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여름 유럽에서 발생한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의 약 65%는 인간이 유발한 기후변화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런던, 파리, 마드리드 등 12개 도시에서 약 1,500명이 기후변화로 조기 사망했으며, 이는 사망자 수를 3배로 늘린 셈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1.3도 상승만으로도 치명적 피해가 발생한다며, 향후 더 강력한 폭염을 막기 위해 화석연료 사용 중단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2025년 4월 ‘해방의 날’ 관세 발표 이후 미국 달러 가치가 급락한 현상은, 관세가 통화 강세를 유도한다는 기존 통념과 달리, 보복 관세가 예상될 때 달러가 약세를 보인다는 개방 거시경제 이론과 일치한다. 연구진은 2018~2020년 관세 데이터를 분석해, 보복이 수반된 관세 발표가 미국 달러 약세로 이어진다는 점을 실증적으로 입증했다. 다만 2025년은 장기 국채 수익률이 이례적으로 상승했다는 점에서 과거와 다른 특징을 보였고, 이는 ‘기축통화 프리미엄’ 약화 가능성을 시사한다.
AI 모델이 거대화되면서 이를 구동하는 데이터 센터의 전력 소비도 급증하고 있으며, 냉각과 메모리 사용까지 포함하면 소도시 수준의 전력을 소모한다. 많은 센터가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칩 성능·열·에너지 특성을 실시간으로 고려한 스마트한 자원 관리와 인프라 설계가 필요하다. 단순한 하드웨어 확장이 아닌, 협업 기반의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AI 시스템 구축이 미래 성장을 좌우할 것이다.
프랑스의 정치적 마비는 단순한 제도적 위기가 아니라 대표성의 약화, 사회 분열, 유권자 불신이 심화된 민주주의 전반의 위기를 드러낸다. 선거의 정당성이 약해지고, 정당들은 분열된 지지층과 소셜미디어 기반의 감정적 양극화 속에서 타협을 회피하게 되며, 결과적으로 통치 불능 상태가 반복된다. 제도 개혁, 참여 확대, 경제 권력 견제 등 다양한 해법이 논의되지만, 근본적으로는 민주주의 문화를 회복하고 재정의하려는 사회적 노력이 필수적이다.
중국은 최근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와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를 통해 인도와 러시아를 포함한 반미 연대를 과시하며, 미국 중심의 세계 질서를 대체하려는 의도를 드러냈다. 하지만 인도와 중국 간의 전략적 신뢰 부족, SCO·일대일로·브릭스 간 중복된 역할, 그리고 중국의 동맹 선택의 한계로 인해 이 구상은 여전히 불안정하다. 시진핑의 전략은 반미 정서를 기반으로 하나, 미국이 동맹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할 경우 중국 주도의 질서가 급속히 확산될 수 있다.
최근 호주 반이민 시위에서 유레카 깃발과 레드 엔사인과 같은 '대체 국기'들이 등장하며, 극우 세력이 이들 깃발을 자신들의 상징으로 사용하려는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다. 유레카 깃발은 본래 민주주의와 노동자 권리를 위한 저항의 상징이었으나, 현재 일부는 이를 반이민·백인우월주의 정치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도구로 삼고 있다. 이는 단순한 정책 반대가 아니라, 호주 국민 정체성과 정치 공동체의 중심을 재편하려는 상징적 전쟁의 일환이다.
과학자들이 이집트 누와이랏(Nuwayrat)에서 발견된 약 4,500년 전 남성의 유전체를 성공적으로 분석해 이집트에서 가장 오래된 고대 DNA 데이터를 확보했다. 분석 결과, 이 남성은 약 80%는 북아프리카계, 20%는 메소포타미아(현 이라크 일대)계 조상을 지닌 것으로 나타나 이집트와 동쪽 비옥한 초승달 지대 간의 인적 교류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이 연구는 이집트처럼 DNA 보존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정밀한 유전체 분석이 가능함을 보여주며, 고대 인류 연구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도널드 트럼프 재집권 후 미국과 인도 관계는 급격히 악화되었고, 모디 총리는 트럼프의 전화조차 받지 않고 있다. 트럼프는 인도의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이유로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카슈미르 사태 중 스스로를 중재자로 자처하며 인도 외교 원칙을 무시했다. 인도는 미국의 압박 속에서 중국 및 러시아와 관계 개선을 모색하고 있으나, 마땅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전쟁은 막대한 탄소 배출과 환경 파괴를 유발하며, 군사 충돌은 국제적 기후 협력을 방해하고 에너지 전환을 지연시킨다. 동시에 기후 재난이 늘어나면서 각국 군대는 재난 대응, 인도적 지원 등 비전투 임무에 더 자주 동원되고 있다. 결국 군대는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장비와 작전 방식을 바꾸고,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는 방향으로 재편될 필요가 있다.
ICC는 최근 아프간 탈레반 지도자들을 ‘여성 박해’ 혐의로 기소하며 성별에 기반한 범죄 처벌에 나섰지만, 관련 유죄 판결은 23년간 단 두 건뿐이다. 새로운 책 Feminist Judgments는 성인지적 관점을 통해 ICC 판결을 재구성하고, 피해자의 경험을 중심에 두는 법 해석과 판결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실질적인 정의를 위해서는 정치적 제약을 넘는 성인지적 판단, 상징적·회복적 정의 추구, 피해자 참여가 확대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