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2035년까지 온실가스 7~10% 감축, 비화석 연료 비중 30% 이상 확대 등 구체적인 기후 목표를 설정하며, 이를 경제 성장 전략과 통합하고 있다. 미국의 기후 후퇴와 대비되는 중국의 접근은 재생에너지, 전기차, 녹색 금융 분야에서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며 개발도상국과의 신뢰를 구축하고 있다. 기후 정책을 고립된 환경 문제가 아닌 산업 전환과 외교 수단으로 활용하는 중국은 COP30에서 실행력 있는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온두라스에서 오는 11월 30일 대선을 앞두고, 집권 자유재건당(Libre)을 겨냥한 선거 조작 음모가 녹취 파일을 통해 드러났다. 이 음모에는 선거 당일 데이터 전송 방해, 조작된 개표 결과 발표, 미국 대사관 압박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미국의 개입 정황도 포착됐다. 현 대통령 시오마라 카스트로와 후보 릭시 몽카다는 이를 “선거 쿠데타”로 규정하고 대규모 동원령을 내렸으며, 미국은 선거 무결성 훼손 시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혀 대선이 국제적 긴장으로 번지고 있다.
수단군이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과의 충돌 속에 코르도판 지역에서 중대한 군사적 진전을 이뤘다고 주장했다. 군 발표에 따르면 북코르도판의 주요 전략 요지들을 탈환했으며, RSF에 막대한 인명 및 장비 피해를 입혔다고 밝혔다. 그러나 RSF 측도 일부 지역에서 공격을 저지했다고 반박하고 있어 격전은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4월 발발한 내전은 다르푸르 전역을 RSF가 장악하고, 수도 하르툼 등 대부분의 인구 밀집 지역을 수단군이 통제하는 형태로 장기화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4만 명이 사망하고 1,200만 명이 피란길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 니가타현 지사가 가시와자키-카리와(Kashiwazaki-Kariwa) 원전 재가동을 이르면 이번 주 승인할 예정이라고 니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 이 원전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중단됐던 세계 최대 규모의 원자력 발전소로, 7기 중 6호기가 우선 재가동 준비를 마친 상태이며 2026년 3월까지 가동될 전망이다. 지방 기술위원회의 안전 점검 보고서에서 문제가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지사는 도의회에 재가동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며, 이는 일본 내 원전 정책에 중대한 전환점을 예고하고 있다.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IA에 베네수엘라 내 비밀공작 계획 수립을 승인해, 마두로 정권에 대한 압박을 군사·정보 양면에서 강화하고 있다. 백악관은 동시에 비공개 협상을 재개해 마두로가 일정 조건하에 단계적 퇴진 의사를 내비쳤다는 신호도 포착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해 마두로는 미국의 개입은 “트럼프 정치 생명의 끝”이 될 것이라 경고하며 외교적 대화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반복했다. 한편 미국은 최근 마약 밀매를 명분으로 카리브해·동태평양 지역 선박을 21차례 타격해 83명을 사살했으며, 베네수엘라 영토 내 공격도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흘리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프로팔레스타인 단체들의 조사에 따르면, 폴란드 국영 기업 니트로켐(Nitro-Chem)이 미국 방산업체에 TNT를 공급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사용하는 Mk 80 시리즈 및 BLU-109 폭탄 제작에 활용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폴란드는 EU와 NATO 내 유일한 TNT 대량 생산국이며, 이 폭약은 민간 지역과 난민촌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힌 폭격에 사용돼 국제법상 전쟁범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환경 파괴와 인권 침해가 동시에 지적되는 가운데, 비판 여론은 폴란드 정부가 가자 학살의 공급망 일부로 전락했다고 경고하고 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방미를 계기로, 사우디가 수년간 추진해온 F-35 전투기 구매가 트럼프 행정부에서 처음으로 승인될 가능성이 열렸다. F-35는 스텔스 성능·데이터 통합·공중우세 능력이 결합된 세계 최고 수준의 전투기로, 사우디는 이를 통해 이란 견제, 공군 현대화, 잠재적 예멘 분쟁 재격화 대비 등을 노린다. 그러나 이 판매는 이스라엘의 ‘질적 군사우위(QME)’ 원칙을 훼손하고 미 의회의 거부권도 변수로 남아 있으며, 사우디의 인권 문제와 카슈끄지 사건 논란에도 불구하고 트럼프는 동맹 강화를 이유로 판매 추진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콜롬비아 정부가 반군 조직 EMC를 겨냥한 공습에서 최소 12명의 미성년 무장대원이 사망하면서, 페트로 대통령은 국제 인도법 위반 논란에 직면했다. 정부는 이들이 강제 징집된 피해자라며 공격 정당성을 주장했지만, 야당과 인권 단체는 아동의 전장 보호 의무를 무시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페트로는 자국 방어와 어린이 보호는 양립 가능하다며 작전을 지속할 것이라 밝혔으며, 아동 병사 문제의 근본적 해결책으로 평화를 강조했다.
2025년 11월 19일, 이스라엘군이 미국이 중재한 휴전 합의 하에 가자지구를 공습해 최소 28명의 팔레스타인이 사망하고 77명이 부상한 것으로 보고되며, 해당 공습은 지난달 체결된 휴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위반 사례 중 하나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공격에 대한 대응이라 주장했으나, 하마스는 이를 민간인 학살의 명분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유엔 안보리가 미국의 가자 평화안과 국제 안정화군 파견을 승인한 직후 발생한 이번 사태는, 해당 합의의 실효성과 이스라엘의 지속적 군사행동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을 시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러시아와의 전쟁 종식을 위한 새로운 28개항 평화안을 제시했으며, 이 안은 도네츠크·루한스크를 포함한 동부 영토 양도, 군대 규모 절반 감축, 특정 무기 포기 등을 요구하는 등 러시아 입장에 크게 기운 내용으로 알려졌다. 제안은 미국 특사가 우크라이나 당국에 전달했으며, 러시아어의 공용어 지위와 러시아 정교회의 우크라이나 분파 인정도 포함됐다. 러시아는 해당 계획에 대한 공식 접촉은 없었다고 부인했으며, 우크라이나는 이를 수용 불가능한 조건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