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세상
제목 이제는 진실을 말하게 해야 한다
번호 283 분류   조회/추천 427  /  70
글쓴이 박정관    
작성일 2000년 07월 22일 15시 54분 49초
제목 : 이제는 진실을 말하게 해야한다



MBC-TV 일요일 밤 11:30분에 방영되는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는



"역사 속의 진실을 재조명하여 앙금없는 21세기를 준비하자"는 제작취지에서



최근세사에 발생한 주요 사건 당사자들의 증언과 각종 기록에 입각하여



실체적 진실을 밝히고자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당시의 정보를 독점하고 있었던 고위 공직자들은



"이제도 말할 수 없다"라고 역사앞에 비겁한 처신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 122회 임시국회(1984.6.26) 회의록 제2호 39쪽-40쪽을 보면



당시 윤성민 국방부장관은 국회 본회의에서 다음과 같이 답변을 했습니다.



" ..... 다음은 학적변동자 군입영 및 사망에 관련된 질문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또한 학적변동자가 입영하면 군이 타입대자와 구분해서 녹화사업이란는 이름으로



특별관리를 한다고 지적하시고 학적변동입영자 447명 중 5명이 사망한 것도



녹화사업의 결과인 것으로 일부에서 오해하고 있으나



군은 그러한 조치를 한 일도 없으며 할 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군에서 사망자가 발생하면 5부합동으로 엄격하게 사인을 조사해서



유족에게 통보하고 있으며 유족의 입회하에 소정의 절차에 의거



사후처리를 완벽하게 하고 있는 만큼 사인에 대한 의혹의 여지는 추호도 있을 수 없다고



단정해서 보고드릴 수 있습니다. ....... "





또한. 윤성민 국방부장관은 1984.6.11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다음과 같이 답변했습니다.



(제 121회 국회 국방위원회 회의록 제 6호 2쪽- 9쪽, 36쪽-44쪽 참고)



" ....그러면 개인별 사망경위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병 이윤성은 성균관대 2년 재학중 휴학후 82년 11월 3일 군에 입대하여 X사단에



복무하여 오다가 북괴 대남방송에 현혹되어 북괴가 살포한 월북용 안전보장증 등



불온전단 2매를 습득 개인관물함의 책갈피에 끼워 은닉소지한 것이 적발되어



조사를 받은후 처벌을 두려워한 나머지 83년 5월 4일 03:00시경 내무반을 빠져나와



정구심판대에 자신의 허리띠를 이용 목매어 자살한 사고였읍니다. ......



.................................................................................................................



... 또 오늘 보고드린 사고학생 6명의 사인에 대해서는



진실그대로임을 다시 한번 여러 위원님께 강조 말씀을 드립니다.



여기에는 추호의 보탬도 없고 어떠한 조사를 하더라도



이 이상의 진실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상 장관으로서 중요정책사항에 대하여 답변을 드리고 다음에는 .........."





그러나, 2000년 7월 23일(일요일) 밤 11시 30분에 방영될 MBC-TV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녹화사업의 희생자들( 군대가서 죽은 아들아)"편을 보면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 답변하고, 역사적 기록으로 영구 보관될 국회 회의록에 기록된



당시 국방부장관의 답변이 새빨간 거짓답변인 것이 명백히 밝혀집니다.



또한 당시 군당국의 발표에 "이윤성 일병의 월북혐의성을 조사한 실무자"로 되어 있는



모 보안부대 대공계장(당시 박 모 상사 ,84년 전역)조차도 최근의 취재과정에서



월북혐의조사를 전면부인하고 있으며. 유가족이 원한다면 증인도 되어주겠다고 합니다.





이제는 진실을 말하게 해야합니다.



한때 이나라의 국방문제를 책임진 실력자가 진실을 은폐한 채



'XX가 시켜서 그랬었다"며 취재에 불응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2000. 7.22





故 이윤성 일병의 매형 박 정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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