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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거 봐봐라 눈물난다 눈물나....전의경을 위한 서시....
번호 900 분류   조회/추천 696  /  0
글쓴이 전의경    
작성일 2001년 04월 20일 02시 19분 10초






전·의경을 위한 서시





너 남자끼고 영화관에서 영화보고 있을 때, 

나 대학생끼고 시내에서 9시 뉴스촬영당하고 있었다.




너 아랫목에서 이불깔고 책보고 있을 때, 

나 당사에서 방패깔고 떨고 있었다. 




너 눈온다고 새옷사러 시내나갈 때, 

나 눈온다고 새 진압복입고 훈련받고 있었다.




너 라이브콘서트에서 "오빠"하고 악지를 때,

나 그 "오빠"하고 외치는 애들 밑에 깔려있었다. 




너 선배졸업식이라고 카페에서 맥주마실 때, 

나 고참전역식이라고 내무반에서 깡소주마셨다. 




너 승용차 옆에서 개폼잡고 있을 때, 

나 닭장차(짐마)에서 안에서 관물(차렷)하고 있었다. 




너 새벽에 잠 안온다고 음악듣고 있을 때, 

나 새벽에 졸린눈 비비며 불침번서고 있었다. 




너 버스탈까 택시탈까 고민하고 있을 때, 

나 당사에서 시청(도청)까지 X빠지게 뛰었다. 




너 자기전에 일기장에 하루일과 반성할 때, 

나 취침전에 침상에 머리박고 하루일과 반성했다. 




너 친구들과 눈싸움하고 있을 때 

나 대학생들과 돌싸움하고 있었다. 




너 아프다고 집에 누워있을 때 

나 빠졌다고 한따까리 받고 있었다. 




너 미팅 날짜 손꼽고 있을 때 

나 너보고 싶어서 특박날짜 세고 있었다. 




너 식당에서 뭐 먹을까 고민할 때 

나 짬밥 한 숟가락 더 먹으려고 눈치보고 있었다. 




너 좋아하는 연애인 사진보고 웃고있을 때 

나 그리운 너의 사진보고 눈물 흘리고 있었다.



전국의 전의경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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