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마지막 좌파 정부 붕괴…50년 정치 전통 종료
인도 케랄라(Kerala) 선거에서 좌파가 패배하며, 50년 넘게 이어진 ‘좌파 집권 주(州)’ 시대가 막을 내렸다. 이는 좌파 세력이 전국적으로 약화되고 우파 정치가 강화되는 흐름을 반영한다. 전문가들은 좌파가 재도약하려면 변화된 사회·경제 현실에 맞게 전략과 조직을 재구성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인도 케랄라(Kerala) 선거에서 좌파가 패배하며, 50년 넘게 이어진 ‘좌파 집권 주(州)’ 시대가 막을 내렸다. 이는 좌파 세력이 전국적으로 약화되고 우파 정치가 강화되는 흐름을 반영한다. 전문가들은 좌파가 재도약하려면 변화된 사회·경제 현실에 맞게 전략과 조직을 재구성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UAE)의 군사·정치 협력이 강화되면서, 이란과의 갈등을 더욱 확대시키는 ‘축’이 형성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특히 UAE는 OPEC 탈퇴와 대이란 강경 노선을 통해 사우디와도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으며, 이스라엘과의 군사 협력으로 지역 긴장을 높이고 있다.이러한 흐름은 중동 지역의 장기적 불안정과 충돌 확대를 초래할 수 있어, 주변 국가들의 대응과 새로운 지역 협력 구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 로스앨러모스(Los Alamos) 연구소가 핵무기 생산과 AI 슈퍼컴퓨터 시설 확장을 추진하면서 막대한 물 사용이 예상되고 있다. 연간 수억 갤런의 물이 필요해 이미 기후 변화로 악화된 지하수 고갈 문제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지역 사회와 농업보다 군사·기술 프로젝트에 물이 우선 배분되는 구조에 대한 비판이 제기된다.
트럼프 암살 시도가 ‘자작극’이라는 음모론은 근거 없는 주장으로, 실제 정치적 이득이나 실행 가능성 측면에서도 비현실적이다. 이런 음모론이 확산되는 이유는 SNS 알고리즘과 확증편향이 결합해, 어떤 주장도 ‘증거’처럼 보이게 만드는 정보 환경 때문이다. 결국 문제의 핵심은 사건 자체가 아니라, 사람들이 점점 더 비합리적 믿음을 받아들이게 되는 ‘인지적 붕괴’ 현상에 있다는 지적이다.
이스라엘군이 국제 해역에서 가자행 구호선단을 나포한 뒤, 활동가들이 폭력과 비인도적 구금을 당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일부는 구타와 열악한 환경 속에 컨테이너 수용시설에 구금됐고, 2명은 기소 없이 이스라엘에 계속 억류된 상태다. 스페인·브라질 등은 이를 국제법 위반으로 규정하며 석방을 요구하고 있어 외교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이스라엘군이 드론과 고속정 등을 동원해 가자로 향하던 구호선단을 국제 해역에서 차단하고 일부 선박을 나포했다.선단 측은 무장 병력이 위협하며 승선을 강요했고, 통신 교란까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작전은 가자에서 1,000km 이상 떨어진 해역에서 이루어져 국제법 위반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가 추진한 ‘평화 위원회’는 유엔을 대체하려는 시도로, 국제법보다 미국 중심의 일방주의 질서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이 기구는 사실상 회원국에게 경제·안보 혜택을 제공하는 ‘충성 프로그램’처럼 작동하며, 기존 국제기구의 약화를 틈타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동시에 러시아, 중국 등 강대국들도 국제법을 반복적으로 위반하면서 기존 질서는 이미 약화된 상태다. 결국 현재 세계는 신자유주의 이후 ‘권위주의적 민족주의’가 부상하는 국면에 들어섰으며, 국제주의의 미래는 국가 역할과 새로운 협력 질서를 어떻게 재구성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U는 이란 전쟁으로 급등한 연료와 비료 비용을 보전하기 위해 농민, 어업, 운송업체에 최대 5만 유로를 지원하기로 했다. 추가 비용의 최대 70%까지 보조하며, 절차도 간소화해 빠르게 지급할 계획이다. 유가 상승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비료 가격이 급등하면서 관련 산업이 생존 위기에 놓이자 긴급 조치가 나온 것이다. 다만 이러한 보조금이 화석연료 의존을 유지하게 만들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미국의 이란 봉쇄 장기화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국제 유가가 배럴당 126달러를 넘으며 202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공급 차질이 심화되면서 하루 약 2천만 배럴 규모의 글로벌 석유 흐름이 타격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봉쇄가 몇 달 더 지속될 경우 유가가 190달러까지 오르고,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한다. 이미 인플레이션 상승과 경제 둔화 우려가 확산되며 세계 경제 전반에 충격이 커지고 있다.
아르메니아는 아제르바이잔과의 평화를 제도화하며 새로운 전환점에 들어섰다고 외교장관 미르조얀(Mirzoyan)이 밝혔다. 그는 남캅카스 지역의 봉쇄를 해소하고 철도·에너지망 등 대규모 인프라 구축을 통해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핵심 연결 국가로 자리 잡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동시에 아르메니아는 EU와의 관계 강화를 추진하며 민주주의와 경제 발전을 함께 추구하고 있다. 과거 전쟁의 상처는 여전히 남아 있지만, 정부는 미래 중심 전략으로 국가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