청앞에서

살인적인 추위에도 스티로폼과 비닐로 밤과 낮을 애어른 남녀노소

구별없이 지내면서 주거권과 생존권 요구와 처절한 절규를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기본적인 생존권적 요구인 주거권마저 공권력과 용역깡패를

동원하여 시청, 구청 앞 농성중인 철거민들을 폭행하고 비닐천막을 찢고

물품을 빼앗고 부녀자 어린이, 할머니, 남자, 연대온 청년학생, 노동자

가릴 것 없이 폭력 연행하는 상황에서 우리 철거민이 할 수 있는

마지막 결단은 집권여당인 새천년 민주당을 점거농성을 선택하는

길 뿐이었습니다.



이런 죽음을 각오한 결의가 있었기에 500여명의 삼엄한 경찰의

철통같은 경비를 뚫고 철거민 아주머니 5명과 남자 2명은

민주당 8층 총재실을 점거할 수 있었습니다.

갈데까지간 철거민의 현실, 이제 더 이상 물러설 수도

빼앗길 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전국철거민연합의 각지역 철거민들은

지난 6월 9일 민주당 점거농성 이후, 6월 14일과 16일에 계속적인

1차, 2차 청와대 진격투쟁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우리 철거민들이 바라는 바는, 우리 가정과 우리 자식, 후손들에게

집없는 서러움을 남겨주지 말자는 것입니다. 또한 더 이상 우리 민중의

기본적인 권리인 주거권을 자본과 정권에게 빼앗기지 말자는 것입니다.

권력을 쥔 놈들의 재벌들이 우리 철거민의 죽음과 피를 원한다면

전철연은 기꺼이 우리의 피와 죽음으로 대답할 것입니다.



현재 전국철거민연합에는 작년 권선4지구 사제총 사건과 관련하여

남경남의장님과 고천만 부의장님이 구속중이고,

지난 6월 9일 15시 민주당사 점거투쟁과 관련하여 최촌마을, 봉천3동,

남가좌동, 내손동, 상암2공구, 수색 등 각 지역 철거민 8명이 구속중이며,

지난 6월 15일 새벽 03시 전철연 중앙사무실 앞 잠복형사들에 의해

중앙간부 1명이 연행되어 17일 오전 현재 영장실질심사에 넘겨지는

일련의 구속사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적들의 탄압으로 인해

얼마나 더 구속될 지 모를 상황입니다.



이땅의 양심적인 제 세력과 학생동지들에게 전철연은 제안합니다.

전철연 탄압분쇄와 주거생존권 쟁취를 위한 대책위원회(가칭)

참여를 아래와 같이 제안합니다.



================== << 아래 >> =======================



회의명 : 전철연 탄압분쇄와 주거생존권 쟁취를 위한 대책위원회(가칭)

구성을 위한 각 단위 대표자모임

일 시 : 2000년 6월 22일 19시

(참고로, 6월 22일 12시 국회앞에서는 민중연대위원회 주관의

전철연 탄압 분쇄를 위한 집중집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장 소 : 민주노총 (영등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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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6. 17. 토.

전국철거민연합 직인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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