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참 친절하신 분이군요.
경찰들이 나이가 어린건 맞지만, 순진하진 않더군요.
작년 매향리에서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미군부대를 지키는게 뭐그리도 잘하는 거라고, 목에 힘주고, 눈깔에 힘주고 다니는지..
70 드신 할머니에게도 쌍욕 잘하고, 무식하게 패더만요..
그런 경찰들에게 순진하다고요?
당신은 참 세상을 너그럽게 살고 계시는 군요.
그리고,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구요?
맞는 말입니다.
근데 그 윗물이 누굽니까?
노동자가 윗물입니까?
당신은 참 세상을 희한하게 바라보시는군요.
사람취급도 못받는 노동자를 그렇게 대우해주시니 참 고맙다고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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