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세상
제목 [멀티노조] 2월 27일 농성장 일기 - 회의 또 회의...
번호 561 분류   조회/추천 447  /  59
글쓴이 나경훈    
작성일 2001년 02월 28일 15시 45분 34초
농성 69일, 철야농성 54일째

이번주 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다시 투쟁 하겠다고 결의를 다지고,
새롭게 시작하는 날이다.
그래서 오전부터 집행부 회의를 시작하였다.
여기에서 전주부터 일정이 밀린 관계로 다시 일정을 재논의 할 필요성이
있기에 회의를 한 것이다.
이 회의에서 임단협을 위한 단체교섭은 수요일로 확정지었고, 조합원 정
기 총회는 3월 6일 7시에 하기로 결정하였고, 저희들의 임금인상안 교선부
장님이 수고하셔서 전년대비 통상임금 기준으로 18.1% 인상안을 결정하였
습니다.
또한 저희 노조의 투쟁지원 자금 모금을 위한 일일 호프를 3월 10일에서 3
월 17일로 연기를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일일호프 장소가 아직 결정이
되지 않은 관계로..
그리고 병무청항의 집회는 3월 2일,3일 2틀간 대전에 있는 중앙병무청 앞
에서 항의 집회를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러니, 외부 단위중 시간 있으
신 분들은 저희들과 같이 결합하여 대전으로 같이 내려 갈수 있으니 저희
노조 사무실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멀티노조의 집중집회는 3월9일경에 사장 규탄집회를 하기로 결
정하였으니, 정확한 시간이 공지되는 대로 자세한 사항을 공지 하겠습니
다.
그외에 저희들이 준비하고 있는 법적인 대응문제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
습니다.
오전과 오후에 걸친 회의가 끝나고, 푸른영상에서 저희들의 투쟁모습을 다
큐멘터리로 찍겠다는 제안을 하셔서, 저희들이 신중히 검토 하여 내일 알
려 드리겠다는 말씀을 드렸다. 참 죄송하게도 이분이 여러번 저희들이 투
쟁모습을 촬영 하시겠다고 하셨지만 저희 멀티노조의 아직 확고한 입장이
서지 않아서 여러번 고사를 하고 연기를 하여서 죄송한 마음이 있네요..

바쁘게 일정을 잡고, 병무청 집회준비와 오늘 교육과 내일 교육문제로 스
케줄을 확인하면서 투쟁일정을 재정비했다.
오늘은 저번에 김미옥 강사님이 선동교육을 2차로 해준신다고 한 관계로
동양기술개발공사 노조에 계신분들과 같이 교육을 받기로 하여, 저희 노조
원 5명과 동양노조의 3분이 오셔서 총 8명이 선동교육을 받게 되었는데,
오늘의 교육은 시선동교육이라고 하여 투쟁의 시나 결의문 샘플을 읽으면
서 얼마나 집회에 모인 노동자들과 조합원들에게 감동과 결의에 찬 모습
을 보여줄수 있는지에 대해 교육을 받았습니다.
정말 강사님이 읽어주시고 그대로 따라 하는 저희들의 모습을 보면서도 스
스로 감동이 되고, 결의에 찬 음성으로 바뀐 저희들의 모습을 보면서 한
번 더 스스로 놀라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선동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스럽게 느낄수 있었고, 교
육을 정말 잘 받았구나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오늘은 정말 회의가 많은 날이라,, 위원장님은 민주노총 서울본부 직가입
회의에 가셨고, 부위원장님은 비대위 회의가 있으셔서, 교육을 마치고 바
로 회의에 참석하셨습니다.

교육이 끝나자 저번에 참세상에 병특게시판을 운영하시는 김선기씨라는 분
이 학교 후배 2분과 같이 저희들의 투쟁을 지지하기 위해 오셔서, 강사님
과 같이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며 오늘의 투쟁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참 고마운신 분들입니다. 이분들도 현재 병특자로 근무하시면서 같은 처지
로서 저희들이 힘겹게 싸우고 있는 모습을 보고, 지지하고 격려해주시기
위해 오신것입니다. 다시한번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꾸벅~~

비대위 회의가 끝나고, 저희 조합원들과의 종례회의를 하면서, 다시금 저
희들의 투쟁일정을 정리하고, 푸른영상에서 저희들의 투쟁모습을 다큐멘터
리화 하겠다는 부분에 대한 저희들의 입장을 정리하였다.
결과는 저희들의 투쟁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중소업체의 8명밖에 않되는
노동자들이 얼마나 힘들게 싸우고 있는지에 대한 모습을 외부에 알려야 되
겠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저희들의 오늘 마무리 회의를 새벽3시까지
하면서 끝마쳤습니다.

연대동지 연대투쟁 멀티노조 승리한다.!!!
정보통신 노동자 단결하여 노동자 권리 쟁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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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신 연대단위 :
- 민주노총 남동지구협의회 사무차장님.
- 정보통신노동자 네트워크 나경훈동지,G사 L모씨,박준도동지
- 홍대 학생들.
- 노동 네트워크 김진만 동지.
- 참세상 병특모임 김선기 동지외 후배2분.
- 선동교육 김미옥 강사님.
- 진보넷 인터넷 팀장 서상욱 동지.

연대 지원물 :
- 참세상 병특모임 김선기 동지외 후배2분 - 음료수및 반찬.
- 김미옥 강사님 - 열정적인 선동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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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노조를 위해 연대 해주신 모든 동지들에게 가열찬 투쟁과 승리로서
보답하겠습니다. "

정보통신 벤처 노동자의 새희망 http://www.multidata.or.kr
멀/티/데/이/타/시/스/템 노동조합 multi@multidata.or.kr
Tel 02-539-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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