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가 해양 생태계와 관련 인프라(산호초, 맹그로브, 항만, 수산업 등)에 미치는 영향을 반영한 새로운 연구는, 기존의 사회적 탄소 비용(SCC) 추정치가 해양 영향을 간과해 실제보다 낮게 책정됐음을 보여준다. 연구진은 해양 기반 요소들을 통합한 ‘블루 SCC’를 통해 2020년 기준 탄소 1톤당 사회적 비용이 평균 48달러(할인율 3%)로, 기존 추정치의 거의 두 배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이 수치는 할인율을 2%로 낮출 경우 168달러까지 상승해, 기후정책에서 해양 영향 고려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그린란드 빙상이 녹으면서 전 세계적으로 해수면은 상승하지만, 그린란드 인근에서는 지각이 반등하고 중력이 약해져 오히려 해수면이 하강할 것으로 나타났다. 최신 연구에 따르면, 2100년까지 그린란드 해안의 해수면은 최대 2.5미터 낮아질 수 있으며, 이는 해안 인프라와 지역사회, 빙하의 후퇴 속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본 연구는 빙하 등조 모델과 위성 관측 데이터를 결합해 이러한 지역적 특수성을 정밀 예측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다보스 포럼에서 공개한 ‘가자 재건 마스터플랜’은 팔레스타인 주민들과의 협의 없이 해안 관광지, 산업지구, 고층 주거단지 등으로 가자를 재설계하려는 구상이다. 이 계획은 가자의 역사적 유산과 기존 도시 구조를 완전히 제거하고, 고급화된 외부 투자 중심의 신도시를 세우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가자의 라스베이거스화’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플랜이 점령지 현실과 팔레스타인 권리 문제를 외면한 부동산 중심 환상에 불과하다고 지적한다.
2026년 미얀마 내전은 군부가 병력 보충과 러시아의 지원으로 대규모 공세를 재개하며 전세 반전을 노리는 가운데, 반군 진영은 지휘 체계 통합과 신형 드론 기술 도입을 통해 대응을 시도하고 있다. 새로 결성된 ‘봄 혁명 동맹(SRA)’은 무장 저항세력 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며 내전의 질적 전환을 모색 중이다. 전쟁의 향방은 군부의 강경 공세와 이에 맞선 반군의 기술 및 조직적 진화 간의 충돌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EU와 인도가 약 20년 만에 자유무역협정(FTA)을 최종 체결하며 산업 제품에 대한 관세를 대폭 철폐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정은 자동차, 와인 등 유럽 제품의 인도 시장 진출을 용이하게 하고, 인도는 섬유·의약품 등의 수출 확대를 기대하며, 양측 모두 중국 의존도와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압박을 완화하려는 전략적 의도를 담고 있다. 협정은 최종 비준 절차를 거쳐 2027년 발효될 전망이며, 인도는 이를 “역사상 최대 자유무역협정”으로 평가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2026년 뉴스타트(NewSTART) 조약의 만료와 함께 폭발성 핵실험 재개를 시사하며 유럽과의 외교적 충돌을 일으키고 있다. 유럽연합은 포괄적 핵실험금지조약(CTBT)을 핵심 안보 원칙으로 여기며, 미국의 실험 재개는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 붕괴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러한 핵정책은 국제질서를 뒤흔들며, 핵무기 비확산과 군축을 위한 수십 년간의 국제적 노력을 무산시킬 위험이 있다.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유전적 특성을 선택할 수 있는 아기를 만든다며 ‘디자이너 베이비’ 서비스를 상업화하고 있지만, 현재 기술 수준으로는 광고된 효과를 입증하지 못하고 있다. 이 기술은 주로 IVF와 연계된 고가 서비스로, 상류층만 접근 가능해 유전적 계급화 우려를 낳고 있다. 기술이 더 발전하거나 확산될 경우, 사회적 불평등의 유전적 고착, 윤리적 기준 부재, 그리고 위험한 선별 기준에 대한 논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는 쿠바 정권 교체를 염두에 두고, 미국 대법원에 쿠바 자산 몰수 관련 소송을 지지하며 기업의 과거 자산 환수를 추진하고 있다. 엑손모빌과 Havana Docks Corporation은 각각 쿠바 혁명으로 몰수된 석유 시설과 1904년 만료된 부두 계약을 근거로 손해배상을 요구 중이며, 이는 미국 법을 국외에 적용하려는 전례 없는 시도로 비판받고 있다. 이 소송들은 미국의 외교 정책을 법적 수단으로 무기화한 ‘로우페어(lawfare)’ 전략의 일환으로, 트럼프 시대의 대(對)쿠바 압박 정책과 기업 이익 중심 접근의 상징적 사례로 해석된다.
트럼프 행정부의 국가안보전략(NSS)은 이민을 문명 위협으로 규정하며 “무제한 이민 금지”를 역사의 교훈으로 주장하지만, 이는 역사적 사실을 왜곡한 것이다. 아메리카 국가들은 오히려 대부분의 기간 동안 국경을 열어 두었고, 이민을 통해 국가 정체성을 강화해왔다. 오늘날의 국경 폐쇄 정책이야말로 역사적으로 새로운 실험이며, 많은 사회적 문제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것이 이 글의 핵심 주장이다.
2026년 1월 말 미국을 강타한 겨울 폭풍은 북극의 극지 소용돌이(stratospheric polar vortex)와 이례적으로 따뜻한 멕시코만 해수면 온도가 맞물리며 강화되었다. 이 폭풍은 급격한 기온 하강, 강설, 빙우로 광범위한 지역에 피해를 입혔고, 대기 상층의 소용돌이가 제트기류와 상호작용해 극심한 한파를 유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후 변화로 전체적으로 지구는 따뜻해지고 있지만, 극지 소용돌이의 불안정성과 해수 온도 상승은 여전히 강력한 겨울 폭풍의 조건이 될 수 있어 앞으로도 이 같은 극한 기상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