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 탐사 로버가 ‘체야바 폴스(Cheyava Falls)’라는 화성의 고대 이암에서 생명과 관련된 유기물과 광물 반응의 흔적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이 반응들이 미생물에 의한 산화-환원 작용일 가능성을 제기하지만, 확실한 결론은 지구로 시료를 가져와 분석해야만 가능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시료 회수 임무인 ‘화성 샘플 리턴’ 프로젝트는 비용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대통령은 국제무대에서 영향력을 확대해왔지만, 국내 정치에선 극심한 지지율 하락과 총리 연쇄 교체 등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중도 연정 붕괴 이후 국회는 극단 양당으로 분열됐고, 국민 불만은 지속적인 시위로 표출되고 있다. 마크롱은 임기 내내 정치적 불안정 속에서도 헌법 권한으로 국정을 이끌겠다는 입장이지만, 차기 예산안 통과 여부가 그의 운명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충칭에서 발생한 원격 프로젝션 시위는 세계 최대 감시국가에서도 창의적인 저항이 여전히 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감시와 억압이 강화될수록 시민들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체제에 맞서며, 이는 펑리파의 '백지 시위' 이후 이어지는 저항의 흐름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행동은 중국 내부의 제도적 모순과 자유에 대한 갈망이 여전히 살아있음을 반영한다.
2025년 9월 10일, 러시아 드론이 폴란드 영공을 침범하자 NATO 전투기가 이를 격추했고, 폴란드는 즉각 NATO 조약 제4조를 발동해 긴급 회의를 요청했다. 이는 NATO 영토에 대한 첫 무인기 침범 사례로, 러시아의 고의성 여부를 두고 유럽 내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폴란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NATO 동맹국들의 명확한 지지와 향후 강경 대응 방안을 모색하려 하며, 미국은 자국 방어 자산의 배치를 포함한 지원을 검토 중이다.
2025년 9월 9일, 이스라엘이 카타르 도하에서 하마스 지도부를 겨냥해 감행한 공습은 걸프 국가 주권에 대한 전례 없는 침해로, 걸프-이스라엘 관계에 심각한 균열을 초래했다. 이번 공격은 기존의 비공식적 신뢰선과 외교적 관행을 무시한 행위로, 걸프국 내 반이스라엘 정서를 악화시키고 미국의 억제력에 대한 신뢰도까지 흔들고 있다. 특히 이번 사태는 걸프 국가들이 이스라엘과의 관계 재설정을 고민하게 만들며, 아브라함 협정의 향후 지속 가능성에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카타르 도하에서 하마스 지도부를 겨냥해 공격한 사건은 걸프 국가들이 경제 성장과 안정성을 추구하면서도 여전히 외부 정치·군사적 변수에 크게 좌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리아 내전 이후 재건, 이란의 변화, 이스라엘과의 관계, 팔레스타인 문제 등은 걸프 국가들의 외교와 내부 정치를 끊임없이 흔들고 있다. 특히 이번 공격은 걸프 국가들이 이스라엘과의 전략적 협력 속에서도 자국 내 여론과 아랍권 연대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음을 상징한다.
루크 새비지(Luke Savage)는 영국 노동당의 키어 스타머(Keir Starmer) 정부와 미국 민주당을 비롯한 서구 자유주의 엘리트들이 극우를 막겠다는 명분으로 오히려 그들의 언어와 정책을 차용하며 ‘포스트-리버럴’로 변해가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 과정에서 이민자·난민 권리, 소수자 보호, 국제법 존중 같은 자유주의 핵심 가치가 희생되고, 대중 앞에선 상징적 애국주의와 얄팍한 포용 담론만 남았다. 그 결과 자유주의 정당은 스스로 차별성과 정체성을 잃고, 극우의 논리를 강화하는 역설적 상황에 빠져 있으며, 이는 향후 서구 민주주의의 기반을 더욱 약화시킬 위험이 크다고 경고한다.
이슬람 칼라(Islam Qala) 국경에선 이란(Iran)과 파키스탄(Pakistan)에서 강제송환된 아프간인들이 갈 곳 없이 몰려들었고, 2023년 9월 이후 400만 명 이상이 되돌아왔으며 올해만 230만 명이 귀환했고 그중 절반 이상이 추방이었다. 이란은 7월 6일까지 미등록 아프간인 퇴거를 명령하고 6월 단 2주에 50만 명 넘게 내보냈고, 귀환자들은 공권력의 금품 갈취·폭력과 함께 주거·의료·식수 부족을 겪었으며 아동의 60%가 학교 밖에 머물렀다. 국제 제재와 경기 붕괴로 재통합 역량이 무너진 아프가니스탄은 원조 필요액의 12%만 충당된 채 인구의 75%가 극빈에 놓여 있어, 탈레반(Taliban) 통치하 고용·주거·교육 대책과 역내 협력이 없으면 ‘귀환→빈곤→재이동’의 악순환이 심화될 것이다.
엘론 머스크의 DOGE팀은 트럼프 행정부의 효율성 강화 기치 아래 사회보장청(SSA)에 침투해 기술 혁신을 시도했지만, 실제로는 근거 없는 사기 단속과 무분별한 구조조정으로 혼란만 키웠다. 임시 청장으로 임명된 리 랜 덜리크(Leland Dudek)는 처음엔 DOGE의 이상에 기대했지만, 점점 그들의 무능과 정치적 의도에 좌절하며 내부적으로 저항에 나섰다. DOGE가 떠난 이후에도 SSA는 수천 명의 숙련된 인력을 잃었고, 트럼프 행정부의 민영화적 접근은 여전히 사회보장 제도의 안정성과 신뢰를 위협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약 밀매를 이유로 베네수엘라 인근 선박을 폭격하고 F-35 전투기를 카리브 해에 배치하는 등 군사 행동을 확대하고 있지만, 미국 의회는 이에 대한 견제나 공식적 반응을 거의 보이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해당 공격이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며, 마약 밀매 혐의자에 대한 선제적 살상은 전쟁이 아닌 상황에서는 '살인'에 해당한다고 지적한다. 일부 의원들이 반발하고 있지만, 대부분은 침묵을 유지하고 있으며, 국방수권법(NDAA) 수정안을 통해 의회의 전쟁 권한 회복 여부가 관건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