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료와 연료 가격 급등으로 미얀마 농민들이 투입을 줄이면서 쌀 생산이 감소하고 식량 불안이 악화되고 있다. 수입 의존 구조와 전쟁 여파, 중국의 수출 제한까지 겹치며 농업 비용이 급등해 많은 농민이 생산을 포기하거나 자급농으로 전환하고 있다. 그 결과 쌀 가격 상승과 생산성 하락이 이어지며 이미 인구 4분의 1이 급성 식량 위기에 직면한 상황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인도 서벵골에서 좌파 전선은 보건·교육 예산 확대와 농촌 일자리 창출을 내세우며 선거에서 재기를 노리고 있다. 지난 15년간 집권한 TMC 정부 아래 발전 정체와 불평등이 심화됐고, BJP의 종교적 분열 정치가 부상하면서 생계 문제는 뒷전으로 밀렸다. 이에 좌파는 세속주의와 복지 중심 의제를 복원해 빈곤·실업 문제 해결을 앞세우며 지지 기반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중국은 기존의 자원 확보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투자와 산업 협력 중심으로 아프리카 전략을 전환하고 있다. 중동 분쟁과 미중 갈등은 중국이 신흥 시장과 재생에너지 중심 경제로 더 빠르게 이동하도록 압박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아프리카는 새로운 공급망과 시장으로서 중요성이 커지지만, 무역 불균형 같은 과제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
중국은 소말리아에 대한 군사 지원을 확대하며 지정학적 영향력과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소말릴란드가 대만과 관계를 맺은 것이 중국의 개입을 촉진한 핵심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움직임은 지역 내 정치적 긴장을 높이고 새로운 국제 경쟁 구도를 형성할 가능성을 키운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서 이란뿐 아니라 중국과의 긴장도 크게 높아졌다. 중국은 이란산 석유의 주요 수입국으로서 직접 충돌을 피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상황에 따라 군사적·간접적 대응에 나설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번 사태는 미중 경쟁을 중동을 넘어 글로벌 경제와 안보 질서 전반으로 확장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동남아시아의 사기 콤파운드는 인신매매된 노동자들을 가둬 온라인 사기를 강요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피해자들은 하루 15시간 이상 일하며 목표 수익을 채우지 못하면 임금 삭감이나 폭력, 고문을 당한다. 정부 단속에도 불구하고 부패와 막대한 이익 구조 때문에 이러한 시스템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한국과 일본의 진보 정당 및 시민단체들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을 국제법을 위반한 침략으로 규정하고 즉각적인 전쟁 중단을 요구했다. 이들은 양국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군사작전에 참여하거나 병력을 파견할 경우 갈등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며 강하게 반대했다. 결국 성명은 군사 개입 대신 국제법에 기반한 평화적 해결과 동아시아 시민사회의 연대를 통해 전쟁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시진핑은 중동 분쟁에서 철군 요구와 다자 평화 구상을 제시하며 중국이 새로운 외교 중재자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국은 군사 개입 대신 규범과 다자 협력, 정보 수집을 통해 영향력을 확대하는 ‘절차적 외교 전략’을 활용한다. 결국 이러한 접근은 미국 중심 질서가 약화된 틈을 활용한 것이지만, 강제력 부족으로 인해 실제 영향력에는 한계도 동시에 드러낸다.
대만은 이란 전쟁을 단순한 지역 분쟁이 아니라 미국의 군사 대응 방식과 자원 한계를 보여주는 사례로 바라보고 있다. 특히 여러 위기가 동시에 발생할 때 미국이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며,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억지력 신뢰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대만은 중국의 압박 가능성과 오판 위험에 대비해 방어력 강화와 명확한 신호 전달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