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비대위장에 전재환 금속연맹 위원장

비대위원 9명 선출, 집행위원장에 배강욱 화섬연맹 위원장

3개월간 민주노총 하반기 투쟁을 이끌고 나갈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에 전재환 금속연맹 위원장이 선출됐다.

21일 오후 4시부터 원학운 인천지역본부장이 임시 의장으로 회의를 주재한 민주노총 24차 중집회의에서는, 산별연맹에서 7명, 지역본부에서 2명 등 총 9명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집행위원장에는 배강욱 화학섬유연맹 위원장을 선출했다.

9명의 비상대책위원은 비대위장과 집행위원장 외에 양경규 공공연맹 위원장, 이수일 전교조 위원장, 곽태원 사무금융연맹 위원장, 윤영규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남궁현 건설산업연맹 위원장, 고종환 서울지역본부장, 원학운 인천지역본부장 등이다.

선출된 전재환 비상대책위원장은 대우중공업노조 13, 14대 위원장 및 금속연맹 3기 수석부위원장을 지냈고 올해 3월 금속연맹 4기 위원장에 당선됐다.

전재환 위원장은 "지도부 총사퇴에 따른 후폭풍을 막을 수 있도록 하반기 비정규 투쟁과 조직 혁신 등의 과제를 최선을 다해 수행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