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따르면 제프리 엡스타인은 성착취뿐 아니라 인간 복제와 유전자 조작 같은 극단적 과학 실험에 관심을 보였고, 규제가 느슨하고 부패가 만연한 우크라이나를 그 실험의 장으로 삼으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이메일과 보도를 근거로 그는 우크라이나의 연구소에서 동물실험과 인간 적용을 염두에 둔 프로젝트에 자금을 대려 했으며, 동시에 인신매매와 성착취 네트워크와도 연루됐다는 정황이 언급된다. 기사는 이러한 사례를 통해 우크라이나가 빈곤·부패·무규제 환경 속에서 불법 실험과 범죄가 결합하기 쉬운 공간으로 이용돼 왔다는 비판적 시각을 제시한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평화협상이 아부다비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키이우를 공습하며 군사적 압박을 멈추지 않았다. 이번 공습은 협상 국면에서도 전쟁이 여전히 격화될 수 있음을 보여주며, 외교와 군사 행동이 병행되는 현실을 드러낸다. 한편 유럽 외교 무대에서는 몰도바, EU, 영국 관계 등도 함께 논의되며 지역 안보와 국제 질서의 불안정성이 부각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은 2026년 2월 초 튀르키예(또는 오만)에서 핵 문제를 중심으로 고위급 협상을 재개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트럼프에게 외교적 성과를 연출할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란은 우라늄 농축 제한과 국제 사찰 수용에는 열려 있지만, 미사일 전력 포기나 역내 동맹 세력 단절 요구는 단호히 거부하고 있다. 트럼프가 이러한 이란의 조건을 거부할 경우 군사 충돌 위험이 커지며, 중국·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이란이 이전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점에서 미국의 선택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영국 사회가 “망가졌다”고 느끼는 국민은 68%로, 2008년 금융위기 직후보다도 높은 수준에 달했다. 이러한 인식은 모든 정당 지지층에 걸쳐 광범위하게 나타났지만, 특히 나이절 패라지의 개혁당(Reform UK) 지지층에서 가장 강했다. 조사 결과는 스타머 정부 출범 이후에도 국가 상황이 개선되지 않았다는 실망감과 함께, 기존 정치 세력이 근본적 변화를 이끌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멕시코 대통령 클라우디아 셰인바움은 트럼프 행정부가 쿠바에 석유를 공급하는 국가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는 가운데서도 쿠바에 인도적 지원을 보내고 연료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멕시코는 최근 베네수엘라를 제치고 쿠바의 최대 석유 공급국이 되었으며, 이는 에너지 부족과 정전 사태에 시달리는 쿠바에 생명줄 역할을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셰인바움은 미국과의 외교·무역 관계를 관리해야 하는 현실과 쿠바를 지지해 온 국내 정치적 기반 사이에서 어려운 외교적 줄타기를 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는 홍해 항만, 군사기지, 민병대 지원을 통해 아프리카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왔지만, 예멘에서의 갈등을 계기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충돌하며 급격한 후퇴에 직면했다. 사우디는 이집트·소말리아 등과 새로운 동맹 축을 구축해 UAE를 배제하고, 소말리아·지부티·에리트레아 등에서 UAE의 군사·경제적 거점을 잇따라 무너뜨리고 있다. 그 결과 UAE가 주도하던 아프리카의 ‘전쟁경제’와 항만 네트워크는 붕괴 국면에 들어섰고, 걸프 지역의 역학 관계는 사우디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카길(Cargill)·ADM·번지(Bunge) 등 주요 콩 거래업체들이 아마존 대두 모라토리엄에서 탈퇴하면서, 2045년까지 아마존 산림 파괴가 최대 30% 증가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이 결정은 환경 기준을 강화한 기업에 불이익을 주는 마투그로수(Mato Grosso) 주법과 농업 로비의 압박에 따른 것으로, 토지 투기와 불법 개간에 사실상 ‘청신호’를 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 이익과 달리 장기적으로는 강수 감소로 농업 자체가 타격을 입고, 국제 시장 접근성과 기업 신뢰도도 크게 훼손될 것이라고 지적한다.
2025년 한 해 동안 바다는 23제타줄에 달하는 막대한 열을 흡수했는데, 이는 전 세계가 37년 동안 소비한 에너지와 맞먹는 규모다. 해양 열 함량의 급증은 폭우와 홍수, 가뭄, 해양 생태계 붕괴와 대규모 해양 생물 폐사를 가속하며 기후 시스템의 근본적 전환 가능성을 보여준다. 과학자들은 지금의 해양 과열이 수억 년 만의 대멸종 위험까지 키우고 있다며, 화석연료 축소와 즉각적인 기후 대응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경고한다.
기상학자들은 수십 년 만에 보기 드문 대기 신호로 인해 2월이라는 이른 시기에 북극 대기 시스템 붕괴가 형성되고 있다고 경고한다. 이로 인해 극소용돌이가 약화되거나 분열되면서 일부 지역에는 한파와 폭설이, 다른 지역에는 폭염과 강한 폭풍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현상이 기후변화로 인한 북극 불안정성과 연관돼 있으며, 앞으로 전 세계 날씨의 예측 불가능성과 극단성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본다.
인도 모디 총리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압박에 밀려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줄이고 베네수엘라산 원유로 대체하며, 미국 농산물 시장 개방에 동의한 것처럼 보이는 합의를 비판적으로 분석한다. 실제로 합의 내용은 불분명하고 실효성도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지만, 특히 미국 대농업(Big Ag)에 인도 시장을 내줄 수 있다는 점은 인도 농민 보호 공약과 정면으로 충돌한다. 저자는 이번 사례가 인도조차 미국의 영향력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음을 보여주며, BRICS가 곧바로 서방을 대체할 것이라는 낙관론에도 경고를 던진다고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