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시간이 흘러갈때마다 점점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은 왜일까요?
투쟁의 의지가 약해져서 그런것일까..
조합원들의 분위기도 약간은 흐트러진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분위기를
쇄신하고, 투쟁의 결의를 높이고자 저녁에 회의를 하기로 하였다.
오전에는 서울대 법과대 학생회에서 학생들 세분이 오셨다. 저번에 비대
위 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하시면서 지속적으로 저희들과 연대를 하시겠다는
의지를 밝히고자 오셨다고 한다. 같이 이야기를 해보면서 멀티에서 지원
을 원하는 것이 뭔지, 학생들이 해줄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다
가, 저희들의 집중집회가 있으면 참석을 하시겠다고 약속을 하셨고, 저희
노조와 학생들과의 벤처 이데올로기에 대한 토론도 할 수 있는 간담회를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했다.
또 학생들은 단순히 집회때 참석하여 인원수만 채워주는 투쟁에만 의미를
두지 않고, 투쟁사업장에 지속적으로 연대하여 고통과, 그 투쟁의 의미를
같이 나누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정말 옳은 말인것 같다. 단순히 집회참여를 한다면 그 의미를 사그러 들
수 있지만, 그 투쟁의 의미를 깨닫고 함께 할 수 있다면, 그 투쟁이 끝났
다 해도 그 의미는 계속 지속될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녁에는 전 통인가게 부위원장님과 조합원분들이 찾아 오셨다. 전부터 계
속 오시겠다는 말을 하시다가 드디오 오늘 찾아 오셨다. 마침 이날이 통
인 노조 설립 1주년이 된 의미있는 날이라고 합니다. 비록 통인가게 사장
의 비타협적 처사로 노조가 해체됐지만, 아직까지 통인 조합원분들은 파업
투쟁당시 싸웠던 동지애가 남아있어 지금까지도 친분을 유지하면서 지속적
으로 만나고 있다고 합니다. 정말 부럽죠.. 부디 통인조합원분들의 동지애
가 계속되기를 바라며...
정말 오랜간만에 오늘저녁에는 저희 멀티 노조 농성장이 아닌 통인가게 농
성장인것처럼 분위기가 압도되어, 즐겁게 저녁을 같이 먹고, 간단한 게임
을 하면서 연대의 밤을 보냈습니다.
통인분들이 모두 돌아간후 멀티조합원들과 회의를 하여 앞으로의 일정을
잡고, 해야할 일과 투쟁계획을 세웠습니다.
조합원이 다 모이지 않은 관계로 내일 구체적 회의를 다시하기로 하였습니
다.
그럼 오늘의 투쟁일기를 접으며..
몇명안되는 멀티조합원이지만, 지금까지의 연대오신 단위들을 생각하며 우
리들만의 싸움이 아니다는 생각을 갖고, 단결투쟁하여 우리의 요구를 쟁취
할 수 있도록 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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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신 연대단위 :
- 민주노총 남동지구협의회 사무차장님.
- 통인가게 전부위원장님과 전조합원분들.
- 서울대 법과대 학생분들.
- 정보통신 노동자 네트워크 나경훈 동지.
- 민주노총 서울본부 조직국원 김원정동지.
연대 지원물 :
- 서울대 법과대 학생들 - 음료수및 과자
- 통인가게 식구들 - 쵸코파이및 바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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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노조를 위해 연대 해주신 모든 동지들에게 가열찬 투쟁과 승리로서
보답하겠습니다. "
정보통신 벤처 노동자의 새희망 http://www.multidata.or.kr
멀/티/데/이/타/시/스/템 노동조합 multi@multidata.or.kr
Tel 02-539-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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