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울산 동구 과학 대학 준공 기념식을 하는날이다.(2000년 3월 17일)
울산 동구에 지역구 정몽준 국회의원이(과학 대학 이사장) 참석한다는 소식을 듣고
현대자동차 정리해고자 식당 여성조합원들이 원직복직을 위하여 투쟁하던중 동구 과학 대학으로 달려가 현대그룹의 실세라고 할수 있는 정몽준 의원을 만나 복직을 할수 있도록 호소하려고 출동하였다.
그러나 우리 여성 동지들의 갈길에 주변 조건들이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과학 대학 정문을 들어서는 순간 재단측의 경비(중공업 경비로 추정 50여명----우리들이 알고 있는 중공업 경비들은 군대로 말하자면 헌병대 처럼 아주 고압적인 자세와 선출 자격이 해병대출신.태권도 유단자들이라고 전해들었음)들이 사전에 진을 치고 있었다.
이유는 식당 여성 조합원들이 학교로 진입을 하지 못하도록 건장한 체구의 사나이들이 폭력을 유도하여 삶의 고통의 세월을 보낸 악밖에 남지 않는 우리 여성동지들 마지막 남은 자존심 마져 군화발로 무참히 짖밟아 버렸다.
여성의 머리채를 잡아 질질 끌고 다니는가 하며 차마 입에 담기 조차 곤혹스러운 쌍욕까지 스스럼 없이 하고 군화발이 얼굴주위로 핑핑돌아 다니는
그야말로 또 다른 무법 천지의 세상처럼 난장판을 만들고 우리의 가슴을 난도질 하고 말았다.
이사태를 지시하고 방조하며 눈하나 깜짝하지 않는 정몽준의원이 저주 스럽다.
현재 밝혀진것은 손가락 인대 파손, 머리.목.어깨,허이.다리 타박상을 입은 동지들이 7~8명정도임.
20시 현재 남목 미포복지회관 정몽준 의원(과학대학 재단 이사장)사무실앞 연좌농성중.
이사태에 대하여 정몽준 의원은 분명히 책임을 지고 우리가 원하는 바를 겸허히 받아 안고 문제를 푸는데 앞장 서야 할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이번 국회의원 선거때 이 사태를 유발한 사람이 선거에 출마 했다는 사실을 주변 사람들에게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밝혀 나갈것이다.
이것이 무슨 주민의 대표라 할수 있는가.
인간의 존엄성 조차도 모르는 자가 무슨놈의 국정을 논한단 말인가.
분명히 밝힌다.
조직적으로 대응할것이다.
이후에 속보로 또 올리겠음.
전국의 여성 동지들께서는 많은 지지 부탁하며 도움을 호소합니다.
현대자동차 정리해고자 노조식당 운영위원장 최종희
최종희 위원장 --- 018-577-6803.
정영숙 사무장 --- 011-9503-5793.
이글을 보시는 동지및 네티즌께서는 선전좀 부탁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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