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3일, 미군의 폭격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납치로 상징되는 미국의 개입 이후, 베네수엘라는 델시 로드리게스 체제 하에 급속히 반미·반제국주의 노선을 버리고 미국 중심의 신자유주의 질서에 편입되고 있다. 국유 석유산업 민영화, 외국 자본 유치 확대, 정치범 석방 쇼 등 일련의 조치들은 베네수엘라를 식민지적 종속 상태로 되돌리고 있으며, 민중의 자발적 저항은 침묵하거나 실의에 빠져 있다. 진정한 반제·반자본주의적 전환을 위해서는 민주주의 회복과 노동자 중심의 정치 주체 형성이 시급하다.
2026년 1월 미국의 특수부대가 니콜라스 마두로를 축출한 뒤, 베네수엘라는 마두로의 측근 델시 로드리게스를 중심으로 차비즘(Chavismo)의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 로드리게스는 미국과의 관계 회복, 특히 석유 산업 재건을 통한 투자 유치에 집중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묵인 또는 지지를 얻고 있다. 하지만 그녀가 권위주의 체제를 해체하고 진정한 민주주의로 전환할지는 불확실하며, 이번 변화는 차비즘이 생존을 위해 또다시 현실 정치에 적응하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미네소타에서 이민자 단속을 강화한 ICE의 폭력적 행동과 트럼프 정권의 탄압에 반발하여, 노동조합과 지역 단체들은 1월 23일 ‘노동·학교·소비 거부’ 행동을 조직하고 있다. 시위는 시인 르네 굿의 사망 등 잇단 폭력 사건 이후 격화되었고, 교사·버스 기사·우체국 직원 등 다양한 노동자들이 연대에 나섰다. 이번 행동은 단순한 항의가 아니라, 지난 10년간 형성된 조직력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ICE 추방과 공동체 방어를 위한 본격적인 민중 행동으로 발전하고 있다.
독일은 이스라엘과의 안보 협력을 강화하며, 가자지구에서의 집단학살이라는 국제사회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군사 장비와 기술을 계속 지원하고 있다. 양국은 사이버 안보 협정, 무기 수출, 경찰 훈련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확대했으며, 독일은 이스라엘의 군수산업을 통해 자국의 재무장과 국방 산업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조치는 ‘홀로코스트 책임’이라는 명분 아래 이루어지고 있으나, 점점 더 많은 이들은 이를 국제법 위반과 침묵 속의 공모로 보고 독일의 도덕성과 법적 책임을 묻고 있다.
EU와 남미 국가들 간 체결된 메르코수르 자유무역협정이 유럽 농민들에게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젊은 농민들은 생존을 위협하는 저가 농산물 수입, 환경기준 완화, EU 보조금 의존 심화로 인해 격렬히 반발하고 있다. 협정은 환경파괴와 사회적 불평등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현재 유럽의회와 일부 회원국은 이를 유럽사법재판소에 회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며 협정 저지를 위한 정치적 여지를 모색 중이다.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에서 ICE(이민세관단속국)의 폭력적인 이민 단속이 이어지며 지역 주민, 법률 감시자, 원주민들이 강경 진압과 인권 침해에 맞서 저항하고 있다. ICE 요원들은 감시 활동 중이던 시민들을 폭행하고 체포했으며, 원주민 미국 시민들도 불법적으로 구금됐다. 지역 공동체는 감시망을 조직하고 경보 시스템을 운영하며 단속에 맞서 연대하고 있으며, 일부 교회는 ICE 고위 관계자의 이중적 역할을 공개 비판하는 시위 대상이 되었다.
칠레와 아르헨티나에서 기록적 폭염, 가뭄, 강풍이 겹치며 대형 산불이 확산되고 있다. 칠레는 비오비오와 뉴블레 지역에서 50,000명 이상을 대피시키고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아르헨티나는 부실한 대응과 기후위기 부정, 예산 삭감으로 비판받고 있다. 두 나라 모두 아직 산불 절정기에 이르지 않았으며, 주민들은 공동체의 힘으로 재난에 맞서고 있다.
경제 위기와 정치 탄압 속에서도 견뎌온 이란 정권이 심각한 환경 위기로 흔들리고 있다. 수십 년간 이어진 무분별한 댐 건설, 지하수 고갈, 환경운동가 탄압 등으로 인해 수도 테헤란까지 물 부족 위기를 겪고 있으며, 호수·강의 말라붙음과 산불로 전국이 타격을 입었다. 물 부족과 생계 붕괴는 민족 간 갈등과 반정부 시위를 키우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이러한 생태적 재난이 현재 이란에서 벌어지고 있는 대규모 저항의 핵심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한다.
미국의 대형 은행들과 암호화폐 업계가 '스테이블코인'의 이자 지급 권한을 둘러싸고 입법 전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 암호화폐는 법적 허점을 이용해 은행과 달리 규제 없이 사실상 이자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은행들의 이자 수익 모델을 위협한다. 이에 은행들은 로비를 통해 이 허점을 막으려 하고, 암호화폐 업계는 이에 반발하며 협상을 중단했다. 이 갈등은 단순한 규제 문제가 아니라, 누가 소비자의 돈에서 더 많은 이익을 챙길지를 둘러싼 금융 자본 간의 권력 다툼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그린란드의 천연자원을 내세우며 미국의 관심을 정당화하지만, 실제로 그린란드는 자원 채굴을 위한 인프라가 거의 없어 상업적 개발 가능성은 낮다. 현재 미국의 움직임은 러시아와 중국을 견제하려는 지정학적 패권 경쟁의 일환이며, 광물 자원보다는 북극에서의 전략적 영향력 확보가 핵심 목적이다. 이미 미군 기지가 존재함에도 미국이 추가로 개입하는 것은 자원 수탈이 아닌 제국주의적 야망을 반영한다.