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세상
제목 한마리 새가되어
번호 601 분류   조회/추천 497  /  0
글쓴이 한차수    
작성일 2001년 04월 05일 09시 55분 23초
( 한마리 새가되어 )

눈이 오면
편지를 쓰던 버릇도
이젠 없어졌습니다
슬픈 연가를 들어며
땅바닥에 엎드려 낙서하는 버릇도
이젠 괘나 오래된 이야기 입니다

요즈음 나는 마치 내 자신이 딴 사람 같이 살고 있습니다
집나온 강아지 처럼 하루 종일 멍하니 쏘다니다가
어둠 한 짐 등에 지고 세상을 다 산것 같은 심정으로
고단한 몸뚱아리를 겨우 이끌고 돌아와
죽은 듯 쓰러져 잡니다

긴 잠속에서나마 모든것 떨처버리고
깜깜 침묵 뿐인 이밤을 편히 잘 수 있을지
아---아
지랄같은 세상 한마리 새가되어 흘흘 멀리 날아 가고싶어

아무도 살지 않은 곳에 인간을 차별 하지않는 곳에
단 하루만 살수있어도...
꿈이겠지. 희망이겠지...
또다시 내일이면 먹구름에 또 하루가 밝아 올꺼야
아-----아
지랄같은 세상 지랄같은 세상.....
한마리 새가 되었으면 , 한마리 새가........

대구광역시 수성구 시지동 청구전원타운101/706 한 차 수
전화 : (053)791-3151, 이동전화 016-277-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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