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세상
제목 대교(눈높이)교사 노동조합이 창립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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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눈높이교사    
작성일 2000년 09월 04일 00시 35분 49초


창 립 선 언 문





오늘 우리는 눈높이교사의 노동 현실을 바로 보고, 회사에 빼앗겨버린 우리의 권리를 되찾겠다는 뜨겁고, 결연한 의지로 여기에 모였다.



이에 우리는 눈높이 선생님들의 노동현장에서의 일상적인 요구들을 모으고, 단결된 힘과 투쟁으로 그 요구사항들을 쟁취하고자 노동조합 창립을 선언한다.



(주) 대교의 1000억 경상이익을 위해 피땀을 흘려온 눈높이선생님들은 지금까지 노동3권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노동현장에서 사용자의 부당한 처우에 대해서 아무런 대처도 못하고 살아왔다.



사업부제 교사라는 허울과, 한편으로는 비합리적이고 일방적인 지시에 의해 억눌리고, 빼앗긴 우리의 권리들을 우리의 단결된 힘이 없이는 결코 되찾을 수 없다는 냉정한 현실을 우리는 이제 너무 잘 알고 있다.

이 절박한 현실을 바꾸기 위해 우리는 이제 노동조합의 길로 분연히 나선 것이다.



이제 사용자의 선의와 , 막연한 개선을 기대하지 말자.

우리 눈높이선생님들의 자주적 단결을 통해 우리의 삶을 당당하게 지켜나가는 이 땅의 주인된 노동자로 나서서 행동하자. 우리에겐 더 잃을 것이 없고, 오직 새롭게 되찾을 우리의 권리만이 남아있다.



민주노조의 깃발을 높이 휘날리며 승리의 노래를 부를 때까지 우리는 오늘의 결의를 잊지 않을 것이며 자랑스럽고 당당한 노동자의 길을 갈 것임을 힘차게 선언한다.





2000년 9월 2일



대교교사노동조합창립총회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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