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성 74 일째 / 철야농성 59 일째
저희들이 대전을 출발하여 서울에 도착한 시간이 약 3시가 좀 넘은 시간
에 서울에 도착하여 숭실대까지 모두 모인 시간은 3시 30분이 되었다.
저희노조에서는 서울본부가 주체하는 조직쟁의 담당자 수련회에 단체로 참
석하기로 결의한것은 강좌의 내용이 저희들의 투쟁에 밀접하게 관련이 되
고, 저희 투쟁에 도움이 되고자 모두 결의하였으나, 다들 개인일정이 있어
서 위원장,부위원장,회계감사,교선차장 이렇게 4명이 참석하게 되었습니
다. 아참 또한 푸른영상의 이상엽동지도 저희들이 교육받는 모습을 촬영하
시겠다고 참석하셨습니다.
교육시작이 3시에 정확히 시작하여 저희들이 조금 늦게 참석하였고, 교육
에 바로 참여 하였습니다. 교육에 참가한 단위들이 신규노조외에 많은 단
위노조에서 참석을 하여 교육의 열기가 대단함을 느꼈습니다.
제1강은 민주노총 심동진 조직2부장님의 '노동자 손자병법'이라고, 파업투
쟁의 전술전략에 대한 강의를 들었는데, 사실 저희들은 이 강의를 3번째
듣게 되었지만, 언제 들어도 명쾌하고 재미있는 강의 였습니다.
제2강은 '알아두면 약이되는 법이야기' 라는 주제로 민주노총 권두섭 법규
차장님으로 부터 강의를 들었습니다.
이 강의는 기본적으로 노동자들도 법을 알아야지만 제대로 대응한다는 원
칙아래에서 강의가 기획이 되었고, 사실 저희들도 노동법과 그외의 노동조
합입장에서 대응하는 원칙에 있어 잘 모르고 대응했던 점도 없지 않아 관
심있게 강의를 들었는데, 역시 듣고 나니 저희들이 대응했던 방식에 약간
의 문제가 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노동법 강의는 노동자들이 기본적으로 들어야 하는 강의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으며, 다음에 이런 강좌가 있으면 듣지못한 동지분들은 꼭 들어보시
길 바랍니다.
제3강은 선동교육으로 민주노총 서울본부 한혁 조직부장님이 해주셨습니
다. 원래는 선동교육을 직접 하시는 강사님을 섭외하여 교육을 하려고 하
였으나, 준비가 약간 미비한 관계로, 대신 기본적인 선동의 이론에 대한
교육을 하였고, 경찰서 대응문제등 기본적으로 조직쟁의 담당자로서 집회
를 하는 방법에서 기획하고 조직화 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을 받았고,
각 조별로 실제 교육받은 내용으로 집회를 구성하고 실습해 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서로서로 조금씩 미흡하지만 최선을 다하면서 준비를 하는 모습
을 보았고, 정말 재미있었던 교육이었던것 같습니다.
첫날밤의 교육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뒤풀이 시간을 가지면서 서로서로
조합내의 문제점, 어떻게 하면 조합을 잘 운영할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
를 서로 하면서, 짧은 밤을 보내며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둘째날 아침, 전날밤의 무리한 뒤풀이 탓인지 힘들게 일어나 아침을 먹고,
둘째날 교육을 시작하였습니다.
첫강의는 비디오 상영으로 "세계는 지금, 우리는 지금"이라는 주제로 신자
유주의라는 이데올로기안에서 구조조정의 칼바람에 내몰리면서, 정규직이
비정규직화되는 어쩔수 밖에는 없는 현실들을 보면서 정부의 정책이 얼마
나 노동자들에게 희생을 강요하는가를 명백히 알수 있는 비디오 상영이었
습니다.
두번째 강의는 간담회로 "조직담당자는 괴로워!" 라는 주제로 민주노총 조
직부장님의 실전에서 우러나오는 그런 강의를 들으면서, 조직화의 힘든 경
험담과 보람을 느꼈던 점등을 들으면서 조직쟁의부장들의 중요성을 느낀강
의였습니다.
강의를 모두 마친후 알라딘노동조합에서 부위원장님이 이 수련회에 참석하
셔서 수련회가 끝나고 잠깐 점심을 먹으면서 서로 노조의 이야기를 하면
서, 조만간에 알라딘에서 저희 멀티노조에 연대하려 오신다는 약속을 듣
고 서로 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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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신 연대단위 :
- 민주노총 각 단위 집행부들.
- 푸른영상 이상엽 동지.
- 민주노총 서울본부
연대 지원물 :
- 민주노총 서울본부 - 유익한 강의 제공
- 푸른영상 이상엽 동지 - 다큐제작 4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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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노조를 위해 연대 해주신 모든 동지들에게 가열찬 투쟁과 승리로서
보답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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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데/이/타/시/스/템 노동조합 multi@multida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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