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각국에서 포퓰리즘 정당이 급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경제적 불평등과 사회적 불만이 높은 국가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포퓰리즘 정당의 성장은 주류 정치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신과 과거 위기에 대한 대응 실패에 기인하며, 이들은 기존 정치인이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을 강조하며 지지를 모으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을 막기 위해 온건 정당들은 유권자들과의 신뢰 회복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연정 붕괴로 조기 총선을 앞둔 독일은 기민당(CDU/CSU)의 프리드리히 메르츠가 이끄는 보수 정부 구성이 유력해 보인다. 숄츠 총리는 연정 파트너인 기민당과의 정책 차이와 국민의 불만 속에서 연정 해체를 결정하며 임시 내각을 꾸렸다. 이번 선거로 사민당(SPD)과 기민당 연정이 유력한 가운데, AfD와의 연합은 배제되어 정치적 안정 유지가 예상된다.
2024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승리는 나토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 방향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높였지만, 실제로 그의 첫 임기에서 보여준 대러시아 강경 정책은 우크라이나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트럼프는 나토 동맹 유지를 지지하는 공화당과의 협력을 통해 유럽 안보에 대한 미국의 역할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으며, 국내 석유 생산 증대 및 이란 제재 강화로 러시아의 에너지 수익을 약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의 예상되는 정책은 복잡한 국제적 이슈 속에서도 러시아에 대한 견제를 유지하는 쪽으로 작용할 수 있다.
암스테르담에서 이스라엘 축구팬들이 폭력을 일으키고 반유대주의 발언을 하자, 서양 언론은 이를 반유대주의 포그롬으로 보도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축구팬들의 행동은 반유대주의적이 아니라 축구 폭력 문제로 해석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해당 사건은 유대인-팔레스타인 갈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발렌시아에서 13만 명이 스페인 정부의 홍수 대응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홍수 피해 복구 작업이 느리다며 비난했고, 특히 홍수 피해 지역인 랜다의 주민들은 더 많은 지원을 요구했다. 시위는 안전 및 긴급 대응에 대한 스페인 정부의 능력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유럽 정치 공동체(EPC) 정상회의에 약 50개 유럽 국가 및 국제기구의 지도자들이 모여 안보, 대서양 관계, 우크라이나 지원 등을 논의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평화 양보는 유럽 안보를 위태롭게 할 것이라며 이를 반대했으며, 헝가리 총리 오르반은 EU의 전쟁 목표가 불명확하다고 지적하며 트럼프와의 동맹을 강조했다.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과 EU 지도자들은 유럽의 전략적 자율성과 미국 의존도 감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독일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경제 위기로 인해 정치적 혼란을 겪고 있으며, 대서양주의에 대한 지지와 비판이 갈리며 연립 정부가 해체될 위기에 처했다. 새로운 총리 후보인 프리드리히 메르츠는 미국과의 관계를 중시하며 신자유주의적 정책을 지지하지만, 그의 정당 CDU는 연정 구성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상황에서 독일은 트럼프의 재선 가능성과 변화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새로운 도전을 맞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