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불통 철거를 위해 공권력 150여명이 출동하다!!
중식 집회이후 상황을 올리자 마자 현장으로 돌아갔을 때 또다시 어처구니없는 만행이 중계현장에서 자행되고 있었다.
150여명의 경찰병력이 중계아울렛 매장앞에 투입되어 있었다. 콘테이너 농성장을 실은 트럭이 견인되어 갔고 조합원들이 추위를 이기기 위해 만들어놓은 불통을 가져가고 있었다. 또한 악질 관리자 배일호는 카터칼을 들고 플랭카드를 찢고 다니는가하면 깡패들과 관리자들이 매장앞에 진을 치고 서있었다.
조합원들은 "불깡통이 어떤 법에 위배되느냐? 너희들이 무슨 명목으로 불깡통을 치우느냐? 길거리로 내쫓긴 노동자들이 추위를 위해 피워놓은 불통이 어떤 법질서를 위해했느냐?"며 강하게 항의하였다.
또한 깡패들과 그 뒤에 숨어 있는 관리자놈들을 향해 "신앙을 빙자해 노동자들을 착취하고 여성 노동자들을 성희롱한 것도 모자라 깡패놈들을 고용해 조합원들을 구타하냐? 그렇게도 자신없냐?". "합법적인 쟁의행위인 매장내 선전전도 못하게 만드느냐? 우리가 직원들 만나는게 뭐가 그리 무섭다고 깡패들을 동원해 차단하느냐?", "폭력을 일삼는 자들이 뭐가 무서워서 깡패들 뒤에 숨어 있냐? 말하고 싶은게 있으면 앞에 나와서 얘기해라"등 관리자들에게 항의하였다.
악질 관리자놈들은 회사를 망하게 만들려고 작정을 한 자들이 바로 자신들이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매장앞에 무장을 한 공권력과 조직폭력배들과 다를바없는 용역들을 앞세워 매장분위기를 더욱 흉흉하게 만들었다. 노동자들을 길거리로 내쫓고 일당 15만원씩 들여 주야로 30여명이 넘는 용역을 고용하고 조합원들을 구타하고 있는 이랜드 자본가놈들은 노동조합을 죽이기 위해선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한다는 '무대포 정신'을 일삼고 있다.
도대체 이랜드 자본가놈들이 이리도 노동조합을 무서워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그것은 다름아닌 노동조합의 정당한 투쟁, 그것으로 더 많은 노동자들이 결집되지나 않을까하는 두려움이다.
자본은 신경영전략으로 더 많은 임금착취를 하고자 했다. 정규직을 비정규직으로 전환시켜 정규직의 반도 안되는 임금을 주며 저항하지 않고 언제든지 짜를 수 있는 비정규직 전환을 통해 손쉽게 그러면서도 이중으로 노동을 착취하고자 했다. 그런데 이것을 노동조합이 막아냈다. 노동자들의 고용보장을 위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내걸고 파업에 돌입했고 정규직 노동자들의 비정규직 전환 시도를 봉쇄시켰다. 이것이 이랜드 자본가놈들에게 위협으로 다가왔다. 이랜드내에 있는 노동자들이라면 이러한 노동조합의 요구와 투쟁을 당연히 지지할 수밖에 없다. IMF시기 전 직원의 반에 해당하는 2000명에 달하는 노동자들을 해고시켰다. 그리고 그 자리에 비정규직을 고용했다. 이 모든 사실을 알고 있는 직원들이 어찌 노동조합의 투쟁을 지지하지 않을 수 있는가? 비록 아직까지 자신감이 없어 자본가들과 그 하수인 들인 관리자들에 맞서 당당하게 투쟁에 동참하지 못했지만 이랜드 노동조합의 투쟁이 자신들의 밥줄을 지켜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저들을 당연히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이랜드 노동조합의 파업이 승리하길 기원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현장분위기가 자본가놈들은 무서웠던 것이다. 어떻해서든 이를 저지하기 위력을 행사할 수밖에 없었다. 그것이 툭하면 공권력을 동원하는 방식으로, 툭하면 셔터를 내리는 방식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또한 시간끌기면 조합원들이 동요하고 현장에 복귀할 줄 알았던 자본가놈들은 조합원들이 복귀하지 않고 더욱 강고하게 투쟁의 의지를 표명하자 조급해지기 시작했다. 가진 것이라곤 돈밖에 없는 자들이기에 양심이고 뭐고 할 것없이 깡패들을 돈을 사서 조합원들을 구타하게 만들고 노원서 형사놈들을 사적인 자리로 초대해 포섭하여 편파적인 수사가 진행되도록 만들고 있다.
이뿐인가 소유권을 쥐고 있는 자들답게 직원들을 해고와 징계라는 노동자의 생존의 문제를 무기로 휘두르며 직원들의 동요를 막고 있다.
그러나 직원들은 이 추운 겨울에도, 칼날과도 같은 한겨울 폭한을 이기며 노숙투쟁을 전개하고 목숨을 내걸고 단식농성을 전개하자 처음에는 동정심에서 시작할 수 있지만 그 관심은 더 나아가 '왜 파업에 참가하고 있는 사람들은 이 폭한에도 투쟁을 접지않고 계속할 것인가? 겨울에 단식농성은 죽음을 부를 수도 있는 위험한 것임에도 단식을 결의한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저 사람들이 어떤 요구를 갖고 있을까? 왜 작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까? 누가 저들을 이렇게까지 만든 것일까?'하는 의문을 갖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조합원들은 이런 내용이 담긴 소식지를 직원들에게 배포하기 위해 매장에 들어가려 했다. 이랜드 자본가놈들은 그것을 정확히 알고 있었기에 조합원들의 매장진입을 차단한 것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 깡패들을 동원해 폭력을 행사하게 만들고 불통을 치우기 위해 공권력까지 동원한 것이다.
2. 시간이 갈수록 이랜드 투쟁은 승리를 확신할 수밖에 없다.
시간끌기는 자본가놈들의 노동자 탄압전술이지만 이것의 이면에는 더욱 강한 분노, 더욱 강한 욕구가 있다. 악날한 자본가놈들에 맞서 우리의 정당한 권리를 쟁취해야한다는 분노와 욕구가 솟구쳐 오르는 것이다. 이것을 자본가놈들은 알지 못한다. 단지 짓밟고 억누르고 탄압하면 사그러들 것이라고만 생각할 뿐이다. 그러나 자본가놈들아! 노동자는 이 사회에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랜드 내에서도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노동자들이다. 그리고 이 사회의 모든 부를 노동자들을 창조한다. 마찬가지로 이랜드의 모든 매출 순이익은 판매, 유통노동자들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다. 또한 노동자들은 함께 노동하면서 끈끈한 동료애를 갖고 있다. 내 몸이 아파도 쉽게 쉴 수 없는 것은 내 자리가 빔으로해서 다른 캐셔들이, 다른 물류 노동자들이 더 많은 일을 해야하기 때문에 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어도 출근을 한다. 이것은 너희들의 아가리로 들어가는 이윤을 위해 봉사하기 위함이 아니라 나의 동료 노동자들의 노동강도 강화를 막기 위해서 이루어지는 위대한 노동자의 정신이다.
이것이 있기에 너희들이 아무리 짓밟고 탄압한다해도 우리는 단단하게 뭉치는 것이고 더욱 강력한 투쟁으로 우리 노동자들의 정당한 권리를 되찾아 오는 것이다. 노동의 진정한 가치를 알고 있는 노동자들이기에 이러한 위대한 행동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노동자들에게 빌어먹는 기생충과도 같은 자들이 이것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겠는가? 서로 죽고 죽이고 눌러 이기지 않으면 안되는 자본가놈들의 생리와 하나로 똘똘뭉쳐 콩한개라도 나눠먹는 노동자들의 생리가 이렇게 다르다는 것을 너희들은 알지 못할 것이다.
너희들이 비정규직 정규직, 여성, 남성, 하청, 본청으로 노동자들을 아무리 갈갈히 찢어놓으려해도 노동자들은, 이랜드 노동자들은 처음 파업을 시작할 때부터 이런 모든 구분을 철폐시키고 단일노조로 파업에 돌입했다. 그러하기에 200일이 훨씬 넘는 이 고통의 과정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이다. 너희들의 그 이기주의적이고 개인주의적인 사고로 어떻게 위대한 노동자들의 협동정신, 단결의 정신, 연대의 정신을 이해할 수 있겠는가? 이것만을 보아도 백전백승, 노동자들의 승리는 보장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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