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세상
제목 이랜드노동조합 무기한전면파업 37일째..파업소식지18호
번호 281 분류   조회/추천 622  /  69
글쓴이 윤규민(이랜드노동조합비정규직)    
작성일 2000년 07월 22일 15시 22분 06초
이 랜 드 노 동 조 합 파업투쟁 18호 전면파업 37일째!



○ 발행일 : 2000년 7월 22일 (토)

○ 발행인 : 배재석

○ 서울 마포 창전19-8(우121-190)

○ 전화323-0456(교5555,6),

팩스323-2769

○ e-mail:elandtu@nownuri.net

○ 홈페이지 : www.elandtu.or.kr



총파업으로 비정규직 철폐한다!



회사측, 단협갱신 단체교섭 계속 거부

노동조합은 인내를 가지고 7차까지 교섭 요청

노동조합은 5월 29일부터 지금까지 총 7차례에 걸쳐 단협갱신을

위한 단체교섭을 요청해 왔다.

그러나 회사측은 처음에는 임금교섭 끝나고 하자더니 이제는 법인

별로 하자며 실질적으로 교섭을 거부하고 있다. 그러면서 마치 노동

조합이 교섭을 거부하고 있는 것처럼 매도하고 있다.

우리도 빨리 일터로 복귀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당연히 교섭

자리에서 모든 문제가 풀려야 한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나인 우리노

조가 갈기갈기 찢기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는 없다.

회사측은 이제라도 부당노동행위를 중지하고 성실하게 교섭에 임

해야 할 것이다.



이랜드 비정규직, 방송타다!

MBC라디오 양희은·김승현의 "여성시대"에

부곡분회 조합원 편지글 소개

→ 편지글 내용과 이에 대한 변호사, 양희은, 김승현씨의 해설내용은

별도의 소식지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7월 26일 10:00

"노사 공개협상"

서부지방노동사무소 주관









철야농성장 감금사태 발생

7/18 중계 아울렛에서 약 30분간

지난 7월 18일 밤 10시경 중계아울렛 철야농성장인 7층 교육실의

출입구를 아울렛 직원들이 쇠사슬과 자물쇠를 동원해 봉쇄해 버리는

어이없는 일이 발생했다. 이 때 조합원들이 문을 열어 달라고 소리

치며 문을 두드렸지만 아울렛 직원들은 두세번정도 문을 쳐다보고

아무렇지도 않게 사무실 안으로 들어가는 비인간적인 행동을 서슴없

이 보여주었다. 그 후, 조합간부 1명이 문 손잡이를 부셔서 겨우 탈

출에 성공할 수 있었다.



아울렛 조합원에 대한 협박, 갈수록 심해져

2차 징계위원회 출석요구서 도착!

지점장 명의글 내용증명으로 집으로 발송

회사는 지금 아울렛 조합원들의 정당한 파업을 방해하고 해고의

위협까지 하고 있다. 파업참가 전 조합원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하여

1차, 2차 출석요구서를 집으로 보냈고 7월 5일경, 정희순 본부장 명

의의 편지를 일일히 집으로 보내고도 모자라 7월 18일경 다시 지점

장 명의의 편지를 내용증명으로 조합원들 집으로 보냈다. 무려 4차

례 우편 발송, 조합원뿐 아니라 가족들에게까지 협박을 하는 비인간

적인 행동을 서슴치 않고 있는 것이다.



회사측, 업무방행 등으로 위원장 외 간부 10여명

마포경찰서 등 각 경찰서에 고소고발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 시리즈③

박성수 회장, 또다시 비겁한 해외도피

아울렛 이응복 사장도 함께





조합원들이 떙볕에서 파업을 한 지 한달이 넘었는데, 박성수 회장

은 가족들을 데리고 외국으로 휴가를 갔다는 소문이 있다. 97년에도

파업 때 외국으로 도피하여 오랜기간 조합원들의 요구를 외면했었는

데, 책임 회피하며 도망 다니는 모습은 달라진 게 하나도 없다.

98년 노사정위원회에서도 이랜드 문제는 박성수 회장이 출석해야

풀릴 수 있다고 진단했었다. 너무나 당연하고 올바른 진단이었다.

노동조합은 박성수 회장이 하루빨리 귀국하여 책임있게 문제해결

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연맹, 박성수 회장에게 면담요청

박성수 회장대신 권순문 이사련 대표와 김연배 인사팀장이

7월 19일 연맹 방문하여 연맹위원장과 면담



비정규직 철폐, 생존권 쟁취를 위한

저항대 학생들

18일부터 2박3일간 이랜드 투쟁에 결합

신촌 지하철역 선전전, 대자보 작업, 약식집회,

중계아울렛 앞 집회 결합,

구호, 율동 가르쳐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투쟁지원

"저항하라! 신자유주의적 모든 억압에..."





노동조합 홈페이지에 올라온 파업 지지의 글

- www.elandtu.or.kr -





소신껏 행동합시다!!

- 퇴사자 -

이랜드 노동조합이 투쟁하고 있는 것은 이랜드 그룹이 비정상적이

기 때문입니다. 옳바른 신앙과 경영이념이 바로 섰다면 노동조합은

아마 생기지도 투쟁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회사가 싫으면 나가라는 당신의 말!

불교신자 이신가 보죠?

왜 "절이 싫으면 중이 나가라"는 말이 있잖습니까?

그렇다고 노동자가 이 회사 싫다고 나가면....

그런 약한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언제 회사가 싫다고

했습니까? 회사가 싫은 것이 아니고, 회사의 정책이 잘못되고, 부도

덕한 이기주의(회사만 살면 된다) 때문에 그것을 뜯어 고치려고 하

는 것입니다. 예전 이랜드는 어디로 간 것인가요? I.M.F때문에 예전

이랜드의 모습을 잃어버린 건가요? 아닙니다. 박성수 회장이 이랜드

경영이념인 "회사는 이익을 내야 하고 그 이익은 사회로 환원시켜야

한다" 라는 것을 상실했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랜드는 어느 기업과도

다를 것이 없는 회사로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회사는 이익을 위해 온갖 수단을 다 이용하여 극

대화시켜야 한다"라는 식의 이념으로 바뀌었을 것입니다. 이제 이랜

드는 노동조합에서 추구하는 "제2창업"을 해야 합니다. 이 구호는 93

년부터 외쳐오던 구호입니다. 그리고 "직장민주화 실현" 또한 마찬가

지입니다.

왜 이랜드가 위태로웠던가요? 그것은 박성수 회장의 욕심때문이었

습니다. 문어발 경영..., 이것을 막는 길은 직원뿐 입니다. 우리의 직

장은 우리가 지켜야 하지 않습니까? (중략)

비정규직들의 문제! 여러분들은 아무렇지 않으시죠? 다 우리들의

동생들이고 후배들입니다. 비정규직 문제, 당신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제 우리 조합원에 대한 편견은 신앙인답게 떨쳐버려야 합니다.

농성장에 가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옛날과 똑같겠지요. 그러한

광경이 보기 싫다고 하는 당신의 생각은 요즘 많이 떠도는 "이기주

의"일 것입니다.

이랜드를 떠난 지금 이런 글을 쓴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만

은 제가 이랜드에 다니면서 노동조합에 가입했던 것을 정말 자랑스

럽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이랜드 직원 여러분! 소신껏 행동합시다!!!!



아울렛 조합원들이 작성한 소자보중에서…



총 파업으로 승리!!!

1. 명절날 이틀정도는 쉬고 싶다

2. 연장 영업하기 싫다

3. 두발자유(염색. 파마 등 )

4. 정직원 채용(우린 정말 힘들다)

5. 아르바이트 임금 인상

6. 우리도 엘리베이터 이용하고 싶다

(매일같이 계단 올라가기 힘들다)

7. 재고조사 두달에 한번 실시

8. 조장도 POS에 자리배치

9. 임금인상

10 .유니폼 교체(바지로)



나의 마음을 전합니다.

전 그냥 판매 사원입니다.

3년 동안 이천일 아울렛에서... 열심히 일한 그냥 직원이었습니다.

그동안... 나의 고뇌는...!

층장님과 담당의 파렴치한 횡포!

조합원이 된 이후...,

나의 눈물은 이루 다 글로 쓸 수도 없습니다.

말도 안되는 (경고장), 이유도...억지로 만든 (시말서)

층장님과 담당은 지금도...

'넌 3번 쓰면... 자동퇴사야!' 억울 합니다.





부당노동행위 배후조종 박성수를 구속하라!





"비정규직 문제, 남의 문제가 아니다" 시리즈

- 자료제공 : 전국노동단체연합 김혜진 편집실장 -





그나마 노동조합으로 뭉칠 수 있을 때

한국 후지쯔 노동자들은 정규직이었는데….

어느 날 자기가 일하던 부서 부장이 그 부서를 전체적으로 분사하

면서 갑자기 신분이 비정규직이 되었습니다. 같이 일하던 동료는 정

규직이고, 달라진 것은 하나도 없는데 누구는 비정규직이 되어서 갑

자기 정규직의 업무 지시를 받는 처지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 사람

이 어떤 부서에서 일했느냐에 따라 지옥과 천국이 결정된 것입니다.

이처럼 누구라도 순식간에 비정규직이 될 수 있습니다. 분명히 정

규직이었는데 자기가 일하던 부서가 갑자기 소사장제가 되거나 도급

으로 바뀌기도 하고, 강제 명예퇴직을 시키면서 계약직으로 바꾸기

도 하고, 그것도 아니면 마구잡이로 비정규직으로 만듭니다. 자본가

들은 비정규직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기 때문에 정규직 노

동자라고 안심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힘이 있을 때, 그나마 노동조합으로 뭉칠 수 있을 때, 하루

라도 빨리 비정규직 노동자를 조합원으로 받아들이고, 함께 투쟁하

고, 정규직 전환을 쟁취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정규직 일자리도

불안정해지고, 노동강도도 높아지고 임금도 낮아집니다. 그리고 누구

라도 순식간에 비정규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그 때를 대비해서라도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함께 투쟁해야 하는 것입니다.





♥ 투쟁기금이 부족합니다. 작은 정성을 보탭시다! ♥

조흥은행 <이현숙> 354-04-53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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