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노동자들을 그토록 짓밟은 의경도 잘못이 있습니다.
그들이 진정한 지성인이었다면 그 자리에서 노동자들의 손을 들었어야 합니다.
또한 젊음의 진실함과 용기로서 민주주의의 파수꾼으로 그들은 우리를 저버리지 말아야 할것 입니다.
하지만...
잠시, 조용히, 냉정히 생각해 봅시다.
저 또한 군복무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땐 의경이 아니라 일반 보병이었습니다.
그때 저의 나이 겨우 21살이었구요. 세상에 눈을 뜨기 시작할 무렵이었죠.
상사의 말을, 간부의 말을 무시한다는 것은 항명죄로 상상도 못할 일이었지요.
그들은 우리의 아들들 입니다.
어쩔수 없는 경우에 자기의 몸을 사리는 것은 소인배들의 일이라 생각하지만,
아직 어린나이에 의경에 지원해 사회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그들에게 명령이 내려 졌을때 그것을 반항할수 있다는것은 보통사람들은 상상을 못하겠지요.
그들의 행동이 잘되었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분명 잘못되었죠. 합법적인(합법적이다는 것을 따질 필요도 없지만...)노동자들이 행위를 법을 이행해야 하는 이들이 불법으로 행했다는 것만으로 분명!!분명!!!명백한 불법행위요, 지탄을 받을 행위라 봅니다.
하지만...
그 마음 여린 청년들이(사람을 때렸다는 것을 감안하지 않는것은 아닙니다.)사회의 기존 정치, 경제적 논리에 의하여 그들 집권세력으로 인하여 명령을 받고, 그리고 이행했다는 것은 그 의경들 또한 피해자의 한사람이라 감히 말하고 싶군요.
분명 그들의 행위는 잘못되었습니다.
저도 그점을 알고 있고요, 하지만!!! 그 윗대가리들의 일들을 잊어버린체 보도된 한장면의 일들로 의경들만을 욕하는것은 그것또한 잘못입니다.
이리저리 차이고 피해보고 힘없는 서민들끼리 서로 붙들고 싸워보았자 그 높은 위의 고위간부님들만 좋아하는 일이니 의경친구들일은 이만해서 접어두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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