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성 76 일째 / 철야농성 61 일째
오늘도 여지없이 아침의 태양은 떠올랐다.
언제나 그렇듯이 세상은 아무일 없다는 듯 잘 돌아간다.
저희들의 하루도 변함없이 시작되었습니다.
오전에는 저희 조합원들중 몇명이 피로와 과로(?)로 집에서 쉬어야만 하
는 조합원도 있도 좀 늦게 나온다는 조합원들도 있어, 조합원회의를 오후
1시경에 하기로 하였다.
어제 저희 멀티노조 투쟁과 정보통신 노동자들의 단결을 위한 일일주점 티
켓이 나온관계로 부위원장님이 홍보차 티켓을 들고 나가셨기 때문에 오후
에 부득이 하게 회의를 하게 되었다.
일단 오늘의 회의에서는 앞으로의 일정 점검과 준비단계 점검을 하였고,일
상투쟁에서 수정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데, 일단 저희 조합
원들은 일상투쟁활동에서 선전전및 침묵시위부분은 앞으로도 사수하면서
투쟁을 전개해 나가야 겠다는 생각에 동의를 하면서, 몇일간 게을렀던 생
활태도에 반성을 하면서 앞으로 좀더 열심히 투쟁하면서 투쟁의 성과를 판
단해 보기로 하였다. 또한 저희들이 지금 새로운 투쟁으로 삼고 있는 전
노동자 서명운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는데, 이 부분은 점심선전전때 같이
병행해 나가기로 하면서, 저희들의 투쟁을 널리 알리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집회는 일단 부당노동행위 규단집회가 이번주 금요일에 잡혀있는
관계로 최대한 조직화 하여 집회를 하면서, 새롭게 결의를 다지는 기회로
삼아 투쟁을 전개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오후에는 강남지방노동사무소에 임금체불건으로 고소를 하였기에 조사를
받으러 가기위해 회계감사님이 갔다오셨고, 이 과정에서 푸른영상에 계시
는 이상엽동지가 조사받는 전과정을 촬영 하셨습니다.
이러한 고소 고발이 얼마나 압박이 될련지는 미지수지만, 저희들이 할 수
있는 방법을 모두 사용해 보려고 합니다. 그래야만 투쟁하면서 지치지 않
을수 있으니까요...
저녁때는 서울대 법과대 학생회에서 학생2분이 오셔서 투쟁지원을 위해 다
녀가셨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희 일일주점 티켓 30장을 가져 가셨습니다.
또한 오후에 부위원장님이 티켓을 여러곳에 분배하고 오셨는데, 약간은 부
담감에 미안한 마음이 없지는 않지만 정보통신 노동자 단결을 위한다는 명
목하에 상쇄시키기로 하였습니다......
좀 늦은 시간에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심사 결과가 나왔다며, 참터 배동
산 노무사님이 오셔서 심사 결과를 보았는데, 역시나 저희들이 예상했던
바대로 나왔고, 저희들은 이러한 결과에 전혀 흔들임 없이 투쟁을 전개해
나갈것을 분명히 밝히며, 사측에게 경고하겠습니다.
저희 멀티노조는 끝까지 원직복직이 될때까지 싸우겠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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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신 연대단위 :
- 푸른영상 이상엽 동지.
- 서울대 법대 학생회 학생동지2분.
- 참터 배동산 노무사님.
연대 지원물 :
- 서울대 법대 학생회 - 티켓 30장.
- 푸른영상 이상엽 동지 - 다큐제작 6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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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노조를 위해 연대 해주신 모든 동지들에게 가열찬 투쟁과 승리로서
보답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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