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보건의료노조 전북본부 군산개정병원지부입니다.
6월 28일 오전10시 군산지원 201호 법정에서 악질사업주 개정병원 이사장인 이상용의 재판이 열렸습니다.
이상용은 근로기준법 위반(임금체불, 파견근로제 위반, 부당노동행위등)으로 불구속기소 되어 처음에 5월 17일에 첫재판을 받기로 되어있었으나 몸이 아프다는 핑계를 대고 재판을 두 번이나 연기를 했었습니다.
6월 28일 오전8시부터 개정병원 조합원들은 군산법원 앞에서 피켓팅을 전개하였고 9시 40분 경에 피켓팅을 정리하고 재판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재판시간인 오전10시가 가까워지자 보건의료 전북본부 조합원들을 비롯한 약100여명의 전북지역 노동자 동지들이 재판장에 모여들었습니다.
원래는 이상용의 재판시간이 오후2시였는데 일진소재(익산)의 윤형만 조직부장님(업무방해 혐의로 구속)과 재판이 겹치면 재판장에 노동자들이 대거 몰릴 거라 판단한 재판부가 이상용 재판을 오전10시로 앞당겨 버렸습니다. 하지만 이상용의 재판에 100여명의 노동자 동지들이 몰려들어 개정병원 사태에 대해 전북지역의 많은 노동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예의주시하고 있음을 표출하였습니다.
오전10시 30분 경에 드디어 악질사업주 이상용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다리에 깁스를 하고 휠체어에 탄 이상용이 개정병원 구사대 직원들과 서천서해병원(이상용이 운영)직원들 약20여명에 둘려 쌓인 체로 201호 법정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이상용이 아마도 TV를 많이 본 모양입니다. 뉴스를 보면 죄를 저지른 놈들이 법정에 들어올 때 휠체어를 타고 들어오는 것을 자주 보여주니까요.
오전11시경에 악질사업주 이상용의 재판이 시작되었습니다. 검사가 범죄사실을 읽어내려 가면서 이상용에게 확인을 하자 이상용은 시종일관 모른다, 아니다라는 답변으로만 일관했습니다. 재판은 이상용의 공소사실만 확인하고 7월 19일 오전11시에 속개하기로 하였습니다.
재판을 끝내고 법정을 나가는데 정말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다리에 깁스를 하고 휠체어를 타고 법정에 들어왔던 이상용이 재판을 끝내고 201호 법정 문을 나가자마자 자신의 두발로 걸어서 법원을 나갔습니다. 정말 웃기지도 않았습니다.
이상용과의 법정싸움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노동자를 무시하고 기만하는 악질사업주 이상용이 구속되고 퇴진하는 그날까지 개정병원 조합원들은 힘차게 투쟁을 전개할 것입니다. 동지여러분 항상 관심가지고 지켜봐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2000년 6월 29일 현재
임금체불 18개월
병원정상화 투쟁 471일째
천막농성 178일째
의료보험자격상실 90일째
*악덕 사업주 이상용의 재판이 7월 19일 오전11시에 열립니다. 이상용이 법정구속이 될 수 있도록 재판부에 탄원서를 보냅시다.(주소; 군산시 조촌동 880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 김영학 판사님 귀하. 사건번호;99고단2213)
*이상용을 비호하고 노동자 무시하는 군산노동부에 항의전화 합시다(0654-452-1123)
*악덕사업주 이상용에게 경고전화 합시다(011-426-8282)
●군산개정병원 정상화와 이상용 구속·퇴진을 위한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 비상대책위
전화·팩스 : 0654) 452-3884
개정병원 지부장 : 011-9642-8247
비상대책위 집행위원장 : 016-606-3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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