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대통령 하비에르 밀레이(Javier Milei)는 2025년 11월 29일 이스라엘 외무장관 기디온 사르(Gideon Saar)와 회담 후 ‘이삭 협정(Isaac Accords)’을 공식 출범시키며, 이스라엘과 중남미 국가 간 정치·경제·문화 협력 확대를 선언했다. 이 협정은 아브라함 협정을 모델로 미국과 협력해 추진되며, 우루과이, 파나마, 코스타리카 등이 참여 대상으로 언급되었다. 밀레이는 예루살렘으로 대사관 이전을 약속하고, 유대교로 개종 의사까지 밝히는 등 친이스라엘 노선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에서는 파타고니아 지역의 원주민 마푸체 부족을 강제로 이주시켜 외국 투자자에게 토지를 개방해 논란을 낳고 있다.
전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이자 현 주영국 대사인 발레리 잘루즈니(Valerii Zaluzhnyi) 장군이 젤렌스키 대통령의 전쟁 전략과 부패 문제를 정면 비판하며, 차기 대선을 겨냥한 정치 행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잘루즈니는 영국 텔레그래프에 기고한 글과 인터뷰를 통해 젤렌스키 정부가 명확한 전쟁 목표를 설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러시아의 재침략 능력을 근본적으로 제거해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한편 젤렌스키는 최측근인 안드리 예르막 비서실장이 1억 달러 규모의 국영기업 뇌물 스캔들로 사임하며 정치적 타격을 입고 있어, 전쟁과 부패를 둘러싼 국내 정치 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독일 극우 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이 새로운 청년 조직 ‘제너레이션 도이칠란트(Generation Deutschland, GD)’를 창설하자, 이에 반발한 2만 5천 명 이상이 거리로 나와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기존 청년조직 '융에 알터나티브'가 극우 성향으로 해체된 후 새로 구성된 GD는 AfD 당원만 가입 가능하며, 수뇌부는 “수백만 명의 재이주(remigration)”를 주장하는 등 극우적 발언을 이어갔다. 경찰과 충돌 속에서도 대부분의 시위는 평화롭게 진행됐으며,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AfD의 세대 교체와 정계 진출 전략이 주목된다.
프랑스24의 오픈소스 조사 결과, 수단 정부군이 2024년 9월 수도 인근 정유소 탈환 작전 중 공중에서 염소가스를 담은 드럼통을 투하한 사실이 밝혀졌다. 전문가들은 영상과 사진을 분석해 염소가스 공습으로 확인했으며, 염소는 인도 기업이 수처리용으로 수단에 수출한 것이었다. 하지만 수입 업체는 군과 연관된 정황이 있으며, 해당 화학물질이 민간용이 아닌 무기로 쓰였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홍콩 타이포 지역 왕푹코트 화재로 146명이 사망하자, 시민들의 분노가 고조되며 정부의 책임론이 제기되었다. 정부는 피해자 지원 및 조사 착수를 발표했지만, 관련 청원 참여자를 국가안보 위반 혐의로 체포해 표현의 자유 침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총선 직전 발생한 참사에 당국은 여론 통제를 강화하면서도 보상금 지급과 임시 주거 제공 등 진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위성 데이터를 분석한 UCL 연구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유럽 남부와 중부 지역의 지하수와 담수 자원이 급속히 감소하고 있다. 이는 기후 변화로 인한 강우 패턴 변화와 함께, 농업 및 공공 용수 수요 증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전문가들은 식량 안보와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물 재활용과 절수, 인프라 개선 등 즉각적이고 근본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경고하고 있다.
2025년 말,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5개국이 연이어 사이클론과 폭우로 인한 대홍수와 산사태를 겪으며 사망자가 1,000명을 넘겼다. 각국은 수십만 명의 이재민과 심각한 기반 시설 피해에 대응하고 있으며, 스리랑카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제 지원을 요청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재난이 기후 변화로 인해 더욱 빈번하고 치명적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덴마크식 반이민 정책을 모방하는 중도좌파 전략은 실제로 덴마크에서도 실패하고 있다. 메테 프레데릭센 총리의 강경한 이민 정책은 극우 지지자들을 끌어들이지 못했을 뿐 아니라, 젊은 진보 유권자들을 녹색당과 신좌파 정당으로 떠나게 만들었다. 유럽 전역에서 사회민주당이 극우 유권자를 잡으려는 전략은 선거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당의 미래 기반을 무너뜨리고 있다.
칠레는 오는 12월 14일 치러질 결선 대선을 앞두고 공산당 후보 미셸 바첼레트와 극우 후보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간의 뚜렷한 이념 대결에 직면해 있다. 범죄 증가와 이민 문제, 경제 불안이 선거 의제를 지배하며, 카스트는 강경한 법질서와 반이민 공약을 내세우고 있고, 바첼레트는 사회적 불평등 해소와 복지국가를 강조하고 있다. 이번 대선은 단순한 권력 경쟁이 아닌 칠레가 어떤 국가 비전을 선택할 것인지에 대한 중대한 분기점이다.
2024년 노비사드 역 지붕 붕괴로 16명이 사망한 사건은 세르비아에서 학생 주도의 대규모 반정부 운동을 촉발했다. 학생들은 책임자 처벌과 교육예산 확대 등을 요구하며 대학 점거, 지방 순회, 시민총회 조직 등을 통해 전국적 연대를 구축했다. 정권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노동자·농민·예술가 등과 연대하며 조기 총선과 새로운 정치 세력 형성을 요구 중이며, 그들은 지금 세르비아에서 유일하게 정권을 실질적으로 위협하는 세력으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