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노동자당(WPB)은 종교 극단주의 세력의 폭력과 언론 탄압이 과도정부 하에서 묵인되고 있다며, 이는 국가를 내전 상태로 몰아갈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유력 언론사인 Prothom Alo와 The Daily Star를 포함한 언론사, 세속 정당, 문화 단체, 소수종교 공동체가 공격당했으나 정부는 제대로 된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 WPB는 이러한 상황이 민주주의와 표현의 자유를 파괴하고 있으며, 과도정부는 제국주의와 극단주의의 도구가 되었다고 비판했다.
2025년 미국과 한국 간 무역 합의로, 한국은 미 관세 인하와 맞바꾸어 3,500억 달러(약 정부 예산의 73%)를 미국에 장기간에 걸쳐 지불하기로 했다. 이는 단순한 무역 불균형이 아니라, 복지 예산 축소와 임금 억제를 불러올 ‘경제적 조공’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한국 노동계는 이를 주권 침해로 간주하며, 국내 투자 연계 조건과 노동권 보장을 통한 대안적 주권 회복 전략을 요구하고 있다.
전통적인 산업 기준으로 보면 독일의 제조업 고용은 1975년부터 2019년 사이 크게 줄었지만, 실제로 많은 제조업 일자리는 서비스업 기업으로 이동했을 뿐 사라지지 않았다. 제조 직무를 유지한 노동자는 부서 이동 후에도 소득 손실이 크지 않았지만, 직무까지 바뀐 경우 장기적인 임금 하락이 컸다. 이는 산업보다 ‘직업’이 구조 변화와 고용 안정성에 더 중요한 변수임을 시사하며, 정책은 산업 보호보다 직무 능력 유지에 집중해야 함을 강조한다.
경제학자 딘 베이커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급락이 투자자들에겐 손해지만, 일반 대중에게는 실질적인 이익이라고 분석한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의 시가총액은 10월 초 이후 1.2조 달러 이상 증발했으며, 이는 부유한 암호화폐 보유자들이 주택, 티켓 등 실물 자산에 대한 수요를 줄이게 해 대중에게 더 많은 구매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한다. 그는 암호화폐의 실체 없는 자산 가치가 사라지는 현상을 오히려 경제 전반에 긍정적이라 평가한다.
커운터펀치 공동 편집자 제프리 세인트클레어가 선정한 2025년 최고의 책 목록은 미국 역사, 환경 문제, 기억의 정치, 음악과 문화 비평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른다. 그레그 그랜딘의 America, América, 마커스 레디커의 Freedom Ship, 마리아 블레이크의 They Poisoned the World 등은 미국 제국주의와 환경 파괴, 그리고 사회적 저항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이 목록은 올해 출간된 책들 중에서도 비판적 시각과 급진적 메시지를 담은 중요한 저작들을 조명한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간의 경쟁이 예멘, 수단, 경제 분야 등에서 심화되면서 걸프 지역 내 동맹 구도가 재편되고 있다. 리야드는 카타르와의 관계를 강화하며 UAE를 견제하려 하고 있으며, UAE는 이스라엘과 협력해 군사·경제적 영향력을 확장 중이다. 이들 경쟁은 미국의 영향 아래 '통제된 경쟁' 형태로 전개되고 있으며, 걸프 내 질서가 과거와 달리 조용하지만 뚜렷하게 변화하고 있다.
2024년 아사드 정권 붕괴 이후, 이스라엘이 시리아 드루즈 민병대에 비밀리에 무기와 군수물자를 지원해온 것으로 보도됐다. 이스라엘은 드루즈를 친이스라엘 무장 세력으로 육성하려 했으며, 현재 약 3,000명의 민병대원에게 월급을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시리아 신정부와의 협상이 진행되면서 드루즈 지원은 감소했으며, 이스라엘은 시리아 남부 비무장화와 철군 조건 등을 두고 협상을 중단한 상태다.
예멘 남부의 분리주의 세력인 남부과도위원회(STC)는 UAE의 지원을 받아 최근 하드라마우트 주를 점령하며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STC는 역사적 남예멘의 독립을 목표로 하며, 주요 유전 지역과 항만을 장악해 사실상 남부 전역의 통제권을 확보하고 있다. UAE는 상업적·전략적 이익을 위해 STC를 후원하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는 자국 국경 안정을 중시하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이스라엘, UAE는 가자 해양 가스전의 상업화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을 가자지구 재건 비용에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UAE 국영 석유회사 아드녹(ADNOC)이 가스전에 투자하고, 이를 재건 재원으로 연결하는 방식이 거론되며, 카타르와 사우디는 재정 지원에 소극적이다. 미국은 임시 주택 건설 등 소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UAE가 유일하게 이스라엘 및 미국과 협력 의지를 보이고 있어 향후 중동 내 지정학적 영향력이 커질 전망이다.
스웨덴의 기후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는 12월 23일, 런던에서 열린 시위 중 ‘팔레스타인 액션 수감자들을 지지한다’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있다가 테러법 위반 혐의로 체포되었다. 해당 단체는 영국 정부에 의해 금지된 조직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툰베리는 아스펜 보험사 앞에서 엘빗 시스템즈 UK와의 관계를 규탄하며 시위에 참여했다. 이날 시위는 팔레스타인 액션 소속 수감자들의 단식 투쟁을 지지하기 위한 연대 행동의 일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