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연구팀이 약 300만 년 전 형성된 완코에 지층(Wankoe Formation)에서 최초로 척추동물의 화석 발자국을 발견했다. 이 발견은 남아공 내륙에서 플라이오세 시기의 동물 흔적이 기록된 첫 사례로, 과거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인류 조상의 흔적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특히 발자국이 움푹 패인 형태가 아닌 '돋아오른' 형태로 보존되어 있어 학술적 가치가 더욱 크다.
1995년 데이턴 협정은 미국 주도의 강력한 외교·군사적 개입을 통해 발칸 전쟁을 끝냈지만, 2025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는 그런 리더십이 부재하다. 러시아는 당시의 세르비아보다 훨씬 강력하고, 미국과 유럽은 우크라이나에 충분한 군사적·정치적 지원을 하지 못하고 있다. 불완전한 평화라도 끝없는 전쟁보다 나을 수 있다는 데이턴의 교훈은, 지금 우크라이나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미얀마 군부는 12월 말부터 단계적으로 총선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이는 사실상 군부의 권력 유지를 위한 ‘가짜 선거’로 평가된다. 국민적 저항과 국제적 고립 속에서도 군부는 선거를 통해 통제력을 과시하고, 주변국과의 외교적 정당성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 선거 결과는 이미 정해진 것이나, 이번 선거를 계기로 군 수뇌부 교체와 권력 내부의 미세한 균열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향후 협상 가능성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CIA 특수부대 출신 아프간 난민 라크완왈의 워싱턴 D.C. 총격 사건 이후, 트럼프 행정부는 모든 아프간 이민자에 대한 재심사를 지시하며 집단 처벌 논란을 일으켰다. 전문가들과 이민자 권리 단체들은 이를 명백한 희생양 만들기로 규정하고, 미국과 협력한 아프간인들에 대한 도덕적·정치적 책임을 강조했다. TPS 박탈, SIV 지연, 인도주의 체류 무력화 등으로 인해 아프간인 수만 명이 법적 공백 상태에 놓였으며, 이로 인해 불안과 공동체 위축이 확산되고 있다.
수단 남코르도판에서 RSF와 SPLM‑N 힐루(Hilu) 파벌이 금광 지역을 급습하며 14~15세 소년 21명을 포함해 수백 명을 강제로 끌고 가 전투원으로 모집하려 했다. 이들은 일상생활을 하던 주민과 광산 노동자들을 무차별적으로 연행했고, 가족들은 아이들이 도주 불가능한 폐쇄된 모집소에 감금돼 있다고 전했다. 같은 시기 SAF 드론 공격으로 학교 어린이 다수를 포함한 민간인 45명이 숨지며 전투가 격화되는 등, 내전 장기화 속에 아동 납치·징집과 민간인 학살이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스펜서 애커먼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에 대한 전쟁을 조작하며, 테러와의 전쟁(War on Terror)에서 구축된 전술과 권한을 남미에 재활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미군은 어선에 대한 불법적 공습과 수감, 푸에르토리코에서의 군사력 증강 등으로 무력 충돌을 고조시키고 있으며, 의회는 이를 효과적으로 견제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과거 중남미의 '더러운 전쟁'과 테러와의 전쟁이 낳은 제도적 폭력이 반복되는 것을 보여주는 동시에, 국제법과 언론의 무관심 속에 미국의 군사적 오만이 다시 확산되고 있음을 경고한다.
워싱턴 D.C.에서 주방위군 두 명을 총격한 혐의를 받는 라크완왈(Lakanwal)은 과거 CIA가 후원한 아프간 '제로 유닛(Zero Unit)' 소속으로, 10대 초반부터 전투에 동원된 아동병사였다. 언론인 스펜서 애커먼은 이를 미국의 폭력적 대외정책이 불러온 "제국주의의 역풍"이라 지적하며, 미국이 만든 죽음의 분대와 그 책임을 아프간 난민 전체에게 전가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 사건은 ‘테러와의 전쟁’이 낳은 장기적 후유증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신규 연구에 따르면 기후 변화는 플라스틱을 더 빠르게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하고 확산시켜 독성과 환경 피해를 증가시키고 있다. 이는 특히 바다 생태계와 육상 포식자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주며, 플라스틱이 유해 화학물질의 운반체 역할까지 하면서 피해를 확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금의 일회용 중심 소비 구조에서 벗어나 국제 협력을 통한 플라스틱 생산 감축과 순환 경제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경고한다.
수천만 유로 규모의 불법 EU 농업 보조금 지급 스캔들이 드러난 가운데, 그리스 농민들이 생산비 급등과 낮은 수매가, 정부의 지연된 지급에 항의하며 주요 고속도로를 봉쇄했다. 특히 라리사 지역 니카이아에서 아테네-테살로니키 고속도로가 차단되었고, 시위 첫날에는 경찰과 충돌해 부상자와 체포자가 발생했다. 정부의 대응이 없을 경우 시위는 전국적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이스라엘군이 11월 27일 요르단강 서안 제닌에서 무장 해제 후 항복하던 팔레스타인 저항 조직원 두 명을 현장에서 총살했다. 군이 시설을 불도저로 철거하며 시신을 깔아뭉개는 장면까지 촬영되었고, 국제 인권단체들은 이를 명백한 초법적 처형이자 전쟁범죄라고 규정했다. 이 사건은 서안 전역에서 이스라엘군이 대규모 군사작전을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해 긴장과 충돌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