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명 이상의 기후 과학자들이 미 에너지부(DOE)의 기후 보고서를 "과학적으로 부정확하고 정책 기반으로 부적합하다"고 평가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해당 보고서는 기후 변화의 위험성을 축소하며 오래전에 반박된 이론과 비과학적 주장들에 의존하고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근거로 온실가스 규제를 철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과학자들은 이는 수십 년간 축적된 기후 과학의 신뢰성을 훼손하는 시도이며, 미국의 기후 적응과 국민 안전에 중대한 위협이 된다고 경고했다.
페루 정부는 외부와 접촉하지 않고 살아가는 약 7,000명의 아마존 원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코네티컷주보다 넓은 야바리 미림(Yavarí Mirim) 보호구역 지정 여부를 이번 주에 심의할 예정이다. 이 지역은 벌목, 채굴, 석유·가스 시추, 마약 밀매로부터 위협받고 있으며, 보호구역 지정은 외부인의 접근을 금지하고 정부가 감시와 보호 의무를 지도록 한다. 그러나 국영 석유회사와 기업 이익 단체는 경제적 기회를 제한한다며 반대하고 있으며, 원주민 단체는 이러한 반대가 과거 고무 채취 시절과 유사한 착취의 반복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EU는 2040년까지 온실가스 90% 감축 목표의 일부를 국제 탄소 크레딧 구매로 대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최대 4억 3천만 톤의 배출량을 오프셋할 수 있다는 내부 분석이 유출됐다. 이는 프랑스와 벨기에의 연간 배출량을 합친 규모로, 수십억 달러가 개발도상국으로 흘러갈 수 있어 국내 탈탄소 투자 여력 감소 우려가 크다. 이 방안은 현재 EU 기후법상 국내 감축만 허용하는 기존 정책과 배치되며, 의회와 각국 정부의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보병은 드론이 장악한 전장에서 극도의 신체·정신적 압박을 견디며 수개월간 참호를 지켜야 하는 혹독한 현실에 직면해 있다. 병력 부족과 강제 동원, 비전문 병력 투입, 무리한 고수 명령 등이 맞물리며 전선엔 대규모 공백이 생기고 전투력은 급감하고 있다. 지휘관들은 장기적으로 병력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부는 "보병은 더 이상 전장의 중심이 아니다"라고 말할 정도로 보병 전투의 위기를 절감하고 있다.
과거 극우 민병대였던 아조프(Azov) 부대가 현재는 우크라이나 군과 국가방위군 소속으로 최대 8만 명 규모의 정규 전투 병력으로 성장했다. 전투력과 조직력을 갖춘 이 부대는 명령 불복종 사례도 있어, 향후 평화협정이나 정부 정책에 대한 실질적인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다. 러시아의 '비나치화' 요구와 충돌하며, 아조프 문제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후 평화체제 구축의 중대한 걸림돌로 부상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지역 활동가들이 ICE 요원의 이동과 숙소를 추적하고, ‘No Sleep for ICE’와 같은 전술로 이들의 작전을 조용히 방해하고 있다. Unión del Barrio 등 단체들은 지역 순찰, 실시간 경고, 교사 대상 대응 훈련 등을 조직하며 공동체를 방어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연방 정부의 협박과 체포 시도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위축되지 않고 조직적이고 선제적인 저항을 이어가고 있다.
이스라엘이 헤브론(Hebron)의 팔레스타인 종자은행을 파괴하면서, 팔레스타인의 수천 년에 걸친 토종 농업지식과 생명다양성이 돌이킬 수 없이 손실되었다. 이 같은 생태학적 파괴(ecocide)는 단순한 환경범죄를 넘어, 식량 주권과 문화적 지속성을 무너뜨리는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제노사이드 전략으로 작동한다. 그러나 팔레스타인 농민들과 씨앗 보존가들은 여전히 종자를 지키며, 저항과 회복의 씨앗을 미래를 향해 뿌리고 있다.
에어캐나다 승무원들이 정부의 업무복귀 명령을 거부하고 파업에 돌입하면서, 캐나다에서 여성을 주축으로 한 노동조합이 처음으로 연방정부의 개입에 저항했다. 10년 만의 단체협상에 나선 승무원들은 물가 상승과 무급 노동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했고, 여론 역시 이들의 투쟁에 우호적이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파업이 여성 중심 직종에 대한 차별을 드러내는 동시에, 항공산업 전반의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한다.
LA 교사노조(UTLA)는 2019년 파업 준비 과정에서 ‘공익’을 중심으로 한 요구와 비폭력적 집단행동을 통해 대중적 지지를 확보하는 방법을 구축했다. 이 과정은 신자유주의와 권위주의에 동시에 맞서는 노동운동 전략으로,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기반으로 한 ‘초과다수 조직화’와 구조적 조직 역량 강화를 중점에 두었다. 저자는 이 경험이 오늘날 극우 권위주의 확산에 맞서기 위한 노동운동 전반에 중요한 전략적 교훈을 제공한다고 주장한다.
이스라엘이 가자시 점령을 위해 예비군 6만 명을 소집하며 전쟁을 본격 확대하고 있다. 민간인들을 남쪽으로 몰아낸 뒤 도심에 대한 군사 작전을 강화하는 ‘재점령 계획’이 시행 중이다. 국제형사재판소(ICC)와 국제사법재판소(ICJ)는 이스라엘에 대해 전쟁범죄와 집단학살 혐의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