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1일, 뉴욕시 맨해튼 카날 스트리트에서 마스크를 쓴 연방 요원들이 길거리 상인들을 급습해 혼란과 시위가 벌어졌다. 국토안보부는 단속 목적이 ‘가짜 상품 판매’라 했지만, 중무장 요원과 장갑차 투입, 시민 체포 등 과잉 대응은 이민자 커뮤니티와 인권 단체의 강한 반발을 불렀다. 시의회와 공직자들은 불법적 체포와 뉴욕시 경찰의 협조 가능성에 대해 비판하며, 시 정부의 책임 있는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2026년 헝가리 총선을 앞두고 여당 피데스와 야당 티사(Tisza)가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대규모 맞불 집회를 열며 공식 선거전을 시작했다. 15년 집권 중인 오르반 총리는 반이민·친러 성향의 민족주의 공약을 내세우는 반면, 전직 피데스 인사였던 페테르 마저르는 반부패·친서방 노선을 내세워 지지층을 확장 중이다. 여론조사에서 두 당이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아직 정치적 입장을 정하지 않은 유권자들의 향방이 선거의 승패를 가를 전망이다.
경제 위기 속에 당선된 볼리비아의 신임 대통령 로드리고 파스는 리튬을 경제 회복의 핵심 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외국 자본 유치를 위해 미국과의 외교 관계 회복과 산업 현대화를 추진하되, 민영화는 반대하며 투명성과 지역 공동체 참여를 약속했다. 그러나 리튬 개발은 토착민의 땅과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어, 사회적 반발과 환경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가 파스 정부의 최대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새로 출간된 프랑스어 책에 따르면, 1965년 파리에서 실종된 모로코 야당 지도자 메흐디 벤 바르카의 암살에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가 처음부터 끝까지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모사드는 모로코 정보기관과 협력하여 암살 계획을 수립하고, 시신 처리에 필요한 장비와 화학물질을 제공했으며, 사후 정리까지 함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폭로는 이스라엘-모로코 간 오랜 비밀 협력 관계를 조명하는 한편, 현재 양국 간 군사 협력 강화에 반대하는 모로코 내 반발 여론에도 불을 지피고 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와 서안지구에서 체포한 팔레스타인 의료진 95명을 여전히 구금 중이며, 이 중 다수는 병원에서 근무 중 체포돼 고문과 열악한 환경에 노출된 것으로 보고됐다. 국제앰네스티와 의료단체들은 이들의 무기한 구금이 국제인도법 위반이라며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 가자 보건 시스템은 병원 파괴와 의료진 구금으로 사실상 붕괴 상태에 놓였으며, 이는 민간인 건강권을 심각히 위협하고 있다.
이스라엘 의회가 점령 중인 팔레스타인 서안지구를 공식 합병하는 법안을 1차 투표에서 25대 24로 가결해 국제 사회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네타냐후 총리와 여당 리쿠드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극우 정당들이 찬성했으며, 이는 유엔 결의에 반하는 조치로 사실상 두 국가 해법을 무력화하는 시도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하마스,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등은 이번 투표를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규탄했으며, 미국도 이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러셀 보트는 트럼프 행정부의 예산국장으로, 극우 정책 청사진 '프로젝트 2025'의 설계자이자 사실상 '그림자 대통령'으로 불리며 정부 셧다운과 연방기관 축소를 주도하고 있다. 그는 연방 공무원에게 ‘트라우마를 유발’하겠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으며, 의회가 승인한 예산 집행도 거부하며 입법부 권한을 무력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의 행보가 미국 헌정 질서의 중대한 위협이며, 향후 연방 대법원에서 헌법적 권한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스라엘의 지속적인 폭격으로 가자지구는 6천만 톤이 넘는 잔해와 오염된 토양, 미처 수거되지 않은 인체 및 유해 물질로 심각한 환경 재앙에 직면해 있다. 아라바 연구소 등 과학자들은 이를 '에코사이드(ecocide)', 즉 환경 파괴 범죄로 규정하며 국제사회에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보고서는 전쟁의 즉각적 중단과 함께 식수·위생 등 필수 서비스의 복구와 오염 제거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새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주요 육류·유제품 기업 45곳의 메탄 배출량이 EU 전체보다 많고, 일부는 엑손모빌과 셸 등 주요 석유 기업보다 더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브라질의 JBS, 미국의 타이슨·카길 등이 상위 5대 배출 기업으로 지목됐으며, 대부분은 감축 공약 없이 오히려 생산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기후 단체들은 곧 열릴 유엔 기후회의(COP)에서 축산 부문에 대한 강제적 감축 조치를 논의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태풍 할롱의 잔재가 서부 알래스카의 유콘-쿠스코크윔 델타를 강타해 기록적인 폭풍 해일과 홍수로 최소 1명이 사망하고 1,500명 이상이 대피했으며, 일부 마을은 완전히 붕괴됐다. 인프라 파괴와 식량 손실로 주민들의 조기 귀환은 불가능해졌고, 복구에는 최소 1년 반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후 변화가 피해를 악화시킨 가운데, 연방정부의 재난 선언 지연과 원주민의 소외가 구조·복구 대응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