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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노조] 파업투쟁 40일, 점거농성 25일. 1월 2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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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
분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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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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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 85 |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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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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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01월 30일 10시 51분 37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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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투쟁 40일/철야농성 25일/2001년 1월 29일
설연휴가 어느덧 지나고 처음 맞는 힘찬 월요일입니다.
동지여러분! 오랜만에 힘차게 인사드리겠습니다. 투쟁!! 투쟁!! 투쟁!!
지난 회의의 결의대로 오늘 하루는 힘찬 투쟁의 하루였습니다.
아침 회사앞 선전전을 피켓팅과 침묵시위, 유인물 배포로 진행하였습니다.
바쁜 출근 시간에도 인근 노동자 분들의 관심있는 반응들이었습니다.
아침 선전전 후 바로 사장실 앞 침묵시위를 진행하였습니다.
업무시작 시간이라 분주할 때 침묵시위는 참으로 효과가 좋았습니다.
이태화 사장은 기가 꺾이지 않으려고 일부러 오버해서 우리를 반갑게 맞
는 척하는 모습이 아주 우스우면서도 우리들의 투쟁의 의지를 높이게 해주
었습니다.
점심에도 역시 회사앞 선전전을 진행하였고 마치고 바로 사장실앞으로 다
시 가서 침묵시위를 진행하였습니다.
전열을 가담고 다시금 힘찬 투쟁을 진행하는 우리들의 모습에 사측은 못
내 당황스러우면서도 억지로 태연한척하는 모습이 보기 안스러울 정도였습
니다.
저녁 종례시간에는 오늘의 투쟁을 평가하고 그밖의 개인업무 보고와 함께
내일 일정을 공유하였습니다.
보고 중 한가지는 병무청과의 전화통화내용 보고였습니다.
병무청은 본 상황에 대해 일관되게도 사측에게 병역특례라는 특혜를 주었
으나 사측이 이 특혜를 마다하고 반납하는데 어쩔수 있겠느냐는 입장을 유
지하면서도 그간의 우리들의 투쟁과 사회적 이슈화에 따른 압박으로 아주
곤란해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병무청은 사측에게 부당노동행위 판결
이 날때까지 특례업체취소는 철회하고 일단 자유로운 전직을 할 수 있는
기간을 갖도록 하자는 제안을 하였었고 이에 대해 사측은 절대 그럴 수 없
고 앞으로도 취소 철회할 생각은 추호도 없으니 만약 병무청의 불분명한
행정처리로 인해서 손해를 발생시킨다면 그 책임은 병무청이 지게 될 것이
라고 되려 협박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병무청은 우리들에게 딱부러지
는 답변을 해주지 못하고 있고 다음주 중 사측과 노조와 함께 3자 대면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사측의 변함없는 태도에 더욱 황당했음은 말할 것도 없고 병무청 또한 병
역특례 노동자들의 노동권은 안중에도 없는 행정처리/관리에 분노할 따름
이었습니다.
병무청은 반드시 특례제도에 있어서 특례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저임
금에 대해 관리감독을 철저히 할 것이며, 사측이 특례업체 취소를 함부로
하거나 악용할 수 없도록 법률 및 시행세칙 변경 등을 해야할 것입니다.
오늘 연대지지방문은 없었습니다. 다만 항상 헌신적으로 저희 투쟁을 함께
하고 계시는 남동지구협의회 문문주 사무차장님이 그제, 어제에 이어 오늘
도 하루종일 함께 해주셨습니다.
내일 오후 8시에는 비대위 회의가 있습니다.
또한 내일은 같은 남동지구협의회에 소속되어 있고 공공연맹 산하에 있는
동양기술개발공사 노조가 규탄집회를 갖습니다.
위원장,부위원장,사무국장의 삭발투쟁이 진행될 예정인 아주 결연한 투쟁
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당연히 멀티노조도 함께 연대할 것입니다.
장소는 학동역 2호선 출구로 나와서 조금만 내려오면 있는 동양기술개발공
사 사업장 앞이며 시간은 오후 2시입니다.
강고한 연대투쟁 파업투쟁 승리하자!!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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