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민방위 당국이 이스라엘 폭격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 속 희생자들의 유해를 수습하는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초기 수색은 국제적십자와 협력하여 가자시 중심가의 아부 라마단 가족 주택에서 시작되었으며, 구조대는 중장비 부족과 구조물 불안정 속에서 기본 장비만으로 작업 중이다. 민방위는 수천 구의 시신을 수습하려면 최소 20대의 불도저와 굴착기가 필요하다고 호소하며, 국제사회의 침묵과 이중잣대를 강하게 비판하고 긴급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촉구했다.
시리아 팔미라에서 미군 2명과 통역사 1명이 사망한 ISIS의 매복 공격 이후, 미 특수부대가 현지에서 체포 작전을 벌였다. 미군은 최소 3명을 체포했고, 헬기와 전투기가 상공을 선회하며 긴장이 고조됐다. 시리아 내무부는 이번 공격이 정부나 내부 보안군과 무관하다고 밝혔으며, 시리아 과도정부는 테러 공격을 규탄하고 미국 측에 위로를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리아에서 미군과 민간인이 사망한 이슬람국가(ISIS)의 공격에 대해 반드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이번 매복 공격으로 미군 2명과 민간인 1명이 사망하고 미군 3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공격자는 현장에서 사살됐다. 트럼프는 미군에 대한 추가 공격이 있을 경우에도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스라엘이 하마스 대안을 만들기 위해 무장 갱단을 지원했던 전략이 가자 남부에서 야세르 아부 샤밥이 내부 총격으로 사망하며 붕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아부 샤밥이 이끈 '인기부대'는 범죄자, 전직 IS 연계자 등으로 구성돼 인도주의 물자 약탈과 정보 수집에 동원되었으나, 내부 배신과 잔혹한 폭력으로 무너졌다. 이번 사건은 이스라엘의 무원칙적 대리통치 실험이 가자 지구에 안정도, 정당성도 가져오지 못했다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홍콩의 민주주의 지지 언론인 지미 라이(78세)가 국가보안법 위반과 선동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종신형에 처해질 가능성이 있다. 중국 공산당에 비판적인 그는 2019년 홍콩 시위를 지지했고, 이후 2020년에 체포되었다. 그의 신문사 ‘애플 데일리’의 폐간은 홍콩 언론 자유에 중대한 타격을 입힌 사건으로 평가된다.
일본 정부는 국내외 정보 수집 및 분석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6년 7월까지 국가 정보국을 신설하고 이를 총괄할 정보 담당 장관직을 신설할 계획이다. 기존 내각 정보조사실을 격상시켜 설립될 이 정보국은 외무성, 방위성, 경찰청 등 다른 부처에 정보 제공을 지시할 권한을 가지며, 관련 법안은 내년 정기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아울러 일본 정부는 간첩 방지법 제정과 해외 정보기관 설립도 검토 중이다.
기후 변화로 서식지가 급격히 변하는 가운데, 북극곰이 남동 그린란드의 따뜻한 환경에 유전적으로 적응하고 있는 징후가 발견됐다. 연구팀은 RNA 데이터를 분석해 기온 상승이 북극곰 유전체 내 '점프 유전자(TEs)'를 활성화시키며, 이는 스트레스 대응, 지방 대사 등 생존에 유리한 방향으로 유전자 표현을 변화시키고 있음을 밝혔다. 이러한 유전적 변화는 북극곰이 새로운 환경과 식단에 점진적으로 적응하고 있다는 신호로, 일부 개체군이 멸종 위기를 극복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나이지리아, 케냐, 르완다 등 주요 아프리카 국가들이 국민의 세금, 건강, 생체 정보를 외국 기관에 넘기는 협정을 맺으면서 디지털 주권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이는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과거 식민지 시대의 과세 및 인구 통제 방식과 유사한 구조를 형성하며 국가의 전략 자산을 외부에 이양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의 시스템이 군사 작전에 활용된 사례처럼, 이러한 민감한 데이터는 군사 및 정치적 통제로 쉽게 전환될 수 있다. 아프리카는 기술 종속을 피하고 디지털 자립을 확보하기 위해 즉각적인 법적 보호, 데이터 지역화, 시민 참여 기반의 감시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데이터 주권이 없으면 실질적인 독립도 없다.
최근 플라스틱 오염, 기후변화, 해양 배출 및 환경 보고서 관련 글로벌 협상이 잇따라 결렬되며 국제 환경 거버넌스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합의 중심의 협상 구조는 몇몇 국가가 전체 행동을 가로막을 수 있게 만들며, 과학적 증거도 정치적 이해에 밀려 왜곡되거나 무시된다. 저자는 합의 요건의 유연화, 과학의 역할 강화, 디지털화된 협상 방식 도입, 소규모 국가와 여성의 참여 확대 등 구조적 개혁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며,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환경 파국을 막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한다.
고양이부터 수달, 미어캣, 부엉이까지 다양한 야생동물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이국 동물 카페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동물 복지 측면에서는 심각한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 최근 일본 내 79개 카페를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동물들이 비좁은 공간, 강제 접촉, 불충분한 환경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으며, 이는 공중보건 위험도 수반한다. 야생동물의 복잡한 신체적·심리적 요구를 충족시키기 어려운 이런 공간은 윤리적으로 재고돼야 하며, 소비자의 불매와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경고가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