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글로벌 무역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35조 달러를 돌파했으며, 이 중 약 1.5조 달러는 해상 운송이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신흥 경제권의 무역 성장이 두드러졌으며, 제조업과 AI 관련 전자제품이 무역 확대를 주도했다. 그러나 지정학적 긴장과 비용 상승으로 향후 성장세 둔화가 예고되며, 해운업계는 물동량은 유지되나 수익성은 악화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
미국은 인공지능 산업의 확장을 위해 천문학적 자금을 투입하며 경제를 걸고 있지만, 이 투자 붐은 근본적인 수익 구조 부재와 기술적 한계로 인해 심각한 거품이 될 가능성이 크다. AI 데이터센터 건설과 칩 수요는 급증하고 있으나, 기업들은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고, 기술은 신뢰성과 실용성 면에서 기대에 못 미친다. 저자는 이처럼 비현실적인 확장 전략이 초래할 금융 위기와 사회적 비용이 장기적으로 미국 경제 질서를 훼손할 것이라 경고한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인근 해역 미사일 공격은 ‘마약과의 전쟁’을 명분으로 했지만, 민간 어부들을 겨냥한 불법적 공습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본문은 이 사건이 9/11 이후 구축된 무제한 대통령 전쟁 권한과 200년 된 제국주의 원칙인 먼로 독트린의 결합에서 비롯되었다고 분석한다. ‘마약테러’라는 모호한 용어로 자의적 무력행사를 정당화하는 이 프레임은 라틴아메리카뿐 아니라 미국 내부에도 위협이 되고 있으며, 이를 멈출 수 있는 유일한 힘은 시민들의 각성과 저항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소비자운동가 랄프 네이더는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자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에서 그의 공약은 결코 급진적이지 않으며, 이미 미국과 해외에서 실현된 정책들을 기반으로 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네이더는 월가 고빈도 거래에 0.1%의 금융거래세를 부과하는 법안 지지 여부에 침묵하는 맘다니를 비판하며, 블룸버그와 루빈조차 지지한 정책에 진보 정치인이 왜 침묵하는지 의문을 제기한다. 끝으로 그는 진보 시민단체들과의 소통 강화를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아마존이 백만 번째 로봇을 도입했지만, 이는 인간 노동의 종말이 아닌 감시 강화, 일자리 축소, 그리고 기계화된 노동 통제의 확장이다. Kiva 로봇의 도입은 생산성을 높였지만, 고도로 복잡한 로봇 시스템은 비용이 높고 도입이 더디며, 배송의 ‘라스트 마일’ 자동화는 현실성이 떨어진다. 2030년까지 일정 수준의 인력 감축은 예상되나, 대규모 일자리 종말은 과장이며, 오히려 이는 노동조직화가 여전히 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트럼프 행정부는 새로운 안보 전략에서 유럽이 이민과 가치 상실로 인해 ‘문명적 소멸’을 겪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 유럽은 자유, 행복, 건강 등 여러 지표에서 미국보다 우위에 있다. 그러나 유럽은 미국의 후퇴 속에 자율적 전략과 안보, 외교적 비전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 번영에 위협이 된다. 지금이야말로 유럽이 미국의 비판을 넘어서 독자적인 안보 전략과 글로벌 리더십을 세울 기회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발표한 국가안보전략에서 ‘모놀 독트린’의 부활과 함께 중남미를 최우선 외교안보 지역으로 규정하고, 중국의 영향력 차단과 ‘마약 테러’ 대응을 명분으로 군사 개입과 제재를 정당화하고 있다. 이 전략은 베네수엘라의 석유·광물 자원과 지정학적 중요성을 이유로 한 집착과, 우방에게는 관용을 베풀고 적대국에는 강경 대응하는 ‘미국 우선주의’를 반영한다. 중남미 지역은 여전히 분열된 상태로, 미국의 개입에 효과적인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
‘라자루스 효과’는 멸종된 줄 알았던 생물 종이나 계통이 수백만 년 후 다시 발견되는 현상을 말하며, 이는 화석 기록의 불완전성과 생물의 생존력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6600만 년 전 멸종한 줄 알았던 실러캔스와, 1100만 년 전 사라진 것으로 여겨졌던 설치류 라오나스테스가 있다. 이러한 발견은 생명의 진화 과정, 종 간 관계, 멸종의 정의 자체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깊이 있게 재고하게 만든다.
호주 정부의 16세 미만 소셜미디어 사용 금지 조치는 온라인 위험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려는 의도지만, 정치 지식 형성과 시민 교육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미 시민 교육 수준이 낮은 상황에서, 소셜미디어는 학생들이 정치적 논쟁과 정보를 접하는 중요한 창구 역할을 해왔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를 계기로 교사에 대한 전문 연수 확대와 교육 자료 제공 등 체계적인 지원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2025년 12월 베냉에서 발생한 쿠데타 시도는 자국 내 권위주의 심화, 북부 지역의 지하디스트 폭력 확산, 사헬 지역의 쿠데타 연쇄라는 세 가지 요인에 의해 촉발되었다. 탈롱 대통령의 독재적 통치와 선거 불공정성, 안보 악화에 대한 군 내부 불만이 주요 동기였다. 그러나 나이지리아와 ECOWAS의 신속한 군사 개입으로 쿠데타는 실패했고, 이는 서아프리카 내 쿠데타 확산을 막기 위한 역내 강경 대응의 전환점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