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은 단순한 군사 계약을 넘어 제국주의 전쟁 체제의 필수적인 일부로 작동하며, 이스라엘의 전쟁 범죄에도 깊이 연루되어 있다. 미국의 "디지털 정의" 학자들과 활동가들은 빅테크와 군사 계약을 비판하면서도, 미국 제국주의 자체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 제기는 회피하며 시스템 내 개혁에 초점을 맞춘다. 기술 산업과 군사주의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으며, 이를 끊어내기 위해서는 단순한 개별 계약 반대가 아니라, 전체적인 군사주의와 경제적 약탈 체제에 대한 근본적인 도전이 필요하다.
트럼프의 보호무역 정책과 10% 관세 부과는 EU 경제 성장률을 향후 4년 동안 연간 1% 미만 감소시킬 것으로 예상되며,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산업은 자동차 및 기계, 화학, 전자 제품이다. 경제학자들은 EU의 대응으로 보복 관세, 비미국권 국가와의 무역 협정 강화, 미국 기술 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를 조합하는 전략이 최선이라고 분석했다. EU는 보호무역주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WTO 개혁을 추진하고,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무역 전쟁을 피하는 한편, 내부적으로는 내수 중심의 경제 성장 모델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브루노 레이폴드의 '시티즌 마르크스'(Citizen Marx)는 마르크스가 공화주의와 사회주의 사이에서 사상적 변화를 겪으며 '공화적 사회주의'를 형성한 과정을 추적한다. 마르크스는 초기에는 공화주의적 시각에서 국가 권력을 비판했지만, 이후 사회주의로 전환하여 경제적 집단 생산과 노동자 계급의 해방을 강조했다. 이 책은 마르크스 사상이 정적인 교리가 아니라 동시대 사상가들과의 논쟁 속에서 형성된 동적인 정치적 개입 과정임을 강조하며, 오늘날 좌파 정치철학 논쟁에 시사점을 제공한다.
밥 딜런은 우디 거스리와 피트 시거 같은 급진적인 포크 가수들에게 깊은 영향을 받았으며, 이들은 음악을 통해 사회주의적 메시지를 전파했다. 시거와 거스리는 노동자 파업 현장에서 노래하며 공산주의 이념을 실천했지만, 매카시즘의 탄압으로 블랙리스트에 오르고 탄압을 받았다. 이들의 음악은 단순한 예술이 아니라 저항과 연대의 도구였으며, 오늘날 다시금 그러한 정신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3월 7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Stand Up for Science 시위는 트럼프 행정부의 과학 연구 예산 삭감과 검열에 반대하며 전국적으로 동시 진행되었다. 과거 대규모 시위는 운동의 '결과'였지만, 현대 시위는 운동의 '시작점'이 되어 장기적인 시민 참여와 조직화로 이어지는 경향이 강하다. 전문가들은 시위가 효과적인 저항 운동으로 발전하려면 단순한 참여를 넘어 지역사회 및 정책 활동에 적극적으로 결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은 예측 불가능한 관세 정책과 엘론 머스크 같은 무능한 인물에게 권력을 맡기면서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시장과 소비자 신뢰 모두 급락했으며, 심지어 보수적 경제 매체조차 트럼프노믹스에 대한 비판을 강화하고 있다. 트럼프는 경제 위기에 대한 대책 없이 엉뚱한 캐나다 합병론에 집착하며, 머스크는 공공 서비스 축소를 주장해 대중의 반감을 사고 있다.
트럼프 정부의 우크라이나 지원 중단 이후 유럽 국가들은 군사비 지출을 대폭 확대하며 대응하고 있으나, 이는 오히려 군국주의와 긴장 고조를 초래할 위험이 크다. 유럽 각국은 복지 예산을 삭감하면서까지 국방비를 증액하고 있으며, 이러한 군비 확장은 경제적 부담과 함께 사회적·환경적 투자를 희생시키고 있다. 유럽이 트럼프의 요구를 따르기보다 독자적인 안보 정책을 수립하고 현실적인 평화 협정을 모색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극우 세력의 성장과 전쟁 가능성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금융 기관은 사회와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며, 이를 민주화하지 않으면 불평등과 경제 불안정이 심화될 수밖에 없다. 금융 자본의 지배는 신자유주의 정책과 국가의 개입을 통해 강화되었으며, 투자 결정권이 일반 시민이 아닌 금융 엘리트들에게 집중되었다. 금융 민주화를 위해 지역·국가 단위의 공공 금융 기관을 시민 집회가 운영하는 방식으로 개혁해야 하며, 이를 실현하려면 대중 운동을 통한 정치적 권력 확보가 필수적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UAE가 투자한 재러드 쿠슈너의 펀드가 이스라엘 금융기업 피닉스(Phoenix)의 최대 주주가 되었으며, 이 회사는 불법 정착촌에서 운영되는 기업들에 투자하고 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가 정착촌과 연관된 기업 목록을 발표한 가운데, 쿠슈너의 펀드가 투자한 피닉스는 12개 기업에 약 45억 달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걸프 국가들은 공식적으로 이스라엘의 정착촌 확장을 비판하면서도, 쿠슈너의 펀드를 통해 정착촌 사업에 간접적으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베네수엘라 4F 후오토(Huo̧ttö̧ja̧) 코뮌은 전통적인 농업과 상호부조를 바탕으로 미국의 경제 봉쇄에 맞서 자급자족하며 살아가고 있다. 연료 부족으로 도시로의 이동이 어려웠으나, 주민들은 직접 걸어서 시장에 가거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등 해결책을 찾아 나섰다. 차베스 정부 이후 원주민 권리가 헌법에 보장되었으며, 주민들은 언어와 문화를 보호하며 자치권을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