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2025년 12월 11일, 인공지능(AI) 혁신을 저해할 수 있는 주 정부의 AI 법률을 제한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 명령은 연방 차원의 ‘최소한의 부담’ 규제를 표방하며, 각 주의 AI 법률에 법적 도전을 가할 수 있도록 법무장관에게 권한을 부여하고, 상충하는 법을 가진 주에는 연방 자금 지원을 중단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콜로라도·캘리포니아·텍사스·유타 등에서 시행 중이거나 예정된 AI 관련 법들이 위협받고 있으며, 이는 알고리즘 차별 방지, 대형 AI 모델 투명성, 소비자 보호 등 다양한 공익적 조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러나 헌법상 연방 행정명령이 주법을 우선할 수 없다는 법적 논란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미국의 반유럽 정서는 유럽의 군사적 약세와 원주민 인구 감소에 대한 인식에서 비롯된다. 미국 보수 진영은 유럽이 안보에서 미국에 과도하게 의존한다고 비판하며, 특히 우크라이나 지원 사례에서 그 취약성이 드러난다고 본다. 동시에, 최근 미국 안보 전략은 인구 감소 문제를 중심에 두고 있으며, 이는 유럽 극우 세력과도 맞물려 '이민 없는 인구 증가'를 강조하는 공통된 담론을 형성한다. 이러한 흐름은 미국 내 보수주의의 대외 시각 변화와 유럽 내 정치적 양극화를 동시에 심화시킬 수 있다.
2025년 12월 1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연설에서 경제 성과를 과장하며 이민자들을 범죄와 비용 증가의 주범으로 지목했다. 그는 물가 안정과 국경 통제를 강조했지만, 사실과 다른 주장들이 다수 포함되었고, 베네수엘라 위기 등 외교 현안은 의도적으로 언급하지 않아 군사 개입 가능성에 대한 의혹을 키웠다.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이 연설을 통해 정치적 위기를 모면하려 했으며, 국내 지지층 결집에 집중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지연된 고용 통계가 발표되며, 미국 경제가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두 달간 고용 증가가 저조하고, 실업률은 4.6%로 상승했으며, 특히 흑인과 청소년의 실업률이 큰 폭으로 올랐다. 민간 고용은 부진하고, 연방 일자리도 대규모 삭감 중이며, 인공지능 투자 외에는 경기 회복 동력도 부족한 상황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과학, 친환경 산업, 이민자 배척 정책은 경제 구조의 회복력까지 약화시키고 있어, 미국은 경기 침체와 잘못된 지도력이 겹치는 위기를 맞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5년 트럼프 행정부는 대규모 행정 축소에도 불구하고 ‘핵심 광물’ 정책만큼은 대대적으로 강화했다. 미국은 광물 목록을 50개에서 60개로 확장하고, 민간 광물기업에 직접 투자하며 공급망 확보에 나섰으며, 해저 채굴과 해외 협력까지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 전략은 토착민 반발, 환경 리스크, 불투명한 투자 구조 등 많은 문제를 안고 있으며, 에너지 전환보다는 군사 목적이 중심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2025년 12월, 나토 사무총장 마크 뤼터는 베를린에서 한 연설에서 “러시아는 이미 우리의 문 앞에 있다”며 유럽과 나토의 생존을 강조하고 방위비 5% 이상 증액을 요구했다. 그러나 평화연구학자 얀 오버그는 이 연설이 러시아나 중국을 실제로 다룬 것이 아니라, 나토 자체의 불안과 서구의 쇠퇴를 반영한 "정치적 연극"에 가깝다고 분석한다.
2025년 미국이 발표한 새 국가안보전략(NSS)은 글로벌 패권에서 철수하고 자국 중심의 현실주의 외교로 전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은 ‘경쟁자’로, 러시아와의 관계는 ‘적대 중단’ 수준으로 정리하며 유럽에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방위비 부담을 떠넘겼다. 이 전략은 NATO 확장 종료와 유럽 엘리트의 정치적 무능·가치 훼손을 강하게 비판하며, 미국의 관심 축이 대서양에서 서반구로 이동했음을 분명히 한다.
미국의 엑슨모빌이 러시아 루코일을 대체하며 이라크 웨스트 쿠르나 2 유전의 지배권을 확보함으로써, 러시아의 마지막 주요 에너지 거점을 무혈로 제거했다. 서방의 대러 제재로 루코일의 운영이 사실상 마비되자 이라크는 지급 중단과 운영 중지를 단행했고, 미국 기업이 그 자리를 빠르게 차지했다. 이로써 미국은 이라크 석유 수출의 핵심을 장악하며 에너지 지배력을 확장하는 동시에, 러시아는 중동 에너지 외교에서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됐다.
소비자운동가 랄프 네이더는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자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에서 그의 공약은 결코 급진적이지 않으며, 이미 미국과 해외에서 실현된 정책들을 기반으로 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네이더는 월가 고빈도 거래에 0.1%의 금융거래세를 부과하는 법안 지지 여부에 침묵하는 맘다니를 비판하며, 블룸버그와 루빈조차 지지한 정책에 진보 정치인이 왜 침묵하는지 의문을 제기한다. 끝으로 그는 진보 시민단체들과의 소통 강화를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2025년 발표된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국가안보전략은 대통령 개인의 세계관을 강하게 반영하며 세 가지 주제가 두드러진다. 첫째, 트럼프는 고립주의자가 아니며, 마약과 이민자를 주된 위협으로 간주하며 서반구에서의 미국 우위를 강조한다. 둘째, 그는 '서구 문명' 수호를 강조하며 유럽의 이민 정책과 진보 성향을 비판한다. 셋째, 경제 중심 외교관을 표방하며, 대만이나 유럽에 대한 민주주의 가치는 뒷전이고, 중국·러시아와의 거래 가능성을 중시한다. 이는 미국의 전통적 가치 외교에서 이익 우선 전략으로의 전환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