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 갈등, 타이완 문제로 악화…해결 가능성은 희박
일본 총리 다카이치 사나에의 타이완 관련 군사 개입 발언으로 중일 간 외교 갈등이 심화되었고, 중국은 경제·군사적 보복에 나섰다. 중일은 과거에도 갈등을 경험했지만 이번엔 일본의 보수 성향 강화, 타이완과의 연대 강화, 미중 패권 경쟁 속 지정학적 변화 등으로 상황이 더 복잡해졌다. 외교적 해소 경로가 부족한 가운데, 긴장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
일본 총리 다카이치 사나에의 타이완 관련 군사 개입 발언으로 중일 간 외교 갈등이 심화되었고, 중국은 경제·군사적 보복에 나섰다. 중일은 과거에도 갈등을 경험했지만 이번엔 일본의 보수 성향 강화, 타이완과의 연대 강화, 미중 패권 경쟁 속 지정학적 변화 등으로 상황이 더 복잡해졌다. 외교적 해소 경로가 부족한 가운데, 긴장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서안지구에서 이스라엘 정착민들의 폭력이 급격히 증가하며, 납치와 집단 구타 등 심각한 인권 침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와 군, 경찰은 중립적 법 집행 기관이라기보다 정착민 이익에 기울어진 구조로 변모했으며, 일부 고위 관료와 장관들은 정착민 무장화와 폭력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제도적 동조는 팔레스타인인의 대규모 이주를 초래하며, 두 국가 해법의 기반을 무너뜨리고 중동 평화 가능성을 더욱 희박하게 만들고 있다.
2020년 이후 아프리카에서 11건의 성공적인 쿠데타가 발생하며 유엔조차 '쿠데타 전염병'을 경고한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은 쿠데타가 서로 영향을 주는 '모방 효과'가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최근 쿠데타는 반식민주의 정서, 부패한 정권에 대한 불만, 미약한 국제사회 대응 등이 결합돼 정당성과 대중적 지지를 얻는 양상을 보인다. 국제사회가 실질적인 제재나 대응을 하지 않으면서, 잠재적 쿠데타 주체들이 이를 성공 모델로 삼고 움직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2025년 12월 칠레 대선에서 극우 성향의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가 당선되며, 피노체트 이후 가장 보수적인 정권이 들어섰다. 유권자들은 범죄와 이민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했고, 최근 잇따른 헌법 개정 실패와 보리치 정부에 대한 실망감이 보수 회귀를 이끌었다. 그러나 이번 정권 교체 역시 반복되는 정치 불신의 연장선으로, 국민의 불만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2025년 12월 호주 시드니 본다이에서 발생한 유대인 대상 총기 테러는 충격을 안겼지만, 전문가들은 이미 온라인 반유대주의 증가를 통해 위험을 감지하고 있었다. 디킨대학의 연구팀은 10월 7일 이후 호주 내 X(트위터)에서의 “전통적 반유대주의”가 월 평균 34건에서 2,021건으로, “신종 반유대주의”는 505건에서 21,724건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유대인을 이스라엘 정부의 행위와 집단적으로 동일시하거나 폭력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경향이 증가했으며, 온라인 혐오가 테러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부는 혐오 규제, 플랫폼 감시, 교육 강화를 포함한 대응책을 고려하고 있지만, 실질적 예방에는 법 집행과 극단주의 모니터링이 핵심이라는 지적도 함께 제기된다.
리투아니아가 벨라루스에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GPS 풍선들이 항공 안전을 위협하고 밀수품(담배)을 운반하고 있다며, 이를 ‘하이브리드 공격’으로 규정하고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정부는 군에 무기한 권한을 부여해 검문·수색·체포를 허용하는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으며, 풍선들은 민간 항공기 운항을 방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벨라루스는 혐의를 부인하며 오히려 일부 풍선에 리투아니아·라트비아·폴란드 SIM 카드가 탑재돼 있었다고 반박했다. 이번 사태는 양국 간 기존의 긴장 속에서 군사적 긴축과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의도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미사일 능력을 제거할 역사적 기회로 여겨 전면전을 준비 중이라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최근 이스라엘 고위 군 관계자들은 의회에서 이란의 미사일 생산 확대와 군사적 위협을 경고했으며, 미국 언론과 전문가들 역시 양국 간 직접 충돌이 임박했다고 평가한다. 특히 2015년 핵합의(JCPOA) 종료 이후 외교적 해법이 막히면서 긴장이 고조되었고, 트럼프는 이란 핵 시설 공격을 공개 시인하는 등 미국이 갈등에 휘말릴 가능성도 커졌다. 이란은 자국의 주권을 이유로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은 협상 불가하다고 밝히며, 전쟁 시 이스라엘을 함께 파괴하겠다는 경고까지 내놓았다.
2025년 11월 30일 온두라스 대선 이후 개표가 계속 지연되는 가운데, 여당인 자유재건당(LIBRE)의 대선 후보 릭시 몬카다는 이번 선거를 “선거 쿠데타”라 규정하고,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개입과 국내 올리가르히의 조작을 비판했다. LIBRE는 선거 무효화와 조사, 대중 항의 행동을 요구하고 있으며, 특히 트럼프가 마약 밀매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전 대통령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를 사면한 조치도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LIBRE는 국민 주권이 침해당했다며 대규모 저항을 예고하고 있다.
2025년 가을부터 모로코 전역에서 ‘Gen-Z 212’라는 이름의 청년 주도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이들은 화려한 월드컵 스타디움 건설보다 공공 의료와 교육 개혁, 부패 척결을 우선하라고 요구하며, 정치적 정당이나 기존 제도보다 국왕에게 직접 호소하고 있다. 청년 실업률이 37%에 달하는 심각한 사회경제적 불균형 속에서, 이번 시위는 단순한 불만 표출을 넘어 새로운 세대의 집단적 각성과 정치적 주체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고 있다.
2025년 11월 30일, 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 리예카, 자다르, 풀라 등 4개 도시에서 수만 명이 참가한 반파시즘 시위가 열렸다. 이는 최근 수개월간 이어진 소수 민족 및 문화 행사에 대한 극우의 폭력과 정부의 역사 수정주의에 대응한 것이다. 시위 주최 단체인 United Against Fascism은 보수 여당 HDZ와 국가 기관들이 반공주의, 민족주의 선동, 군사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경찰의 미온적 대응과 정부의 시위 폄하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은 침묵하지 않고 사회적 연대와 저항을 확대해나갈 것임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