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이번에는 샤니 본사 굴뚝에

군산, 제천, 성남 고공농성 진행, 투쟁 전국화 예고

  제천 아세아시멘트 저장고 [출처: 화물연대]

  성남 샤니 [출처: 화물연대]
화물연대 소속 조성만 충북강원지부 베스킨라벤 분회장을 비롯하여 4명이 20일 새벽 6시 성남공단 안에 있는 샤니 본사 굴뚝에 올라 고공농성을 시작하였다. 화물연대 조합원은 19일 제천의 아세아시멘트 저장고와 군산의 두산테크펙 용광로 굴뚝에 올라 농성을 전개하고 있어, 고공농성장은 3곳이 되었다.

베스킨라벤은 46일째 파업을 진행하고 있고, 두산테크펙은 36일째 파업을 진행하고 있다. 39일째 파업을 진행하고 있는 아세아시멘트분회는 운송료 현실화 요구와 함께 조합원들의 블랙리스트를 작성하여 배포함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일을 할 수 없도록 하고 있는 탄압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엄상원 충북강원지부장은 “주민등록번호 차량번호 등이 적힌 블랙리스트를 작성하여 공개함으로 명단에 들어간 70여명의 조합원이 아세아시멘트는 물론 다른 시멘트 회사의 일도 할 수없다”고 밝혔다.

19일 군산 두산테크펙 공장 앞에서는 화물연대 조합원 400여명이 모여 강제진압저지 및 투쟁승리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고, 고공농성에 들어간 군산과 제천에는 구사대와 경찰병력이 배치되어 있다.

장원석 화물연대 정책부장은 “타결되지 않은 사업장보다는 타결된 사업장이 많다. 고공농성에 들어간 세 곳은 정부도 인정한 화물연대를 인정하지 않고, 조합활동을 탄압하고 있다. 화물연대는 현재 진행되는 투쟁이 조속히 해결되지 않을 경우 투쟁을 전국화하는 방안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