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세상 인터링크 위클리 (2026.06.04)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
우크라이나 군대의 극우·나치 상징 논란… 서방은 왜 침묵하는가responsible statecraft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비나치화’ 주장은 선전이지만, 그렇다고 우크라이나 군 내부의 극우 민족주의 세력과 나치 상징 사용 문제까지 부정하는 것도 사실 왜곡이라고 주장한다. 저자는 아조우(Azov) 연대와 제3강습여단 등 일부 부대에서 나치 독일과 관련된 상징과 문양이 사용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이 전쟁 이후 오히려 군 내부에서 정상화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우크라이나 정부와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에 맞선 전쟁 수행을 우선시하면서 극우 세력의 영향력 확대와 상징 사용 문제를 사실상 묵인하고 있으며, 이는 러시아 선전전에 빌미를 제공하는 동시에 역사적·정치적 문제를 낳고 있다고 비판한다.
우크라이나, 상트페테르부르크 석유터미널 타격… 푸틴 경제포럼 개막일에 대형 드론 공습kyivindependent 우크라이나는 푸틴 대통령이 주최하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 개막일에 맞춰 러시아 최대 석유 수출 시설 가운데 하나인 상트페테르부르크 석유터미널을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으로 항만 지역에서 대형 화재와 검은 연기가 발생했으며, 공항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지는 등 러시아 제2도시의 주요 기반시설이 직접 타격을 받았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공격이 러시아의 전쟁 자금원인 석유 산업을 겨냥한 것이라고 주장한 반면, 러시아는 이에 대한 체계적인 보복을 예고하며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우크라이나·몰도바, 이달 EU 가입 협상 개시 전망… 헝가리도 입장 선회 조짐politico 우크라이나와 몰도바가 6월 중 유럽연합(EU) 가입을 위한 공식 협상을 시작할 가능성이 커졌으며, 그동안 반대해 온 헝가리도 거부권을 철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헝가리는 우크라이나 내 헝가리계 소수민족 권리 문제를 이유로 가입 절차를 막아왔지만, 최근 양국 간 협의에서 상당수 쟁점이 해소되면서 입장을 완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EU 회원국들이 최종 승인할 경우 우크라이나와 몰도바는 6월 15일 정부 간 회의를 통해 가입 협상의 첫 단계인 협상 클러스터를 공식 개시하게 된다.
♦ 중동 위기 ♦
이스라엘·레바논, 휴전 재개 합의… 미국은 이란 협상 돌파구 모색the guardian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미국의 중재 아래 휴전 재개에 합의했으며, 휴전의 핵심 조건으로 헤즈볼라의 모든 공격 중단과 레바논 남부 철수가 제시됐다. 양측은 레바논군이 비국가 무장세력 없이 단독으로 통제하는 시범 구역을 설치하기로 했지만, 헤즈볼라는 부분적 휴전은 수용할 수 없다며 협상에 참여하지 않았고 교전도 계속되고 있다. 미국은 이번 합의를 이란과의 전쟁 종식 협상으로 연결하려 하지만, 이란은 레바논 전선과 이란 전쟁이 서로 연계돼 있다고 주장하고 있어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큰 상황이다.
"미국에서 앞서 회담을 가진 레바논과 이스라엘 대표단은 휴전 이행에 합의했다고 미국 국무부가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밝혔다."
아브라함 협정 확대는 어려운 꿈일까… 쿠웨이트가 새로운 후보로 떠오르는 이유972mag 미국과 이스라엘이 아브라함 협정을 단순한 국교 정상화가 아니라 이란을 견제하기 위한 안보·군사 동맹 체제로 확대하려 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저자는 최근 의회 기능 약화와 시민사회 통제 강화, UAE와의 밀착이 진행 중인 쿠웨이트가 걸프 국가들 가운데 새로운 협정 가입 후보로 부상하고 있으며, 이란의 미사일·드론 공격이 이러한 움직임에 명분을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현재의 아브라함 협정은 역내 평화보다 이스라엘 중심의 안보 질서를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많은 중동 국가들은 이를 ‘이스라엘의 지역 패권 확대’와 ‘아랍 세계 분열’ 프로젝트로 인식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이란의 쿠웨이트·바레인 공격… 걸프 지역 긴장 급격히 고조new arab 이란은 미국이 케슘섬의 군사시설을 공격한 뒤 쿠웨이트와 바레인을 향해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으며, 쿠웨이트 국제공항 여객터미널이 피격돼 부상자가 발생하고 항공편 운항이 중단됐다. 쿠웨이트와 바레인은 모두 주요 미군 기지가 위치한 국가로, 양국 방공망과 미군이 다수의 미사일과 드론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번 군사행동이 미군과 동맹국에 대한 위협에 대응한 방어적 조치라고 주장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 충돌 속에서도 미국과 이란 간 대화는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 십자군 시대 보포르 성 점령… 남레바논 깊숙이 진격the conversation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의 전략 요충지인 보포르 성(Beaufort Castle)을 점령하면서 25년 만에 가장 깊은 수준의 레바논 영토 진입이 이뤄졌다. 12세기 십자군 전쟁 시기에 건설된 이 성은 예루살렘 왕국과 살라딘(Saladin), 성전기사단(Knights Templar) 등이 차례로 차지했던 군사적 요충지로, 리타니강 계곡을 내려다보는 전략적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 점령은 단순한 군사 작전을 넘어, 오랫동안 중동의 권력 경쟁과 충돌의 상징이었던 역사적 공간이 다시 현대 분쟁의 중심에 섰음을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간과 과학]
블루 오리진 로켓 폭발… NASA 달 탐사 계획에도 먹구름the conversation 블루 오리진의 대형 로켓 ‘뉴 글렌’이 발사대 엔진 시험 도중 폭발하면서 로켓과 발사시설이 큰 피해를 입었고, 회사의 우주 발사 계획에도 심각한 차질이 예상된다. 특히 뉴 글렌은 NASA의 달 탐사 프로그램 ‘아르테미스’에 필요한 블루 문 달 착륙선 발사 임무를 맡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사고는 NASA의 달 탐사 일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전문가들은 블루 오리진이 당분간 자체 발사 능력을 상실하면서 NASA가 스페이스X의 스타십에 더욱 의존하게 될 가능성이 커졌으며, 아르테미스 III 유인 달 착륙 임무도 지연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배터리용 리튬이 바다에 남기는 흔적… ‘친환경’의 또 다른 그림자the conversation 전기차와 재생에너지 저장장치에 필수적인 리튬은 탄소 감축의 핵심 자원으로 평가받지만, 폐기 과정에서 바다로 유입될 경우 새로운 환경오염 물질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연구들은 해양 생물들이 현재 자연환경에서 관측되는 수준의 리튬 농도에 노출돼도 산화 스트레스와 신경계 이상, 성장 지연, 기형 발생 같은 생물학적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연구자들은 리튬이 당장 해양 생태계를 붕괴시킬 정도는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축적될 경우 생태계와 먹이사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재활용 확대와 환경 규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에볼라, 아프리카 넘어 확산 우려… 각국 보건당국 비상 대응the conversation 콩고민주공화국(DRC)에서 발생한 에볼라 유행이 이탈리아·브라질·독일 등으로 번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각국 보건당국이 감시와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유행은 치사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분디부교(Bundibugyo) 계통이 원인이지만, 이미 900명 이상이 감염 의심 사례로 집계되고 220명 이상이 사망해 세계 세 번째 규모의 에볼라 유행으로 확대됐다. 전문가들은 국제사회가 백신 개발과 방역에 과거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지만, 정치 불안과 의료 인프라 부족 때문에 당분간 환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노동과 삶]
글로벌 공급망은 왜 노동자를 가난하게 만드는가… 악순환을 끊는 세 가지 실험the conversation 전 세계 노동자 5명 중 1명은 일을 하고도 빈곤 상태에 머물러 있으며, 그 원인 가운데 하나는 다국적 기업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급망 구조에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연구에 따르면 기업들이 노동 기준 인증과 규제를 강화해도 생산자들에게 낮은 납품 단가를 강요하면 오히려 비정규직 확대와 노동조건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반면 우간다 커피 산업, 남부아프리카 고추 재배 사업, 남아프리카 관광업 사례처럼 생산자에게 더 공정한 가격을 보장하고 장기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방식은 노동자의 소득과 삶의 질을 실제로 개선하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경제와 금융]
튀르키예·아제르바이잔, 유럽 향한 전력 회랑 추진… 에너지 협력 대폭 확대the cradle 튀르키예와 아제르바이잔은 2029년부터 15년 간 330억㎥의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장기 계약을 체결하고, 코카서스 지역의 전력을 유럽으로 수출하는 새로운 전력 회랑 구축 계획도 발표했다. 양국은 조지아·불가리아와 협력해 전력망을 연결하고, 튀르키예는 향후 10년간 약 300억 달러를 투자해 송전망과 전력 인프라를 확충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유럽이 이란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불안으로 에너지 공급 충격을 겪는 가운데, 카스피해와 중앙아시아 에너지를 유럽으로 연결하는 대체 통로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미국, 아제르바이잔 에너지 투자 확대 추진… 80억 달러 규모 계약 체결energy now 미국과 아제르바이잔은 80억 달러가 넘는 상업 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은 아제르바이잔 에너지 부문에 대한 직접 투자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엑손모빌과 셰브런 등 미국 에너지 기업들은 석유·가스 탐사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으며, 워싱턴은 이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미국은 아제르바이잔이 유럽으로 향하는 에너지 수송망인 ‘중간 회랑(Middle Corridor)’의 핵심 거점 역할을 강화하길 기대하고 있으며, 양국은 에너지뿐 아니라 투자·지역 연결성·인공지능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문화&리뷰]
포렌식 고고학이 밝혀내는 나미비아의 잊힌 집단학살the conversation 1904~1908년 독일 식민지 지배 아래에서 수만 명의 오바헤레로(Ovaherero)족과 나마(Nama)족이 학살됐지만, 희생자들의 매장지와 학살의 물리적 흔적은 오랫동안 제대로 규명되지 못했다. 연구진은 레이더 탐사와 드론 촬영, 발굴 조사 등을 통해 집단매장지와 무표식 무덤의 존재를 확인하며 당시 독일 식민 당국의 강제노동 수용소와 학살 실태를 입증하고 있다. 연구자들과 지역 공동체는 이러한 증거가 역사적 진실 규명뿐 아니라 추모 사업과 독일의 배상 책임, 식민주의 청산 논의에도 중요한 근거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미국/캐나다]
전기차의 숨겨진 비용… 보험료는 내연기관차보다 평균 42% 비싸다grist 전기차는 연료비와 정비비를 절약할 수 있지만, 보험료는 평균 3,159달러로 내연기관차보다 약 42% 높아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보험료가 비싼 가장 큰 이유는 배터리와 전자장비 수리 비용이 높고, 충돌 시 수리해야 할 부품과 작업 공정이 더 복잡하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에는 배터리 가격 하락과 보험사 간 경쟁 심화, 전기차 관련 데이터 축적이 진행되면서 보험료 격차가 점차 줄어드는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네브래스카 주민들, 데이터센터 건설 붐에 제동… 규제 강화 움직임 확산grist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산업 성장으로 미국 전역에서 데이터센터 건설이 급증하는 가운데, 네브래스카 주민들과 지방정부가 전력·용수 소비와 환경 영향을 우려하며 개발 속도 조절에 나서고 있다. 오토 카운티는 데이터센터 관련 허가 절차를 최대 1년간 중단하기로 했고, 다른 지역들도 특별 허가제나 개발 유예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주민들은 데이터센터가 막대한 전력과 물을 소비해 지역 인프라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는 반면, 일부는 지역 경제 활성화 기회를 놓칠 수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고 있다.
러시아 기숙학교 공습 논란…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킬 체인’에 얼마나 관여했나truth dig 지난 5월 러시아가 통제하는 루한스크주 스타로벨스크의 사범학교 기숙사가 드론 공격을 받아 학생 21명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미국 정보기관이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공격 작전에 얼마나 깊이 관여하고 있는지 의문을 제기한다. 저자는 미국 언론의 과거 보도를 인용하며 미국과 NATO가 우크라이나에 정보 제공과 표적 선정 지원을 해왔다는 점을 근거로, 이번 공격에도 서방 정보기관이 이른바 ‘킬 체인’의 일부였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다만 글에서 제시된 미국의 직접 개입설과 특정 표적 공격 주장들은 확인되지 않은 의혹에 기반한 것으로, 저자는 이번 사건이 러시아의 보복 공습과 전쟁 확대를 부를 위험한 악순환을 심화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뉴저지 이민자 수용시설서 단식·노동거부 투쟁 확산in these times 뉴저지주 델라니 홀(Delaney Hall) 이민자 수용시설에 수감된 약 300명의 이민자들이 열악한 생활환경과 의료 방치, 저임금 노동에 항의하며 단식과 노동거부에 돌입했다. 수감자들은 노인·청년·취약계층의 석방과 모든 이민자의 자유를 요구하고 있으며, 가족과 변호사들은 시설 내 의료 서비스 부족과 비인도적 처우를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시위가 확대되자 ICE와 시설 운영업체 GEO 그룹은 강경 진압에 나섰다는 비판을 받고 있으며, 인권단체와 지역 정치인들은 독립적인 조사와 시설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아시아/중국]
잠무·카슈미르 군사화가 여성 교육을 가로막고 있다the conversation 인도가 2019년 잠무·카슈미르의 자치권을 박탈한 이후 군 병력 증강과 인터넷 차단, 이동 제한이 강화되면서 여성들의 교육 기회가 크게 악화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여학생 중등교육 중도탈락률은 인도 평균을 웃돌고 있으며, 학교 미등록 비율 역시 남학생보다 훨씬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연구자들은 군사화된 통치 체제가 여성들의 이동을 제한하고 온라인 학습과 학업 지속을 어렵게 만들어, 카슈미르 여성들이 교육과 사회적 기회에서 불균형적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지적한다.
잊혀진 미얀마 내전… 국제사회는 ‘보호책임’ 원칙을 외면하고 있다the conversation 미얀마 내전은 국가가 자국민을 보호하지 못할 때 국제사회가 개입해야 한다는 유엔의 ‘보호책임(R2P)’ 원칙을 시험하는 대표적 사례지만, 국제사회는 우크라이나나 중동에 비해 훨씬 적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수백만 명의 난민과 국내 실향민이 발생한 가운데, 로힝야족 박해뿐 아니라 소수민족 무장세력과 군부 간 장기 분쟁, 희토류 채굴과 마약·사기 산업이 결합된 전쟁경제가 갈등을 지속시키고 있다. 저자는 제재와 법적 책임 추궁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난민 귀환과 지역 재건, 경제 개발을 포함한 장기적 평화·재건 계획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미국의 ‘무임승차’ 압박… 뉴질랜드 독자 외교노선 시험대에 오르다the conversation 미국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가 뉴질랜드를 향해 “무임승차 동맹국”이라고 비판하며 국방비 증액을 요구하자, 뉴질랜드의 독자적 외교·안보 노선이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특히 호주의 핵추진 잠수함 도입과 AUKUS 협력 확대 속에서, 뉴질랜드의 오랜 비핵화 정책과 핵추진 함정 입항 금지 원칙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압박도 커지고 있다. 저자는 뉴질랜드가 군사력 강화에 나서더라도 핵군축과 군비통제, 인공지능 무기 규제 같은 국제 규범을 지키는 역할을 포기해서는 안 되며, 강대국 경쟁 속에서도 독자적 외교 원칙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호주 경제 성장 둔화… 가계는 허리띠 졸라매고 AI 투자는 급증the conversation 호주 경제는 2026년 1분기 0.3% 성장에 그치며 성장세가 둔화됐고, 1인당 GDP는 감소해 많은 가계가 실제 생활수준 악화를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란 전쟁 여파로 연료와 비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가계는 식료품·에너지 같은 필수 지출은 늘린 반면 외식과 여가 소비는 줄이고 있다. 반면 기업들은 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AI) 관련 설비 투자를 크게 확대하고 있어, 호주 경제가 소비 부문 침체와 첨단기술 투자 호황이 공존하는 이중 구조로 나아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럽/러시아]
알바니아 뒤흔든 트럼프 일가 연계 초호화 리조트… 사흘째 대규모 반대 시위euronews 알바니아 수도 티라나에서는 재러드 쿠슈너와 이방카 트럼프가 연계된 40억 유로 규모의 해안 관광 개발 사업에 반대하는 시위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사업은 보호구역인 나르타 석호와 사잔섬에 호텔·빌라·마리나를 조성하는 계획으로, 환경단체들은 철새 서식지와 해안 생태계가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에디 라마 총리는 이를 알바니아 관광산업의 도약을 위한 핵심 투자라고 옹호하고 있지만, 반대 진영은 개발 특혜와 토지 소유권 문제, 환경 파괴 의혹을 제기하며 사업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알바니아 뒤흔든 40억 달러 관광 개발 사업… 쿠슈너 프로젝트에 대규모 반대 시위trtworld 알바니아 수도 티라나에서는 자레드 쿠슈너의 투자회사가 추진하는 40억 달러 규모의 해안 관광 개발 사업에 반대하는 수천 명의 시위대가 “알바니아는 팔 수 없다”를 외치며 거리로 나섰다. 사업은 사잔섬과 나르타-즈베르네츠 습지 일대를 고급 관광지로 개발하는 내용인데, 환경단체들은 보호구역 훼손과 생태계 파괴, 소수민족 주민들의 재산권 침해를 우려하고 있다. 반대 진영은 정부가 관련 법을 개정해 개발을 지원했다며 에디 라마총리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는 사업이 법적·환경적 기준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맨델슨, 스타머 총리에게 팔란티어 창업자 면담 주선… 영국 정치권과 빅테크 유착 논란the register 공개된 이메일에 따르면 영국의 전 미국대사이자 노동당 거물 정치인 피터 맨델슨은 키어 스타머 총리에게 정보기술 기업 팔란티어 창업자 피터 틸과의 만남을 제안한 것으로 드러났다. 팔란티어는 코로나19 시기 NHS(국민보건서비스)와 수천만 파운드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후 3억 3천 만 파운드 규모의 NHS 데이터 플랫폼 사업도 수주했는데, 이 과정에서 맨델슨이 공동 설립한 로비 회사 글로벌 카운슬이 팔란티어를 지원한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비판자들은 정치권과 로비업체, 보건 당국, 민간 기술기업 사이의 긴밀한 관계가 공공 계약의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브렉시트 10년, ‘브레그렛(Bregret)’으로 남은 후회와 분열the conversation 2016년 브렉시트 국민투표 당시 영국인들은 주권 회복과 이민 통제, 경제 성장이라는 약속을 믿었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상당수는 이를 실현되지 않은 약속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국민보건서비스(NHS) 재정 확대와 이민 감소를 내세웠던 핵심 공약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경제 성장 둔화와 물가 상승까지 겹치면서 브렉시트에 대한 실망감이 커졌다. 저자는 브렉시트가 영국 사회를 친EU와 반EU, 다문화주의와 민족주의 진영으로 깊게 분열시켰으며, 이러한 갈등이 극우 정치세력의 부상과 ‘문화 전쟁’을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한다.
유럽은 왜 수십억 유로를 써도 이민자 추방에 실패하는가the conversation 유럽연합(EU)은 아프리카와 중동 국가들에 막대한 자금을 지원하고 비자 제한 같은 압박 수단까지 동원하며 이민자 송환을 추진해 왔지만, 실제 송환률은 대부분의 아프리카 국가에서 10% 이하에 머물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송환 협력은 장기적인 제도보다 단기적인 정치적 거래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자금 지원 규모와 실제 송환 성과 사이에도 뚜렷한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저자들은 강제 추방 확대보다 귀환자의 재정착 지원, 국가별 외교 협력 강화, 합법적 노동 이주 통로 확대가 더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중동/아프리카]
위성사진이 보여준 가자지구의 변화… 이스라엘, 군사 거점 40곳 구축aljazeera 알자지라의 위성사진 분석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2025년 10월 휴전 이후에도 가자지구에서 철수하지 않았으며, 현재까지 최소 40개의 군사 거점을 구축하거나 확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휴전 발효 이후 새로 건설된 기지만 8곳에 이르며, 일부는 칸유니스의 공동묘지 터 위에 세워지는 등 장기 주둔을 위한 군사 인프라 구축이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군사 거점들이 가자지구 주민 거주 지역을 포위하고 이동을 제한하는 구조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는 당초 단계적 철수를 규정했던 휴전 합의와 배치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란 혁명수비대, 바레인·쿠웨이트 주둔 미군 기지 공격 주장almayadeen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 이란 유조선과 케슘(Qeshm)섬 남쪽 통신시설을 공격한 데 대한 보복으로 바레인과 쿠웨이트의 미군 시설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타격했다고 밝혔다. 혁명수비대는 바레인에 있는 미 해군 제5함대 사령부와 미군 헬기 부대, 그리고 걸프 지역의 여러 미국 군사 자산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을 위협하거나 이란을 공격할 경우 더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해협 안보를 교란하는 미국 군사행동에는 “무거운 대가”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걸프 지역 서방 이주민들은 왜 전쟁 속에서도 “여기는 안전하다”고 말했나the conversation 이란이 걸프 국가들을 공격한 뒤에도 UAE와 카타르 등에 거주하는 많은 서방 출신 이주민들은 소셜미디어에서 “여기는 안전하고 평소와 다르지 않다”는 메시지를 반복하며 지역의 안정성을 강조했다. 저자는 이러한 반응이 단순한 개인 의견이 아니라, 걸프 국가들이 오랫동안 안전·번영·충성심을 결합한 국가 이미지를 구축해 온 결과라고 분석한다. 동시에 걸프 국가들은 검열과 사이버범죄법을 통해 전쟁 피해나 불안감을 드러내는 게시물을 강하게 통제하고 있으며, 이번 전쟁은 걸프 지역의 ‘안정된 일상’이라는 이미지가 얼마나 정치적으로 관리돼 왔는지를 보여준 사건이라고 평가한다.
이란 전쟁의 대가… 이스라엘인과 레바논인은 여전히 지도자들의 약속에 갇혀 있어the conversation 이스라엘 정부와 헤즈볼라는 모두 군사 행동이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양측 주민 모두 더 큰 불안과 피해를 겪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헤즈볼라의 로켓·드론 공격과 이스라엘의 공습 및 지상작전으로 북부 이스라엘 주민들은 일상생활이 마비됐고, 레바논에서는 수천 명이 사망하고 100만 명 이상이 피란민이 됐다. 저자는 군사력에 의존하는 현재의 접근이 어느 쪽에도 안전을 가져다주지 못했다며, 유엔 안보리 결의 1701호를 기반으로 한 외교적·정치적 해결만이 지속 가능한 출구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후티-알샤바브 협력 확대… 홍해 해상교통에 새로운 위협the conversation 예멘의 후티 반군과 소말리아 무장조직 알샤바브가 이념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무기와 군사기술, 훈련을 교환하며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보고가 나오고 있다. 특히 후티가 보유한 무장 드론과 미사일 기술이 알샤바브에 이전될 경우, 소말리아 정부군뿐 아니라 아덴만과 홍해를 지나는 국제 해상교통에도 새로운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이란·미국·이스라엘 갈등과 소말리아 내전, 해적 활동 재확산이 맞물리면서 홍해와 아덴만 일대의 안보 불안이 더욱 심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를 다시 점령하려 하는가… ‘옐로 라인’ 뒤에서 벌어지는 변화the conversation 이스라엘 정부는 현재 통제 중인 가자지구 면적을 약 60%에서 70%까지 확대하고, 더 많은 팔레스타인 주민을 특정 지역으로 이동시키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저자는 이 과정에서 이스라엘이 통제 지역의 주거지를 철거하고 군사도로·장벽·기지를 건설하며 장기 점령을 위한 기반을 만들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러한 조치는 국제법상 영토 정복과 강제 이주 금지 원칙에 위배될 수 있으며,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 거주 공간이 점차 축소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소말리아 해적의 귀환… 정치 혼란과 빈곤, 이란 전쟁이 부른 부활the conversation 최근 소말리아 해안에서 상선과 유조선 납치 사건이 잇따르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소말리아 해적 활동이 다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소말리아의 정치적 불안정과 빈곤 심화, 미국 원조 삭감이 해적 조직의 재건을 돕고 있으며, 이란 전쟁으로 선박 항로가 소말리아 인근으로 우회한 것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다고 분석한다. 또한 국제 해군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 해협으로 이동하면서 감시가 약화된 만큼, 해적 문제는 해상 단속보다 지역 개발과 경제 안정 같은 육상 대책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라틴아메리카]
아르헨티나 반자본주의 좌파의 부상… 미리암 브레그만을 둘러싼 전략 논쟁links 아르헨티나에서는 하비에르 밀레이 정부의 지지율 하락과 페론주의의 위기 속에서 노동자좌파전선-단결(FIT-U)의 지도자 미리암 브레그만이 여론조사에서 9~14%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반자본주의 좌파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혁명적 사회주의자 에두아르도 루시타는 공개서한을 통해 좌파가 방어적 태도에서 벗어나 ‘브레그만 지지·투쟁 위원회’를 조직하고 노동자 정부를 위한 정치적 공세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상황이 단순한 선거 전략을 넘어 극우 정부에 맞서는 대중적 좌파 대안을 건설할 역사적 기회라며, 아르헨티나뿐 아니라 국제 좌파에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평가했다.
볼리비아 국방장관 사임… 경제난과 대규모 시위 속 정치 위기 심화news.az 마르셀로 살리나스 볼리비아 국방장관이 전국적 반정부 시위와 도로 봉쇄, 경제 위기가 격화되는 가운데 전격 사임하면서 로드리고 파스 정부가 중대한 정치적 시험대에 올랐다. 시위대는 물가 상승, 긴축정책, 실질소득 감소 등에 항의하고 있으며, 에보 모랄레스 전 대통령 지지 세력과 노동조합, 원주민 단체들도 반정부 투쟁에 합류했다. 특히 정부가 질서 회복을 위해 군 투입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졌고, 살리나스의 사임은 이러한 대응 방식을 둘러싼 갈등과 정부의 위기 대응 재정비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볼리바르 혁명의 황혼? 베네수엘라 ‘재식민화’ 시나리오를 둘러싼 논쟁phenomenal world 미국이 2026년 1월 니콜라스 마두로를 축출하고 델시 로드리게스가 과도정부를 이끄는 가상의 정치 상황을 전제로, 베네수엘라에서 볼리바르 혁명이 사실상 종말을 맞았다고 주장한다. 차베스 사후 마두로 정부가 참여민주주의와 사회주의 노선을 포기하고 새로운 권력 엘리트와 기존 재계 세력의 타협을 통해 석유 임대수입 중심 체제를 유지해 왔으며, 그 결과 미국의 영향력 확대를 막을 정치적·사회적 기반을 상실했다고 분석한다. 또한 미국이 베네수엘라의 석유·광물 자원과 지정학적 위치를 활용하기 위해 경제 개방과 친미 체제 전환을 추진하는 가운데, 볼리바르 혁명은 쇠퇴했지만 사회적 불평등과 종속 구조를 극복하려는 대중의 요구 자체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평가한다.
미국의 콜롬비아 대선 개입 논란… 중남미 선거 개입이 노골화되고 있다는 주장naked capitalism 미국 정부와 우파 정치세력이 콜롬비아 대선에 개입해 우파 후보 아벨라르도 데 라 에스프리야(Abelardo de la Espriella)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는 최근 중남미에서 반복되고 있는 미국의 선거 개입 사례라고 주장한다. 특히 미국 공화당 인사들의 콜롬비아 방문, 우파 후보와의 접촉, 그리고 개표 과정의 불투명성 논란이 겹치면서 일부 진보 진영에서는 선거 조작 가능성까지 제기하고 있다. 또한 글은 우파 후보가 승리할 경우 콜롬비아가 미국·이스라엘과의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현 정부의 친팔레스타인 정책과 진보 개혁 노선을 뒤집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 덧붙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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