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선 신임 정의당 대표는 “앞으로 내놓을 당의 국가운영 비전을 한국형 사회민주주의라 불러도 크게 틀리지 않다”고 밝혀 당 노선이 사민주의적 지향에 있음을 강조했다.
천호선 대표는 23일 1차 상무위원회 모두 발언을 통해 “당내에서 사회민주주의를 내걸고 당명을 사회민주당으로 하자며 국민에게 우리의 지향과 방향을 분명하게 밝히고 책임있게 정치를 해나가자는 문제의식이 제기되었고, 과반에 가까운 당원들이 지지했었다”며 “유럽의 복지국가의 경험에서 배우고, 이것을 한국사회에 적용하고 연구해나가는 것, 당내에서 함께 학습해나가는 것,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천 대표는 이날 오전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정의당 노선을 사회민주주의 노선과 거의 가깝다고 봐도 된다”며 “당명은 정의당으로 정해졌지만 사회민주주의적인 요구와 유럽 복지국가의 경험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나가겠다는 것을 분명히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
천호선 대표는 자신이 정의당의 당대표가 된데 대해 진보정치 변화의 바람이라고 봤다. 천 대표는 “전통적인 진보정당 출신이 아닌데도 저를 당 대표로 승인해 주셨다는 것은 우리 당 내에 과감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는 것을 당원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 것”이라며 “옛날에 지향했던 진보적 가치는 소중하지만, 현대사회에 맞게 그 내용과 실현 전략이 바뀌어야 하며, 낯설고 폐쇄적인 모습을 극복하고 국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대중정당으로 만드는 것이 변화의 기본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천호선 신임 대표의 첫 시험무대라 할 수 있는 10월 재보선과 내년 지방선거 구상에 대해 천 대표는 “당 혁신의 성과가 온전히 국민에게 인정받는 시점은 2016년 국회의원 선거로 보고 있다”며 “지방선거나 재보궐 선거는 외형적 성과보다는 진보정치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을 당면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가올 지방선거 등의 연대에 대해서 천 대표는 “관성적 야권 연대는 국민에게 환영받지 못할 것”이라면서도 “그런데 야당을 지지하는 국민이나 정치 상황의 절박성이 야권연대를 요구할 수 있다고 보고 그것은 기본적으로 열어놓고 있으며, 그 내용은 과거보다도 더 정책중심적인 내용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과 안철수 무소속 의원과의 관계를 두고는 “연대의 대상이나 이런 것을 떠나 중요한 협력의 대상인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아직 민주당보다, 민주당과 구별되는 특별한 관계를 가진다는 구상을 갖고 있지는 않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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