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9일 새벽 02시를 기해
충북지역 간첩단 조작사건 대책위는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합니다!!!
단식자 : 박응용
단식대기자
제1단식 대기자 : 노주호 전국건설산업연맹 청주지역건설일용노조 위원장
제2단식 대기자 : 윤태영 전국여성노조연맹 충북지역여성노조 위원장
제3단식 대기자 : 염은경 전국여성노조연맹 대전지역여성노조 위원장
제4단식 대기자 : 이옥순 전국여성노조연맹 충북지역여성노조 회계감사
제5단식 대기자 : 이명아 전국여성노조연맹 대전지역여성노조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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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한 단식 투쟁에 들어가며>
유린착취의 근원인 미제와 그 주구집단과의 끝장을 보기 위하여,
더 이상 인간에 의한 인간의 멸시를 두고 볼수 없어서,
더 이상 인간에 의한 인간의 유린착취를 영구히 종식시키기 위하여,
굶주림과 투쟁에 돌입한다.
오늘 아사단식 투쟁을 결의하며 우리 형제들의 참혹함을 되돌아본다.
엄마는 술집으로, 아빠는 거리의 노숙자로, 자식들은 고아로 왕따의 멸시 속에 신음하는 것을 더 이상 용서할 수 없어 우리는 투쟁을 결의한다.
눈이 맑아 한없이 맑아 죄지을 줄 모르는 청년학생들이 죄없이 처형당하는 것을 더 이상 눈뜨고 볼수 없어.
수십년간!
민중의 기본권을 찾기위한 투쟁의 장에 어김없이 검은 그림자로 나타나 정의로운 투쟁을 유린 말살하였던 그 검은 음모의 첨병 국가보안법의 끝장을 위하여,
손이 갈쿠리가 되도록 농사를 짖고도 농약을 마셔야 하는 비극을 막기 위하여,
이유없이 자신이 일구어 놓은 삶의 터전에서 쫓겨나야 하는 빈민의 눈물을 멈추기 위하여,
제국의 용병이 되어 서해바다에서 지뢰밭에서 훈련장에서 기무사 고문실에서 죽어가야 하는 청춘의 비극을 막기 위하여,
민족의 힘으로 자라난 중소자본의 대량학살을 막기 위하여,
민족의 이익을 위해 복무해야하는 수많은 석사, 박사가 길거리로 내몰리는 민족적 손실을 멈추게 하기 위하여,
수 많은 애국자의 숭고한 영혼을 짖밟은 그 원흉 국가보안법 철폐, 국정원의 해체를 위하여 우리는 투쟁의 기치를 든다.
아사 단식 투쟁!!!
끝장나지 않고는 걸어다니지 않으리라!
물과 공기만으로 투쟁하리라!
국가보안법과 국정원의 끝장을 뜬눈으로 지켜보리라!
6.15공동선언 지지 관철하고 국가보안법을 끝장내자!!!
미제, 보수수구집단의 충견 국정원을 해체하라!!!
간첩단 조작사건 진상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
이 땅에서 벌어지는 모든 국가보안법 폐지 투쟁을 사수하라!!!
2000. 11. 29.
충북지역 간첩단 조작사건 대책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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