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과거 러시아 기술에 의존하던 수준에서 벗어나 스텔스 전투기, 극초음속 미사일, AI 드론 등 첨단 무기를 개발하며 세계 군사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호주 인근 무단 해상 훈련과 파키스탄·중동 국가에 대한 무기 수출 등을 통해 실전 능력과 외교적 존재감을 동시에 과시하고 있다. 이러한 군사력 증강은 중국이 미국 주도의 기존 국제 질서에 도전할 수 있는 새로운 수단이 되고 있다.
1934년 초연된 쇼스타코비치의 오페라 므첸스크의 맥베스 부인은 선정적 장면과 실험적 음악으로 스탈린의 분노를 샀고, 이후 수십 년간 금지되었다. 그러나 스탈린이 퇴장한 진짜 이유는 성적 내용이 아니라 극단적인 음량과 무대 배치였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현대 무대는 이 오페라를 반체제 상징처럼 연출하지만, 작곡가 본인의 의도와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중국은 제2차 세계대전 종전을 기념하는 군사 퍼레이드를 통해 공산당의 전승 서사를 강조하며 대외적 위상을 강화하고자 하지만, 타이완에서는 이를 역사 왜곡이자 통일 압박의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타이완 국민당 일부 인사들은 행사에 참석했지만, 대다수는 거부하며 저자세 외교나 군사 도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역사적 해석 갈등은 타이완 해협의 현재 군사적 긴장과 맞물려 양안 간 무력 충돌에 대한 불안을 더욱 키우고 있다.
콩고민주공화국(DRC)의 동부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최근 평화협정들이 또다시 무너지고 있으며, 이는 수십 년간 반복되어온 실패의 연장선에 있다. 신뢰 부족, 불완전한 이행, 주요 당사자 배제, 중복된 외교 채널, 경제 중심 접근, 외부 압력 의존, 그리고 국민적 정당성 부족이 평화를 가로막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된다. 진정한 평화 정착을 위해서는 외부 개입보다 당사자 간의 정치적 의지, 지역 통합, 그리고 현지 시민사회의 참여가 필수적이다.
2025년 현재 세계 전기차 판매 4대 중 1대는 중국산으로, 중국은 내수는 물론 유럽, 동남아, 남미 등지로 수출을 확장하며 글로벌 전기차 강국으로 자리잡고 있다. 중국의 성공 요인으로는 정부 보조금, 저렴한 인건비, 자동화 공정, 빠른 개발 속도, 저가 모델의 다양성 등이 꼽히며, 특히 BYD는 전 세계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과 캐나다는 중국산 전기차에 100% 관세를 부과하며 진입을 막고 있으며, 이로 인해 북미 시장은 여전히 고가 중심의 자국산 전기차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
최근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발생한 폭동은 정치 엘리트의 부패와 특권에 대한 국민의 깊은 분노에서 비롯되었으며, 국회의원들의 고액 수당 승인과 오토바이 배달 노동자의 경찰 차량에 의한 사망 사건이 기폭제가 되었다. 시위는 경찰서, 국회, 교통시설을 대상으로 한 방화와 약탈로 확산됐고, 프라보워 대통령은 이를 “반역”으로 규정하며 강경 진압을 지시했다. 한편, 군과 경찰의 상반된 대응과 배후 정치 세력 간 권력 다툼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이번 사태는 단순한 사회불만을 넘어 엘리트 내부의 권력 재편 움직임과도 연결되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미군의 핵잠수함과 미사일 순양함이 카리브해에 배치될 가능성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지역 평화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 간주하고 유엔에 공식 항의했다. 미국이 마두로 대통령에 대해 마약 조직 연루 혐의로 5천만 달러 현상금을 걸고 군사 배치를 강화하자, 베네수라는 이를 정권 교체 시도라고 비판하고 군 1만 5천 명을 영해와 국경에 배치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자국이 15년간 마약 생산이 없는 지역이라 강조하며, 미국의 마약과의 전쟁이 오히려 외국 개입을 정당화하는 수단이 됐다고 주장했다.
스페이스X는 2025년 8월 26일 진행한 스타십(Starship) 10번째 시험비행에서 모든 주요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비행에서는 우주 공간에서 엔진 재점화, 페이로드(더미 위성) 배포, 대기 재진입 후 착수 등 새로운 기술들이 성공적으로 시험됐다. 비록 착수 직후 폭발했지만, 이는 예상된 결과였으며, 데이터 수집과 재사용 로켓 개발에 큰 진전을 이룬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네덜란드 좌파는 주택난, 불평등, 환경 위기 등 주요 이슈에도 불구하고 이를 정치화하지 못하고 있으며, 대중적 지지를 이끌어내는 데 실패하고 있다. 중도좌파인 녹색당(GroenLinks)과 사회민주당(PvdA)은 2025년 봄 합당을 예고했지만, 내부 노선 혼선과 과거 실정으로 회복은 더디다. 보다 급진적인 좌파 정당들 역시 명확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해, 이번 선거에서도 뚜렷한 전환점은 기대하기 어렵다.
2025년 2월, 아르메니아 카자란(Kajaran)의 잔게주르 구리·몰리브덴 광산(ZCMC) 노동자 2,600여 명이 임금 인상과 안전 개선을 요구하며 11일간 야생 파업을 벌였다. 파업은 관리자 감시, 노조의 무력함, 건강 위협 등 장기적인 불만에서 비롯됐으며, 협상 끝에 일부 임금 인상 약속을 받았지만 주동자 8명이 해고되고 수십억 드람의 손해배상 소송에 휘말리면서 파업의 성과는 크게 제한되었다. 광산은 다시 평상시의 고립되고 위험한 노동 현장으로 돌아갔고, 파업의 연대 분위기만이 노동자들의 기억에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