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세상
제목 국민,주택,외환은 보아라...
번호 261 분류   조회/추천 249  /  90
글쓴이 동틀무렵    
작성일 2000년 07월 12일 13시 52분 20초
너희들은 노동자의 가치를 저버린 놈들이다....

그러고도 어찌 은행원임을 자부하느냐...

국민,주택은 2년전에도 그렇듯이 파업시작전에는 신나게

바람잡이 역할을 충실히하다 파업에 돌입하면 너희는

죽도록 고생해라 우리는 남아서 콩고물이나 얻어먹으련다식의

비열한짓을 보여왔다....

외환...

말만 들어도 어제먹은 빗물에 젖은 빵이 올라온다....

씨바...

그들은 무슨 염치로 도망을 갔단 말인가?

함께 밤을 세우며 투쟁을 외쳤던 모습은 좋았다...

그러나 고지를 눈앞에 두고 나만 살겠다고 도망가버린

너희들은 고개숙여 사과해도 모자랄 것이다...

남아있는 수많은 조합원들에게 잊지 못할 상처를 안겨준...

국민,주택,외환은 이제 우리 금융노조에서 탈퇴하라...

너희는 투쟁을 외칠 가치도 없는 놈들이다....

너희들의 눈에 피눈물이 나는 날 아마 알게 될것이다...

오늘 우리의 투쟁이 얼마나 처절했는지를....

그날이 오면 우리는 너희들에게 조소를 보낼 것이다...

우리에게 어떠한 도움도 요청하지 마라...

분명 이번 싸움은 우리의 승리가 아니다...

정부의 승리다...

어제 뉴스에 재경원 차관이 나와서 흥분하며 얘기하는걸 보았다...

그놈의 입가에 게거품을 물더군....

파업참여 은행은 어떠한 방법이든 구조조정이 될거라면서....

어차피 우린 죽음을 각오했고, 우리만의 단결력을 보았다...

그리고 동지애를 느낄 수 있었다...

분명 우린 어떠한 식으로든 정부의 압력을 이겨내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국민,주택,외환....

너희들도 우리와 똑같은 과정을 겪을 날이 멀지 않았다....

우린 그래도 함께했던 동지들이 있기에 견뎌낼 수 있겠지만....

처음으로 경험하게될 구조조정의 칼날에 너희들이 과연

버텨낼 수 있을까?

어서빨리 구조조정의 칼날이 너희들에 목에 다가가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그리고 다시는 너희를 노동자라 부르지 않겠다....

비열한 배신자...

너희들의 말로를 보는 날까지 나는 너희를 지켜보고

또 지켜볼 것이다....



.......국민,주택,외환을 금융노조에서 탈퇴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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