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세상
제목 씨바.... 너나잘해 2
번호 771 분류   조회/추천 411  /  0
글쓴이 노가다    
작성일 2001년 04월 17일 00시 59분 26초
먼저 씨바.....라고 쓴 것에 대해 사과 함니다.
하지만 씨바....라는 욕이 안나올수 없는 상황을 자꾸 만드네영.
노동자편 글이 아니면 경찰아니냐 ....라는식의 흑백 논리는 많이 잘못된것 같네영.
난 경찰도 아니고 대우차 노동자도 아닙니다.
그냥 하루벌어 먹고 살고 있는 노가다 입니다. 저 밑에 글 올린바와 마찬가지로... 하지만 세상은 볼수 있습니다. 90년대와 지금과는 많이 달라진것은 사실입니다. 민노총에서 찍은 동영상 본사람들중 몇명이나 경찰청 싸이트에서 경찰이 찍은 동영상 봤는지 묻고 싶군요.
imf때 실직한 이후로 나도 먹고 살려고 발버둥 치고 몸부림도 쳐 보았습니다. 하지만 화염병에 가스통 앞에 두고 경찰차 불태우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같이 잘먹고 잘 살아 보자고 실업 급여 받아서 (2주일에 50만원 인가)학원도 다녀보고 과일 장사까지 하면서 열씨미 살았습니다. 그래도 우리 집사람과 아이들까지 시위 현장에 내보내지는 않았습니다.
김우중이가 공격적 경영인가 한답시고 imf때 다른 회사는 임금 삭감하고 할때 대우 그룹은 임금 올려 주고 할때 실직해서 실업급여 받아 가며 생활하는 사람들 생각이나 해봤습니까?
그럴때는 가만히 있다가 자기들 답답하니깐 폭력행위를 일삼는것이 정당하다고 생각합니까?

경찰은 근로자 아닙니까? "공무원이 이래도 돼냐고?" 공무원은 인격도 없고 가정도 없는 사람입니까? 놀면서 월급 받는 사람이 공무원입니까?
저는 학교 다닐때 정보과 형사들과 밥도 많이 먹어 봤습니다(학생회 간부인관계로). 그때 생각한것이 "씨바 얼마나 할짓이 없어 경찰하나"하지만 회사 실직후 공무원 공부도 해 보았지만 시위 전과때문에 공무원도 못하고 있습니다. 학교 다닐 당시 같이 운동하던 선배들은 화이트 칼라 운동 한답시고 기업체 방송국에 취직 하더니만 모두 일반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전력을 숨기려고만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것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학교 다닐때 내가 좋아서 노동 운동 한것이고 그때 당시 저의 생각이 옳았다고 생각 했기 때문입니다.
지금 냉방에서 스치로폼 깔고 잠을 자고 있지만 그래도 화염병은 던지기 싫습니다. 그것은 불법행위이기 때문입니다.

욕이 다시 나오려고 합니다. 욕이 나오기전에 그만쓰고 모레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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