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이스라엘을 강하게 비판해 온 유엔 팔레스타인 인권 특별보고관 프란체스카 알바네세(Francesca Albanese)에 대한 제재를 해제했다. 한편 미국과 이란의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이란은 다시 공격받을 경우 전쟁을 “중동 밖으로 확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란에서는 혁명수비대(IRGC) 강경파 지휘관 아흐마드 바히디(Ahmad Vahidi)가 협상과 군사 전략의 핵심 인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 미국과 중국의 긴장이 고대 아테네·스파르타 경쟁과 1차 세계대전 전 영국·독일 rivalry를 떠올리게 한다고 분석한다. 그러나 중국과 미국 모두 전면전을 원하지 않으며, 특히 중국은 군사 충돌보다 경제·외교적 영향력 확대에 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본다. 다만 미국 내 강경 대중국 노선과 전략 대화 부족, 대만 문제를 둘러싼 오판 가능성이 우발적 충돌 위험을 키우고 있다고 경고한다.
일론 머스크가 제기한 오픈AI 소송이 기각됐지만, 오픈AI의 정체성을 둘러싼 핵심 논쟁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고 분석한다. 머스크는 오픈AI가 원래 인류 전체의 이익을 위한 비영리·오픈소스 AI 연구기관으로 출범했음에도, 이후 거대 투자와 수익 중심 구조를 도입하며 창립 정신을 배신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대규모 투자를 받고 유료 서비스와 비공개 모델 중심으로 운영 방식을 바꿨으며, 최근에는 기업공개(IPO)까지 준비하고 있다. AI 산업의 미래와 관련해 “AI는 누구를 위해 존재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설명한다.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기도 집회를 열며 미국을 “하나의 신 아래 있는 국가”로 다시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기독교 가치와 미국 정체성을 연결하는 발언이 이어졌고, 트럼프와 공화당 인사들도 종교적 메시지를 적극적으로 내세웠다. 그러나 비판자들은 이번 행사가 정교 분리 원칙을 훼손하고 특정 종교를 국가 정체성과 결합하려는 정치적 시도라고 지적했다.
미국 공화당과 보수 성향 연방대법원이 선거 제도와 국가 권력을 이용해 민주주의 자체를 약화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한다. 최근 대법원이 투표권법을 사실상 무력화하고 인종 기반 선거구 조작을 허용하면서 공화당 주 정부들이 민주당 지지층의 투표 영향력을 줄이려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트럼프 진영이 국가안보와 테러 대응 논리를 활용해 이민자·유색인종·진보 세력을 감시와 억압의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일당 지배 체제를 구축하려 한다고 경고한다. 저자는 공화당이 인구 구조 변화와 정치적 위기의식을 느끼며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태도로 민주주의 규칙 자체를 바꾸려 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뉴욕 맨해튼 연방청사 앞에서 이민자 권리 단체들이 ICE의 단속과 구금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참가자들은 ICE가 이민자 사회를 공포에 빠뜨리고 있으며, 구금 과정에서 가족 분리와 인권 침해가 반복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인터뷰에 나선 이민자 앨런 마이클 마레로는 영주권 인터뷰 도중 갑작스럽게 체포돼 여러 주의 구금시설로 이동하며 수갑과 족쇄를 찬 채 비인도적 대우를 겪었다고 증언했다. 시위에는 록 밴드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의 톰 모렐로도 참여해 ICE를 강하게 비판하며 “This Land Is Your Land”를 공연했고, 이민자 탄압에 맞선 연대와 저항을 촉구했다.
미 육군이 텍사스 포트블리스(Fort Bliss)와 유타 더그웨이(Dugway) 기지에 초대형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기 위해 칼라일(Carlyle), 블랙록(BlackRock), KKR 같은 월가 금융기업들과 장기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미군은 이 시설들을 드론 군집, 실시간 표적 분석, AI 전투 시스템 운영 등에 활용할 계획이며, 기사은 “데이터센터가 이제 전쟁 인프라가 됐다”고 지적한다. 비판자들은 군과 빅테크·사모펀드 결합이 감시와 자동화된 살상 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막대한 전력·물 소비 부담까지 지역사회에 떠넘기고 있다고 경고한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팀 쿡, 젠슨 황 등 주요 빅테크 CEO 17명을 대동하고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Xi Jinping) 주석과 정상회담에 나섰다. 양측은 무역 갈등과 AI 반도체 공급망, 대만 문제, 그리고 중국의 대이란 지원 문제 등을 핵심 의제로 논의할 예정이며, 특히 엔비디아(Nvidia) AI 칩이 미·중 협상의 중요한 지렛대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정부와 거대 기술기업의 결합이 더욱 강화되고 있으며, 중국 역시 중동과 글로벌 경제에서 미국의 대안 세력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려 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미 의회예산국(CBO)은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골든 돔’ 미사일 방어 체계 구축·운영 비용이 20년간 최대 1조 2천 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추산했다. 전체 비용의 대부분은 우주 기반 요격 시스템에 들어가며, 계획안에는 극초음속 미사일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요격하기 위한 저궤도 위성 약 7,800기 배치가 포함돼 있다. 다만 보고서는 이 체계가 북한 같은 제한적 위협에는 대응할 수 있어도, 러시아·중국급 대규모 공격에는 쉽게 압도될 수 있으며 “완벽한 방어”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미국 정부와 광산 기업들이 전기차 배터리용 리튬 확보를 위해 100개가 넘는 채굴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원주민 성지와 보호구역이 다시 개발 압력에 놓이고 있다. 네바다·사우스다코타·애리조나 등에서 리튬 탐사와 시추 때문에 성스러운 샘이 마르고, 문화 유적과 생태계가 훼손되고 있으며, 연방정부가 부족 협의를 형식적으로만 진행한다고 비판한다. 또한 미국의 1872년 광산법이 기업에 사실상 무제한 채굴 권리를 보장하면서, “친환경 전환”이 원주민 희생과 토지 수탈 위에 반복되는 새로운 식민주의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