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민간 우주기업 랜드스페이스(Landspace)가 개발한 첫 재사용 로켓 ‘주취-3’가 2025년 12월 2일 발사에 성공해 궤도에 진입했으나, 착륙 도중 엔진 이상으로 폭발했다. 로켓은 메탄-액체산소 연료를 사용하는 1단 부스터를 재사용 목표로 설계됐으며, 착륙 구역 인근까지 정확히 도달했으나 화염에 휩싸이며 추락했다. 랜드스페이스는 기술적 목표를 대부분 달성한 시험 비행이라며 성공적이라 평가했으며, 현재 폭발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란은 심각한 가뭄으로 인해 중동 최대 규모의 카르헤 댐에서 수력 발전을 중단했으며, 수위가 정상보다 40미터 낮아 현재는 하류 수요만을 위해 물을 방류 중이다. 전국적으로 저수지 수위가 급감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수돗물 공급 중단과 지하수 고갈까지 우려되고 있다. 서부 지역에서는 물 부족을 보도한 기자들이 정부로부터 협박을 받는 등 언론 탄압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그리스 농민들이 EU 보조금 지급 지연에 반발해 대규모 트랙터 시위를 벌이며 주요 고속도로를 봉쇄했고, 일부 지역에서는 경찰과 충돌이 발생했다. 보조금 지연은 수천만 유로 규모의 보조금 사기 의혹으로 인한 조사와 관련되어 있으며, 이에 따라 보조금이 일부 삭감된 상태다. 정부는 자격 확인 후 지급을 약속했지만, 농민들은 가축 질병 피해 보상과 제도 개선을 요구하며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미국과 트럼프 대통령의 ‘불법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지원을 공식 요청했다. 그는 미국이 자국의 방대한 석유 매장량을 노리고 있으며, 미국의 군사적 압박이 국제 에너지 시장의 균형을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미국은 카리브해에 대규모 군사력을 배치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마두로는 이는 마약 단속을 명분으로 한 석유 자원 확보 시도라고 비판하고 있다.
알카에다 연계 무장단체 JNIM이 말리 수도 바마코를 수개월째 포위하며 연료 봉쇄와 경제 마비를 일으켜, 말리 군사 정권이 붕괴 위기에 직면했다. 프랑스·미국·영국은 자국민 대피를 완료했고, 미 대사관도 비긴급 인력 철수를 단행했다. 러시아에 안보를 의존해온 말리와 사헬 3국 동맹은 사실상 실패로 평가되며, JNIM이 국가를 장악할 경우 말리는 유럽과 가까운 '테러리스트 피난처'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필리핀 전역에서 수천 명이 참여한 대규모 반부패 시위가 벌어지며, 마닐라의 루네타 공원을 중심으로 '트릴리온 페소 행진'이 진행되고 있다. 시민단체, 종교계, 학생과 노동단체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조 단위 예산이 비공개 지출과 유령 사업에 사용되었다는 의혹에 대해 정부의 책임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미이행된 홍수 조절 사업이 최근 태풍 피해를 키웠다는 주장도 제기되며, 이번 시위는 단순한 분노를 넘어 전국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워싱턴 D.C.에서 발생한 아프간 출신 난민의 총격 사건을 계기로, 19개국 출신 이민자에 대한 모든 이민 신청과 시민권 수여 절차를 즉각 중단시켰다. 해당 조치는 망명·비자·영주권 심사뿐만 아니라 이미 승인 단계에 있던 시민권 선서식까지 포함하며, 향후 별도의 검토 및 보안 심사를 거쳐야만 재개될 수 있다. 정부는 국가 안보를 이유로 내세우며, 이 조치가 향후 더 많은 국가로 확대될 가능성도 시사하고 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유럽과의 전쟁 가능성에 대해 강한 어조로 언급하며, 우크라이나전과는 달리 유럽과의 전쟁은 "완전히 다른 양상"이 될 것이라 밝혔다. 러시아는 현재 미사일과 병력 비축을 늘리며 대비하고 있으며, 푸틴은 유럽이 전쟁을 건다면 "매우 빨리 협상할 자조차 남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러한 발언은 프랑스의 우크라이나 개입 움직임, NATO의 미사일 방어 한계, 그리고 러시아의 경제·군사적 회복력을 배경으로 한 강경한 메시지로 해석된다.
오랜 기간 적대 관계였던 헤즈볼라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최근 간접 접촉과 제한적 협력을 통해 불안정한 '전술적 휴전' 국면에 진입했다. 이는 이란-사우디 화해, 이스라엘의 공세 확대, 미국 영향력 약화 등 복합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양측은 안보 우려와 역내 붕괴 방지를 위한 실용적 이해에 집중하고 있다. 공식적인 화해는 아니지만, 시리아 문제·무기 사용 자제·레바논 내 영향력 조정 등에서 잠정 합의가 진행 중이며, 이는 지역 역학 변화를 반영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최근 시리아 내 민간인 희생을 초래한 군사작전 이후, 골란 고원 인접 지역부터 다마스쿠스 외곽까지 이르는 ‘비무장 완충지대’를 이스라엘이 통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이스라엘 정착촌의 안보를 명분으로 삼았으나, 시리아 주권과 국제법을 정면으로 위반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미국은 시리아와의 대화 필요성을 언급했지만, 사실상 이스라엘의 군사적 팽창을 묵인하고 있으며, 현재 시리아는 친이스라엘 성향의 군벌 정권으로 재편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