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몽골은 점점 심화되는 황사 문제와 사막화에 공동 대응하고 있다. 황사의 상당 부분이 몽골에서 유입된다는 중국의 분석 속에, 양국은 나무 심기, 모래 방지 기술 공유, 시범구역 조성 등에서 협력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강제적인 방목 제한 정책과 대규모 조림 사업을 몽골에 적용하려는 시도는 유목 문화를 중시하는 몽골 사회에서 민감한 반응을 일으키며, 환경 협력이 정치적 긴장 요소로도 작용할 수 있다.
인도와 중국이 히말라야 지역 브라마푸트라-얄룽창포 강 유역에서 초대형 수력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이 지역이 에너지와 데이터 주권을 둘러싼 디지털 지정학의 새로운 격전지가 되고 있다. 양국은 AI 기반 스마트 그리드와 수력 인프라를 연계하고 있지만, 물 공유 협약 없이 긴장이 고조되고 있으며, 사이버 공격이나 자동화 오류가 재난을 유발할 위험도 커지고 있다. 강 유역을 둘러싼 이 대립은 단순한 에너지 문제가 아닌, 주권·정보·안보가 얽힌 전략적 충돌로 확산되고 있다.
미국이 수출 제한을 완화해 엔비디아의 고성능 AI 칩 H200을 중국에 판매하려 하지만, 중국은 자국 반도체 산업 보호와 기술 자립을 위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중국은 화웨이의 Ascend 910C를 비롯해 자체 AI 칩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H200 도입이 국내 칩 산업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 속에 '달콤한 유혹'으로 인식하고 있다. 향후 엔비디아 칩의 중국 시장 복귀는 첨단 기술 수입과 반도체 자립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조율하느냐에 달려 있다.
홍콩의 대표적인 민주주의 지지자이자 언론인 지미 라이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으며 종신형 위기에 처했다. 그가 운영하던 '애플 데일리'는 반정부 시위의 목소리를 전달했던 상징적 언론으로, 이번 판결은 홍콩 언론 자유의 결정적인 붕괴를 의미한다. 법의 모호성과 정치적 재판 운영, 사법 독립성 훼손은 시민들의 법 체계에 대한 신뢰를 크게 떨어뜨렸으며, 이번 사건은 ‘일국양제’ 체제의 실질적 종말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호주 시드니 본다이 해변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중, 시리아 출신 무슬림 시민 아흐메드 알 아흐메드(43세)는 맨손으로 총격범을 제압하며 다수의 생명을 구했다. 그는 그 과정에서 여러 차례 총상을 입고 중상을 당했으나,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 그의 용감한 행동은 호주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찬사를 받았으며, 정치 지도자들과 시민들로부터 영웅으로 칭송받고 있다.
방글라데시 임시정부는 선거를 앞두고 총격을 당한 2024년 반정부 봉기의 주요 인물 샤리프 오스만 하디를 치료를 위해 싱가포르로 공수하기로 했다. 하디는 다카의 모스크를 나서다 귀에 총상을 입었으며, 정부는 이를 선거 방해를 노린 조직적 음모로 규정했다. 이번 사건은 정치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으며, 임시정부는 모든 후보와 정치 지도자에 대한 보안 강화를 명령했다.
홍콩의 민주주의 지지 언론인 지미 라이(78세)가 국가보안법 위반과 선동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종신형에 처해질 가능성이 있다. 중국 공산당에 비판적인 그는 2019년 홍콩 시위를 지지했고, 이후 2020년에 체포되었다. 그의 신문사 ‘애플 데일리’의 폐간은 홍콩 언론 자유에 중대한 타격을 입힌 사건으로 평가된다.
일본 정부는 국내외 정보 수집 및 분석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6년 7월까지 국가 정보국을 신설하고 이를 총괄할 정보 담당 장관직을 신설할 계획이다. 기존 내각 정보조사실을 격상시켜 설립될 이 정보국은 외무성, 방위성, 경찰청 등 다른 부처에 정보 제공을 지시할 권한을 가지며, 관련 법안은 내년 정기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아울러 일본 정부는 간첩 방지법 제정과 해외 정보기관 설립도 검토 중이다.
일본 총리 다카이치 사나에의 타이완 관련 군사 개입 발언으로 중일 간 외교 갈등이 심화되었고, 중국은 경제·군사적 보복에 나섰다. 중일은 과거에도 갈등을 경험했지만 이번엔 일본의 보수 성향 강화, 타이완과의 연대 강화, 미중 패권 경쟁 속 지정학적 변화 등으로 상황이 더 복잡해졌다. 외교적 해소 경로가 부족한 가운데, 긴장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
2025년 12월 7일 열린 홍콩 입법회 선거는 31.9%의 투표율로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중국 정부의 선거제도 개편 이후 '애국자만 출마 가능' 규정 하에 치러진 두 번째 선거로, 민주 진영은 사실상 배제되었고 주요 야당들은 해산하거나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최근 159명이 사망한 대형 화재 이후 애도의 목소리마저 통제되는 분위기 속에서, 시민들의 정치적 무력감과 정부에 대한 불신이 낮은 참여율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