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메타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인도 전역에 총 675억 달러(약 90조 원)를 투자해 AI 기반 데이터센터를 대거 설립하고 있다. 인도는 세계 인구 1위 국가이자 데이터 소비 강국이지만 저장 인프라는 아직 미비해, 빠른 경제 성장과 데이터 주권 확보를 노리는 정부 정책에 따라 투자 유치가 가속화되고 있다. 전력·토지·수자원 등 인프라 부족에도 불구하고, 하이데라바드 같은 도시는 저렴한 전기료와 안정적 공급으로 글로벌 AI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은 2026년 1월부터 935개 품목에 대해 MFN(최혜국대우) 이하 수준으로 수입 관세를 인하하며, 기술 자립과 산업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개방' 정책을 본격화했다. 이번 조치는 일반적인 무역 자유화가 아닌, 바이오항공유·지능형 바이오닉 로봇·의료 장비 등 핵심 산업 부문의 생산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선택적 개방 전략으로 평가된다. 중국은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 전환을 추진하며, 글로벌 공급망에서의 필수 노드로서 입지를 유지하려 하고 있다.
2025년 12월, 그리스 전역에서 벌어진 대규모 농민 시위는 단순한 보조금 문제를 넘어 EU의 중앙집권적 통치 모델에 대한 전면적인 저항으로 확산되었다. 6~7억 유로 규모의 농업보조금 지급 중단이 촉발한 이번 사태에서 농민들은 도로, 항구, 공항을 마비시키며 국가 인프라를 무기화했고, 이는 EU가 부패를 이유로 가한 일괄적 지급 정지와 집단 처벌식 대응에 대한 분노의 표현이었다. 이 사건은 식량 주권의 약화, 주변부 국가에 대한 EU의 관료적 억압, 그리고 다극화 세계 속에서 자율성과 위험 분산 능력을 확보하지 못한 국가가 어떤 대가를 치르게 되는지를 보여주는 경고로 읽힌다.
튀르키예가 오는 2월부터 소말리아 해역에서 첫 해외 심해 에너지 탐사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소말리아와 체결한 협정에 따른 것이며, 에너지 수입 의존도를 낮추려는 튀르키예의 전략의 일환이다. 한편, 이스라엘이 분리독립 지역인 소말릴란드를 공식 승인한 가운데, 소말리아와 튀르키예는 이를 강력히 비판하며 소말리아의 영토 보전을 강조했다. 소말릴란드가 팔레스타인 난민 수용, 이스라엘 군사기지 설치, 아브라함 협정 가입을 조건으로 승인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역내 긴장이 커지고 있다.
미군이 1월 3일 새벽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를 포함한 주요 지역에 공습을 감행하고, 니콜라스 마두로(Nicolás Maduro) 대통령과 영부인을 생포해 미국으로 이송한 뒤, 뉴욕 연방검찰이 '마약테러 공모'와 '코카인 밀수'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이 사건을 불법 납치로 규정하며 생존 증거를 요구했고, 러시아와 이란 등은 이를 무력 침공이자 국제법 위반으로 규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의 자원을 미국의 것이라 주장하며 정권 교체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 국제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Ali Khamenei)는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반정부 시위와 관련해 “폭도는 제자리에 앉혀야 한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생계난에 항의하는 시위대와 폭력을 유도하는 세력을 구분하며, 미국과 이스라엘 등 외세가 시위를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개혁 성향의 마수드 페제쉬키안(Masoud Pezeshkian) 대통령은 경제난 해소와 시위대와의 대화를 시사했지만, 경제 상황의 악화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 개입 위협까지 겹치며 갈등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이란에서 통화가치 폭락과 물가 급등으로 시작된 경제 시위가 전국 17개 주로 확산되며 정치적 성격으로 번지고 있다. 페제쉬키안(Masoud Pezeshkian) 대통령은 부패 척결과 경제 개혁을 약속했지만 시위는 계속되고 있으며, 과거 유혈 진압 전력이 있는 이란 정부의 향후 대응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스라엘 정부는 이란 내 시위를 지지하는 메시지를 내놓으며 군사적 개입 가능성까지 시사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UAE의 지원을 받는 예멘 남부 분리주의 세력인 남부과도위원회(STC)가 남부 지역 대부분을 장악한 뒤 2년 내 독립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STC는 추가 공격을 받을 경우 즉각 독립을 선언하겠다고 경고했고, 이에 대해 사우디가 공습을 감행하면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양측 충돌이 격화되고 있다. 이번 사태는 예멘 내전의 새로운 국면이자 사우디와 UAE 간 외교·군사적 균열이 드러난 사건으로 평가된다.
미국은 2026년 새해 첫 주말, 니콜라스 마두로(Nicolás Maduro) 대통령을 생포했다며 베네수엘라에 공습을 감행했고, 이는 트럼프 정부의 신제국주의적 국가안보전략(NSS)과 일치하는 정권 교체 시도였다. 해당 전략은 중남미를 다시 미국의 영향권으로 되돌리겠다는 '트럼프 독트린'을 선언하며, 서구 동맹 해체와 민족주의 강화를 지향한다. 기사에서는 이 같은 일방적 군사 개입이 중동,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전역에서의 무력 충돌을 더욱 격화시키고 다자주의 질서를 붕괴시키고 있다고 비판한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미 특수부대가 베네수엘라 대통령 니콜라스 마두로(Nicolás Maduro)와 영부인을 생포했다고 발표했다.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를 포함한 주요 군 시설이 공습을 받았고, 베네수엘라 정부는 이를 유엔 헌장 위반이자 지역 평화에 대한 위협이라고 비판하며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국방장관은 민간 지역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비난하며 국제사회의 규탄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